오늘은 원래 선생님이 발렌타인데이 휴가를 가셔서 대타 쌤이 오셨습니다. 다른반애의 대타쌤은 완전 좋다고 하는데 저는 뭔가
음,,, 영화보고 발표 준비해서 발표 (수업시간에)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뭔가 쌤이 참여? 하는 비율이 적어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개별 상담을 했는데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발표하는데 플러스마크 3번 받은건 너밖에 없다.
자신감있게 발표하고 파트너 가로막지 않고 도와주고 완전 잘했다. 뭐 기본적인거 물어보죠 영어 왜배우냐 부터 해서 왜 여기 선택함? 이런거 물어봤습니다,.
저는 2개월 뿐이기 때문에 딴건 안보고 스피킹이랑 발음 고쳤으면 좋겠다.. 영국식으로 이렇게 말하니까 썜이.. 근데 너는 아메리칸 방식인데???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는 이게 기본이예요 ㅠㅠㅠ 그래서 바꾸고 싶어서 여기 왔어요 ㅠㅠㅠ 이랬어요
그리고 쌤이 (제가 이해하기로는) 문법도 잘하고 해서 더 윗단계 반에 가면 너에게 더 좋을것 같은데 니가 이제 곧가서 (담주 토요일에 가요 ㅠㅠㅠㅠㅠㅠ 가기싫어요 여기 계속 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이반에 남는게 더 좋을것 같다 라고 하신거예요 ㅠㅠㅠㅠ 그래서 넘나 기뻣어요 그래도 2개월동안 뭔가 늘긴 늘었나봐요 ㅠㅠㅠㅠ (제가 지금 upper inter인데 그 윗반은 advenced 인데 이게 제일 높은 반이예요)
그리고 이제 제 코스도 막바지겠다 친구들이랑 친목을 다지고자.. 오늘은 티를 마셨어요
(터키친구랑 한국인 친구랑 한국인친구의 하우스메이트였던 사우디 여자애예요 ㅎ)
한국인 친구는 이번주 금요일에 한국으로 3주간 holiday를 가요(그동안 방을 완전히 비워야해서 바쁘데요 ㅋ)
티 마시고 저녁을 집에서 먹었는데 진짜 울 할머니 요리 짱잘해요 ㅠㅠ 완전 좋아요 아침마다 블루베리 한접시씩 매일 주시고
(블루베리 비싸거든요 ㅠㅠ)
할머니가 요즘 다이어트 하셔서 라이트하고 가볍게 요리하실때가 많은데 저는 그거 좋아하거든요 (헤비한 요리 할때도 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저 티마시고 온다니까 일부로 라이트하게 하신것같기도 하고 여튼 할머니 음식 짱좋아해요
오늘은 참치 (생 참치예요.. 냉동아니예요... 할머니 냉동안좋아 하신다고..) 구이랑 얇은 파스타면이랑 채소볶음인데 완전 맛있어요ㅠㅠㅠ
진짜 취저..
아!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오고 나서 화요일 학교가고 수요일에는 레미제라블을 보러 갔어요
스쿨트립으로 갔는데 (49파운드)
그떄 벨 학원에서는 저 혼자가서 옆자리는 모르는 일본인 남자애랑 같이 앉았는데 제가 막 말걸고 친해져서 라인 아이디 공유했어요
그런데 영어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화하는데 좀 힘들긴 했어요
레미제라블 극장 갔는데 우리나라의 극장이랑 달라요 완전 무대 작아요... (오래된 극장이거든요...100년은 되보여요)
그런데 말이요..... 사람들이 왜 런던가서 뮤지컬보라고 하는지 이해 가요... 진심... 진심...영국으로 유학가셨으면
뮤지컬 꼭보셔야해요.... 인생 뮤지컬이예요 이거...
진심 저 이런거 보고 울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그런데.. 진짜 뮤지컬 보는데 눈물나오는거 처음이였어요 진짜 완전.. 노래 부르는데
와... 제가 이과라 어떻게 미사여구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걍 가서 보셔야 해요...
극장에 가면요 막.. bar도 있어서 (유료지만.. 물도 유료예욬) 진짜 고급지달까?? 그래요 막 와인 팔고 그래요
요건 많은 상을 받았다는 흔적 ㅋ
요기가 극장안에 있는 바에요 사람들이 많이 드시더라구요
극장은 좀 작습니다. 저는 그냥 그룹 투어라서 뒷자리일줄 알았는데 완전 앞자리라서 배우들 표정연기 다보였어요
진짜 앞자리라서 완전 좋았어요 (거기다 전,.공짜로 갔잖아요...더좋았어요)
요건 브레이크 타임때 찍은건데 브레이크 타임때는 하겐다즈를 팔더라구요... 고급진곳에는 고급진 디저트만 판다라는 건가..
왜 하겐다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스페인 이야기도 쓰고 싶었는데.. 졸려서 여까지만 써야겠어요 그럼 내일 또 스페인 이야기 들고 올께요...
(70%가 쇼핑이야기겠지만..)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꾸몽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