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연수기
유학원 누나가 빨리 올려라고했는데 영국 온지 한달만에 올리네요. 누나 죄송합니닼ㅋㅋ
오늘은 여유로운 주말 아침이라 잠깐 글 올리네요.
첫날 입 출국에 대해서 올릴께요~ 영국 오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ㅋㅋㅋ
10월 7일 기대에 잔뜩 부푼 마음으로 인천공항으로 고우~
저는 첫 출국이라 3시간 반전에 도착. 잠도 못자고 엄청 피곤했네요.
7개월 어학연수라 꼭 필요한것 들만 짐 싼다고 해도 이미 무게초과...(저는 케세이퍼시픽 이용했는데 기내 7/ 수화물 20)
제 경우는 수화물 23키로 기내 11키로였어요ㅋㅋ 하지만 한국인들 정이 참 많죠. 수화물 3키로정도는 애교로 바주더라구요.
그리고 기내용은 노트북/백팩/케리어 3개였는데, 직원분께서 노트북가방 혹은 백팩 중 하나만 들고갈수 있대서 또한번 멘붕!(작은 백팩이였는데... ㅠ)
부랴부랴 노트북 가방에 백팩 짐 다 옮기고, 얼핏 인터넷으로 면세점에서 산 쇼핑백 하나정도는 들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본것 같아서, 쇼핑백 하나 사서 그 안에 백팩과 기내용 케리어 짐을 조금 옮겨 담았어요. (마치 면세점에서 산듯마냥)
그래서 무게 다시 쟀더니 8.9키로. 무게 초과해서 안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통과 ㅋㅋㅋ(무게 재는 것은 케리어 하나만 재더라구요 저만 그랬던 건진 몰라도 참고하세요.)
뭐 나머지는 일사천리 어렵지 않았어요ㅋ 홍콩 경유해서 가길래 홍콩 면세점 구경했는데 인천공항보다 더 큰것 같더라구요.
저는 가난한 유학생이므로 침만 질질 ㅜㅜ 그러다보니 대기시간이 다되서 부랴부랴 보딩패스하러 갔어요. 이것도 무난히 패스
장장 13시간 비행기타고 히드로 공항 입성! 벌써 현지시간 8시 반이였어요.
평소 히드로 공항이 입출국 심사가 악명 높다길래 긴장했는데,
"Hello~", "For Study", "Goodbye" 세 마디만 하고 통과! 휴... ㅋㅋ 그분도 18시간 비행에 찌든 절 보고 안쓰러웠던지 금방 통과 시켜주시더라구요 Thank you~!
그리고 짐 찾는데 30분 걸리고 택시기사분 픽업하는데로 갔어요.
덩치 있으시고 인상좋은 한 분이 'St.Gill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계시길래 인사하고 고우.
친절하게 제 짐을 옮겨주시네요. 주차장으로 가니 봉고차같이 생긴 택시가 똭~. 근데 그 택시가 벤츠~. 또 한번 놀라네요.
런던에서 브라이튼 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고속도로 풍경은 어느나라든 비슷한가봐요. 한국이랑 매우 흡사했어요.
기사분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보니 어느 덧 홈스테이 도착!
인상 조으신 홈스테이 주인아저씨! 이름은 Jon. 저는 이분과 지금까지도 같이 살고 있답니다.
저 이외에 3명의 호스트 메이트와 함께!(스위스, 사우디, 스페인) ㅋㅋㅋ
홈스테이는 복불복이라든데 저는 만족한다는. 음식빼고 ㅠㅠ 한국음식 너무 먹구싶어요~ㅋㅋ 한번씩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면 소주에 불닭발, 불족발, 꼼장어가 너무 땡긴다는...
두서없고 별 내용은 없지만 입 출국하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허접한 글 썼습니다.
다음번엔 기회가 되면 제가 7개월동안 다닐 St.Giles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께요!
현지시간은 9시간은 저녁 아홉시라죠? 다들 월요일 대비 잘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