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런던의 날씨가 시작되었어요
약 한 달동안 아침에 눈뜨면 햇살이 예술이었는데
요며칠...우중충...우중충....ㅠㅠ
아침에 일어날 때 날씨땜에 괜시리 더 찌뿌등해요 ㅋㅋㅋ
핑계같지만 사실이라능 ㅋㅋㅋㅋ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한국에서의 추위랑은 약간 다른 종류의 추위처럼 느껴져요.
나가자마자 으앗 추워!!!!라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5분정도지나면 추위가 스윽 저를 감싸안는 느낌이에요
추위가 나를 점점 꼬옥껴안는 기분ㅋㅋㅋㅋㅋ
암튼 오전에 꾸물꾸물하다가 점심시간 쯤되면 다시 예술하늘로 변해요
하늘을 보면 되게 따뜻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모순적인 날씨 ㅋㅋㅋㅋㅋ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구름이 더 입체적이고 더 뭉게뭉게스러워요 ㅎㅎㅎ
사람이 더 감성적으로 변할것만같은 날씨
미세먼지없음에 항상감사하며 숨쉬고 있답니다.
한국은 다좋은데 미세먼지 증말.... ㅠ ㅠ
하늘만보면 그저 좋은 날씨
많이 걷고싶은 날씨같지 않나요??ㅎㅎㅎ
그리고 건조해요!!!
건조하고 바람도 많이불어요
게다가 영국은 온돌식이 아니니깐 자고 일어나면 공기도 건조하고 차서
아침에 일어나면 코막히고 목이아파요 ㅋㅋㅋ
감기걸리기 참 좋은환경ㅎㅎ
영양제먹으면 그나마 덜걸린다해서 주말에 영양제사려구요 ㅎㅎㅎ
짜잔!!! 하늘 정말 예술이죠!!!!
너무예뻐요 정말!
조금이라도 덜추울 때 테라스를 즐기자며
친구들하고 테라스에서 덜덜덜떨며 치즈버거를 먹었다는
웃픈 이야기
먼저 겨울을 겪어본 친구들 말로는
정말정---말 춥다고 하더라구요
오기전에 롱패딩을 챙길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괜한 고민이었던 것 같애요 .
챙겨오길 잘했어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고고"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