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전히 브라이튼이지만 런던을 자주 갑니다. 허허
약 2주에 한번꼴로 런던은 무조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여행이건 놀러건 관광이건ㅋㅋ
이번엔 새해를 맞이하러 런던에 다녀왔던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2017.12.31
학원사람들과 낮에 브라이튼에서 런던으로 이동!
당시에 아직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도 많아서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모였어요ㅎㅎ 브라이튼에서 지내다가 런던으로 옮겨간 친구들도 만나구!
새해맞이를 위해 굳이 런던을 찾아간 이유!! 바로 불꽃놀이 때문이었어요. 근데 불꽃놀이 잘 보이는 자리들은 돈 내야 하는 거 아시나요... 몇몇 구역이 표를 사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거기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게 돼있어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표사고 그런거 없었다는데ㅠㅠ이젠 표없으면 명당에 갈 수 없는ㅠ
*표는 자리마다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표 산 친구는 10파운드였다고 했어요.
유럽은 겨울이 되니까 해가 진짜 빨리 집니다ㅠㅠ 4시 반만 되도 8시쯤 된것 같은 어둠이에요ㅠ 저걸 찍었을때도 5시 반쯤이었는데 분위기는 이미 밤..
저 해리포터는 연극이에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책이 나왔는데 그 내용의 연극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번에 가격을 한번 봤는데.... 포기하게 만드는 액수ㅠ 1부 2부 있는데 돈을 따로 받더라구요. 둘 다 보려면 가격도 당연히 2배ㅠ
저희는 표를 안샀기 때문에 표 없이 갈 수 있는 곳중에서 나름 명당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어요. 의외로 꿀자리를 발견했는데 거기는 바로 캐나다 대사관 자리ㅋㅋ 런던아이가 반쯤 보이더라구요. 이정도면 나름 성공적인 자리!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거대한 나무 하나가 시선을 끌었어요. 겨울에만!! 그리고 트라팔가 광장에만!ㅠ 있는 저건 노르웨이가 기증한 나무래여! 제 2차 세계대전때 영국이 노르웨이를 도와준것에 대한 답례라고 하네요
저 저기 가서 정말 약 6시간을 떨면서 기다렸어요ㅠ 덕분에 새해 첫날부터 감기 제대로 걸리고ㅋㅋㅋ
근데 정말 볼만 했습니다ㅠㅠ 진짜 예뻤구요 다같이 ten, nine, eight....three,two,one 세고 불꽃 퐈바방 터지는 데 기다린 보람 있습니다ㅠㅠ
짧은 촬영영상 남기고 전 사라질게용 뿅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숨토리"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