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 문법 공부 뿐만 아니라 발음 공부!!!!!!!!!!!!!
단어를 외우거나 문법를 외우는거 중요하죠. 하지만 발음또한 무진장 중요합니다.
새로운 단어를 외우신다면 꼭! 제대로 된 발음으로 공부하시고요
이미 알고 있는 단어도 발음을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맞는 단어고 알맞게 사용해도 발음이 구리면 외국애들이 못 알아들으니까요 ㅋㅋ
그리고 유럽애들이 문법에 약하다고 하는데.
음..저는 오히려 여기와서 느낀게 문법보다는 발음이 구리구나라고 생각했어요.(제가 있는 반이 낮은 반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음. 유럽애들이 문법을 잘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생각만큼 못하지는 않았고 ㅋㅋㅋ제가 느끼기에 얘네는 문법보다 발음이 더 문제라고 생각했다는 뜻임. )
일단 제가 있는 곳은 스페인애들이 많은데 스페인어도 문자는 영어스펠링이랑 비슷하잖아요.
근데 발음이 좀 달라요. 그래서 얘네들이 영어를 지네발음으로 해요.
물론 우리도 한국식 발음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땐 얘네 발음이 더 안 좋다고 생각해요.
영어를 배우러 왔기 때문에 어차피 다들 실력이 그게 그거라고 해도
분명 ‘내가 니네들보다 좀 더 잘하는거 같애’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건 중요해요.
잘난척 하라는게 아니라, 같이 영어 배우러 온 입장에서 솔직히 영어 못하는 애보다는 잘하는애랑 친구하고 싶잖아요?
저는 가기 전에, 후기에 한국애들이 문법에는 강해~ 하길래, 문법에는 은근 자신감이 있어서 문법으로 기 좀 살려볼까 했는데 오히려 문법보다 단어의 발음과 스펠링으로 기를 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는 스페인 애들이 많다는걸 잊지 마세요. 스페인 애들과 비교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발음이 좋은건 아니지만 스페인애들에 비하면 좋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인토내이션은 제가 더 구리죠 ㅋㅋㅋ)
저는 완벽하진 않지만 얼추~ 비슷하게 발음하는데 얘네는 아예 지네들식으로 발음 하거든요.
얘네들이 은근 발음을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그리고 발음과 연결해서 스펠링! 스펠링 대로 발음 안나기도 하잖아요.
근데 얘네는…뭐랄까…아무튼 지네 마음대로 스펠링을 적어요….ㅋㅋㅋㅋㅋ
대충 발음은 맞아도 스펠링 틀릴때도 있고.. .ㅋㅋ
아니면 발음을 이상하게 하기도 하고.
단어를 정확한 발음과 정확한 스펠링으로 외울 것.
문법이라는 것은 사실 시험보는 데에 중요하고 회화에는 당연히 발음이 훨씬 중요합니다!
물론 정확한 발음과 정확한 문법으로 대화하면 좋지만
사실 대화할 때 대충 단어 몇 개 주워들어서 이해하기 때문에 친구들 사귀는데 있어서는 발음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2.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 도와주는 봉사활동.
저의 한국의 대학교에는 한국어 도우미라고 우리학교내 어학원(?)에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과 짝을 맺어서 봉사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마 국제교육원이 있는 학교라면 다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이지만 영어공부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됬어요.
음….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이랄까……..?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 지 모르겠는데…
.’아…영어를 이렇게 공부해야겠구나, 어쩔수 없이 그냥 외워야되는거도 있구나, 외국인한테 직접 물어보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구나’와 같이 느낀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물론 본인이 이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을 때!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저는 다행히(?) 모두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외국인들과 짝이되서 열심히 만나고 공부도 열심히 도와줬었는데, 특히 문법적인 부분 설명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꼭 문법적인 것에서 물어봐요.
그런데 우리한테 물어봤을 때 문법적인 것이지만 문법말고 느낌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것 들이 있어요. 그럴 때 ‘아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겠구나’를 깨달았어요.
그리고 우리한테 너무 당연한거를 물어볼 때가 있어요.
‘왜 이건 이런 용법이 없어요?’라고 외국인이 물어보면
‘그냥 그건 이상한데요? 그런 말 없어요’가 되요
그래서 그런 상황을 배우는 입장에 적용하면 ‘아오 어쩔수없이 이건 그냥 외워야 되겠네’가 되요 ㅋㅋㅋ
누구나가 ‘그냥 외워야지~’ 생각은 하지만 직접 이런 상황을 겪어보면
‘그냥 외워야지~’가 아니라 ‘정말 어쩔수없이 외워야만 하는거구나’가 되요 ㅋㅋㅋㅋㅋㅋ
자신이 자연스럽게 터득한 모국어를 가르치면 외국어를 배우는 자세나 태도에 대해 얻는게 있을거에요.
결과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려고 봉사했던게 아닌데 영어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 대화가 원칙.)
예를들어 저는 영어에서 상태동사와 동작동사가 어려운데,
한국어에도 상태동사와 동작동사가 나누어져 있어요.
영어에서 상태동사는 진행형을 못쓴다와 같은 문법적 차이점이 있는데
한국어 동작동사와 상태동사에도 문법적 차이점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몰라요. 그렇죠?
외국인이 물어보면 그냥 ‘그런말 없어’가 되요.
그리곤 ‘어쩔수 없어 그냥 외워’라고 말해줄 수 밖에 없어요ㅋㅋㅋㅋ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경험이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
뭐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꽃대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