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FrancesKing(6개월)

안녕하세요. 

런던 중심가 Gloucester Rd.에 있는 FrancesKing에서 연수 2개월차 입니다. 

먼저 간단히 심경을 표현하자면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학원의 퀄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어떤말부터 꺼내야 할지 해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아요.우선 내일 부터 21일까지가 Ester Holiday라서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서 큰맘 먹고 정보공유 몇가지 하려고 합니다. 유학원을 선택할때 부터 이미 어떤곳이 경험자들이 하는 말인지 경험없이 주문외우듯이 해주는 말인지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 부터 고민하고 있을때 어연뽀에서 정말 많은 힘을 가질 수 있는 믿음을 얻었던 것 같아요. 정말 살아있는 산 증인 생생정보통들이십니다. 

학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1.교육과정 :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수준이 꽤 높은 곳이예요. 선생님들은 뭐 한국 대학교 커리큘럼으로 이야기하자면 전공 과목 선생님들은 정말 훌륭해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1주일씩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학원에서 지정을 해줘요. 전공수업에서 배운것을 선택과목에서 반복적으로 가르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예를들어 1주일에 주제를 선생님들이 매주 금요일 미팅을 통해서 정하고 그 다음주에 모든 선생님들은 같은 토픽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가르쳐줍니다. 예를 들어 다음주 토픽이 Article(관사)" 라고 했으때 모든 강사들은 관사를 자기만의 방식과 노하우로 가르치는 거죠. 보통 1주에 20시간이상 등록하게 되면 전공수업이외에 선택과목(어휘,쓰기,읽기,말하기 중 택 1) 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번주 토픽이 관사였다면 관사를 가지고 어휘반 이면 어휘를 쓰기반 이면 쓰기를 한번 더 연습할 수 있어요. 그리고 브로셔에 나와져 있는 전반적인 커리큘럽이외에도 1-2주 형식의 작은 수업과정들이 새로 개설되서(이력서쓰기, 인터뷰 영어, 비지니스영어,,등) 원하는 만큼 반을 바꿔서 수강도 할 수 있어요. 우선 FrancesKing같은 경우는 Business English보다도 Academic Course가 유명해서 아이앨츠나 캠브리지에서 주관하는 시험(CAE,FCE,,)들을 준비하는 분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장기연수자 같은경우는 일반과정을 듣다가 1-2달정도 Academic Course로 전환해서 점수를 따고 다시 일반과정으로 돌아오기도 해요. 이모든건 20시간 이상 등록했을 경우는 언제든 추가 수업료 없이 교차수강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의 수준은 정말 상" 입니다. 선생님과 환경이외에도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대부분 학생들도 우수합니다.

2. School Activity :

오전수업을 듣는 분들은 정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학교 액티비티 과정이 잘 짜여져 있어요. 박물관 투어, 세계음식 투더, 펍가기, 발음교정, 영문이력서 작성, Daytrip등이 주로 있고 그 밖에도 영국의 축제및 행사들을 참석하곤 합니다. 플랜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고 Activity참가하면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보통 Activity leader라 해서 액티비티 위주로 다시시는 선생님이 있는데 일반과정의 선생님이 리더로 이끄는 액티비티고 많아서 학교수업 이외에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주말마다 런던 근교의 도시들로 Daytrip을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어서 저희 학교에서 인기 입니다.

3.  Nationality :

국가적인 이벤트등의 영향으로 시기에 따라 특정 국가 학생들이 집중될때가 많이 있어요. 예를 들어 매년 1-3월 까지는 일본대학생들이 겨울방학과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1-2달 다녀가는 일본사람이 정말 많았고, 현재 4월에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쪽이 많이 와요. 그밖에 전반적으로 유럽(스페인,이태리,독일 이 대부분이고 프랑스는 비율이 좀 적어요.) 그리고 Middle East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등) 아시아는 (일본과 타이완,한국) 정도이고 중국학생은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이유는 알고 있지만 글로는 쓸수가 없네요. 현재 제가 처음 왔을때만해도 한국은 반에서 저 혼자 였는데 지금은 보톤 15명 반에 2-3명은 있어요. 현재 런던에 한국학생 비율이 조금 많이 있는 편이예요. 어디가나 마찬 가지 일거예요. 다만 저희 학원에서 장점이라면 한국인 없는 반으로도 변경요청하면 가능해요.

4. Age : 보통 유럽에서 오는 학생들은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나이가 다양하고 나머지 국가의 주요 연령대는 20초중반 입니다. 브라질이나 콜롬비아에서는 가끔 17세들도 와요.^^

5. 기타 : 

공부하는 동안 휴가를 쓰고 유럽여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영국에 머무는 동안 Internship으로 학원에서 일을 할 수 있어요. 자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것 같아요. 다만 영어 수준은 Intermediate이상 이어야 하고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야 해요. Internship을 해본 친구들에 의하면 영어가 정말 많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급여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마 수강료정도는 나올 거예요.

수강료가 비싼편이고 학원주변이 부촌이지만 학원에서 걸어서 주요 박물관을 갈수 있고 파크도 많이 있어서 런던생활을 누리기엔 좋은 조건을 고루 가주고 있어서 각자의 목표가 다르겠지만 저는 추천에 한표 넣겠습니다.

그럼 일기는 그만 쓰고 제가 영국 오기 전에 들었던 영국하면 떠오르는 악명높은 3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1. Terrible Foods : "so so" 입니다. 영국이 특정 음식이 없고 사람들이 대부분 편하게 간단하게 사서 먹는 음식을 좋아해서 그렇지 음식이 그렇게 맛없진 않아요. 다만 한국 정서에 맞는 여러가지 반찬과 따뜻한 국, 밥 이렇게 정갈하지 못하다 뿐 빵과 디저트, 정말 맛있어요. 런던에는 각국의 음식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서 음식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런던 한블럭블럭 대형마트틀(Tesco,Sainsbury,Waitross 등)이 있어서 과일과 빵, 디저트, 맥주, 간단한 포장 음식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저렴하게 사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도 보통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고 했을땐 보통 평균적으로 10파운드(17,000원) 정도는 내는것 같아요. 한국 마트도,식당도 중심가에 한두개 꼭 있어서 한국음식 접할 기회도 많이 있어요. 다만 소주한병 가격이 최대 7파운드(12,000) 하는 곳이 있었어요. 놀랄"노" 정말 비싸죠? 그래서 더 먹고 싶고 참,, 여하튼 음식은 걱정 마세요.

2. Terrible Weather : 네 맞아요. 제가 도착했을땐 2월 초 였는데 정말 "테러블"! 하루에서 비가 왔다 갰다 반짝이다 비가 샤워하듯 내리고 다시 해가 반짝나고 정말 신기할 정도로 변덕이 심했어요. 하지만 보통 우산을 쓰지 않는 게 영국사람들이라나? 정말 안씁니다 우산. 비가 오면 잠시 처마밑이나 매장같은곳에 들어가 있으면 정말 잠시뒤에 그치기 때문에 우산은 안쓰고 다니고 대신 "Barbour" 브랜드가 인기입니다.제가 소재까지야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방수가 되고 영국모델인 알렉사청이 주고 입고 다녀서 한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브랜드인데 정말 예쁨니다.( 동양인제외). 또 다행인건 요즘 날씨는 정말 아름다훠요. 한국에서 9월정도 햇살이 매일 매일 비추고 30분 이내에는 항상 그린(파크) 가 있게 도시가 디자인 되어있어 오후에는 잠시 걷다가 만나는 파크에서 그냥 누워있다 잠들고 일어나서 박물관 구경가도 됩니다.

3. 2 Faces : 영국사람들은 친절하기로도 유명하죠. 일본과 마찬가지고 섬마을 사람들이라서 자기들 이미지관리 건강관리 엄청 하고 자기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앞에서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아요. 지하철 계단에서 무거운 짐들고 가면 100% 남자들이 들어주고, 무엇보다도 누구에게나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신사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집에가서 가면을 벗어 던지고 실컷 거울앞에서 욕을 하는지 안하는지 발톱을 숨기고 있는건지 잘 알수 없지만, 남녀노소 눈만 마주치면 웃는 이 고장 사람들이 전 아직까진 신선합니다.

오늘은 이정도 정리해 드리고 다음에 학원 소개및 어학연수 전반적인 거에 대해 또 글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 어떤 학원을 선택하듯 뭘 하든 본인이 선택하신게 최선이십니다." 아직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초보시라면 우선 망설이지 마시고 비행기 티켓 사서 런던으로 오세요. 비행기타기 전엔 수많은 생각이 많았는데 부딪히고 보니 어학연수 도움도 많이 되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어 저는 감히 어학연수 성공하고 돌아가리라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참고로 6개월정도면 아주 재미있게 아쉬워 하면 돌아가실 것 같고 11개월 비자를 받고 오실 수 있다면 정말 최고일것 같아요. 가끔 사람마다 다르지만 7-8개월 되면 조금 질려하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암튼 모든 분들 어학연수 성공하시길 빌고, 저는 이만,,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