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햄의 인덕션이 찾아왔다.. 인덕션 머 별거 있겠냐... 2시간정도 설명듣고 서류 싸인하고 하면 될것을......... ...
잉햄의 인덕션이 찾아왔다..
인덕션 머 별거 있겠냐... 2시간정도 설명듣고 서류 싸인하고 하면 될것을.........
하지만...!!
오전 6시 시작... 오후 1시 넘어서 끝났다는... 도시락 챙겨오란 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니었나보다..
싸인만 한 200번 정도 한걸로 기억한다..
잉햄회사란...... 부터 시작하여.. 노조 관련.. 안전관련.. 이것저것 사용요령등등... 각자의 담당구역 설명...
내 파트는 Thigh(넓적다리) 라인 이었고... 칼질을 하여.. 지방과 뼈를 분리는 하는일이 주 업무이며...
주변에 있는 Thigh 관련해서 잡일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었다..
오후 쉬프트.. 15:25분 시작. 11:45분 끝....
자세하게 나누면 1시간 25분 일하고 20분 쉬고... 1시간 25분 일하고 10분쉬고.. 이런 식으로 일하게 되는것이다
또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라하여 3~5분간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괜히 잉햄이 편하다고 하는게 아니었다.
일 역시 쉽지만 쉬는시간도 많고 시급도 타 공장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이었다.
시급 19.5413 불 로 시작한다.. 하지만
캐주얼 잡: 23% - 4.4945 불
오후반: 20% - 4.8072 불
이렇게 해서 결국 28.8 불의 시급을 받으며 일한다. 지금은 레벨 5라고 해서 초보단계이지만..
3개월후에는 레벨이 올라간다.. 내 파트는 나이프(칼잡는곳) 포지션이라 바로 레벨 1까지 올라간단다...
이렇게 되면 3개월후엔 약 33불의 시급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이 잉햄인것이다.
가장중요한 일하는 분위기....!!
말없이 혼자 땀흘리며 일하는 공장일들이 많지만.... 잉햄은 달랐다...
일을하면서도 옆사람과 이야기를 할수있을정도로 일의 강도가 낮았고.. 괜히 팀워크에 대해서 물어본게 아니었다.
많은사람들과 어울리며 이야기를 할수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있었고...
다른파트들은 모르겠지만.. 우리파트사람들은 정말 친절히 대해 주었고. 하루만에 인사도하고 이것저것 서로 물어보며
바로 친해질수있었다. 이곳은 공장의 샹글릴라(지상낙원) 와도 같았다.. ㅋㅋㅋ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 트레이너가 여기저기 배정을 해주며 일을 하나씩 배우곤 한다...
물론 친절히... 일은 어떠냐고 물어봐주기도 하고 잘 못하고 버벅걸릴때면 다시끔 알려주시고 한다.
난 일한지 2일만에 Thigh 3개를 칼질할수 있는정도가 되었지만... 계속 한개만 하라며 천천히 연습하라고 한다.
2주쨰는 2개를 줄거라면서.... ^^*
3주째까지는 편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4~6개를 할때는 아마 미친듯이 칼춤을 춰야 할것같다..ㅋㅋㅋ
잉햄을 다니는사람들은 보통 2존에 위치한 morning side 나 cannon hill 등에 모여사는것 같다..
acc 라는 공장이 4존에도 있지만 2존에도 있기 때문에 공장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 살고있다.
방값은 주로 2인1실 115불이 평균대이며... 마스터와 같이 사는곳이 좀더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수있겠다.
난 어디사냐고??? 차고를 개조한 방에서 지내고 있다.. 2인1실로.... 방값은 90불이라는거.. 하지만!
집도 깔끔하고 사람들 분위기도 활기차고 좋은것같아 선택했다... 물론 방도 춥지 않고.. 넓은점이 장점이다..ㅋ
이젠는 잉햄에 천천히 익숙해지면 세컨잡을 잡아볼 생각이다...
워홀로 아직 20불 이하의 일자리는 구할 생각도 안해봤지만.... 시간상 어쩔수 없다면 할생각이다..
지금같은 시기에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6개월간은 돈독 오른사람처럼 열심히 일해볼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