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내리니 택시기사가 저를 픽업하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외에 4명이 더있었고 총 5명이서 봉고차?를 타고 숙소를 향해 갔습니다. 각자 숙소가 달라서 다 내리고 저를 마지막으로 내리니 1시간30분 되는거 같아요. 저만 태우고 직진으로 갔으면 1시간에 공항에서 숙소까지 도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픽업택시를 미리 결제하는 것보다 공항에서 택시 잡는게 더 쌉니다!
제가 165달러를 미리 결제했는데 실제로 택시를 잡으면 80-100달러 든다고 합니다. 내가 5명이서 타는 봉고차를 타면서 165달러를 냈다고 하니까 택시기사도 놀라더군요! 다음에 시드니 공항에서 IH 본다이 숙소까지 가시는 분은 개인 택시를 타고 얼마가 나왔는지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숙소 정문입니다. 옆에 쿠지비치가 있는데 걸어서 3분? 5분은 절대 안걸립니다. 바로 해변 옆입니다.
숙소에 동양사람은 저 뿐이며 비치를 거닐어 봤는데 동양사람 저뿐입니다....
너무도 완벽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유럽인들사이에서 주눅이 매우 듭니다....
숙소안 제 방입니다 트윈이라서 침대2개로 룸메랑 같이 삽니다. 바닥에 큰바퀴벌레가 있으며 침대커버는 갈아줬는데 매우 얇고 전반적으로 숙소환경은 열악합니다. 바로옆 해변에서 파티가 매일 열리는지 음악소리가 엄청 커서 낮에 낮잠자기 힘들며 여기 90%가 브라질사람인데 매우 흥이 많아서 떠드는 소리가 크고 노래를 잘부릅니다. 왜이리 브라질사람이 많냐 하니 경제위기로 호주로 많이 넘어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브라질사람들끼리는 포르투갈어를 써서 숙소에 있으면서 영어보다 포르투갈어가 더 많이 들립니다.
세탁 한번 하는데 3달러이며 건조시키는데도 3달러가 듭니다. 냉장고안에는 음식재료가 꽉차있는데 유통기한이 다 지난 것처럼 보이는데 관리하시는분도 스트레스 받기싫다며 함부로 안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오래된 재료들이 꽉찼습니다. 전 냉장고를 최대한 이용안하는 쪽으로 과일과 빵을 먹을 생각입니다. ㅎㅎ
본다이 IH 연수후기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제가 앞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호주뽀개기' 에 "보동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