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호주 온지도 3개월이 다 돼 가네요.. 시간 참 빠르져? 저는 지금 시드니에서 트레인을 타고 약 3시간을 ...
어느새 호주 온지도 3개월이 다 돼 가네요.. 시간 참 빠르져? 저는 지금 시드니에서 트레인을 타고 약 3시간을 가면 뉴캐슬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무엇이 있느냐 하면... 뉴캐슬 대학교와 몇몇 마트 그리고 바닷가 밖에... ... 학원? 한 개도 없습니다. 한인 식당, 한인마트? 없습니다. 스시집은 있네요 ㅋㅋㅋ 소주를 마시고 싶다면 트레인 3시간 타고 다시 시드니로 가시면 됩니다.. 지금 소주 못마신지 3개월.. 한국에 있었을 땐 3일에 한번꼴로 마셨는데..? (대도시로도 이동 하고픈 마음 하루에 몇번씩 듭니다.. 하지만..) ㅎㅎ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이 말이 맞는 것 같군요.
저는 워킹 비자라 일을 해야되지만 전 일과 공부를 둘다 잡기 위해 호주에 왔습니다. (큰 꿈이죠?;;) 사람들은 말하더군요. 공부와 일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없다고..그래도 전 도전하려 합니다 ㅋㅋ 우선 영어 실력 향상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학 부설학교를 가야 했습니다.. 대학교로 고고..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일반 학원보다.. 약 1.3~1.5배.. 학원이 이 지역은 없기에 전 뉴캐슬 대학교 부설학교에서 10주 수업 신청을 합니다. 테스트를 보더군요. 반은 upper intermediate... 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들이 무조건 높은 반 들어가라 해서 시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았어요. 유형(Grammar, Listening, Writing).. 필핀에서 4달 공부 하고 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기초반을 갈수록, 친구 사귀기가 더 힘들고(영어가 안통하니..) 영어 실력 향상하기에 더 힘이 든다고 하더군요. 이왕 10주 공부하는 거 높은반에서 공부 하는게 좋으니깐요. (* 워킹은 일반적으로 16주 이상 수업 못듣습니다.) Elementary class (기초반)에 갔다면, 여기에 쓰지도 못했겟죠 ㅋ Anyway, 지금 9주차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일자리도 구했고요.. 몇 주 전부터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 봤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거의 안 될줄 알았는데 오늘 된다고 연락이! 텍스잡이고, 시급도 적당한 것 같고 좋네요 ㅎ 이 일 안 됐으면 브리즈번 가려고 했는데, 다시 뉴캐슬에 있어야되네요. 다음주 부터 일 시작입니다 !!
태원이 형이랑 네이트온 하는 도중 많은 학생들이 자기 말을 안 믿는다고 그러더 군요.. 저 또한..? 그랬으니깐요 제 문제는 필핀 연계 어학연수였죠. 바로 호주로 가고팠지만 .. 하지만 지금은 그 때 믿고 선택했던 것이 굿 초이스라 생각합니다. 제 4개월의 제 필핀 어학연수는 굉장히 재밌었고, 실력향상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주 워킹을 마치면 다시 필핀 가서 공부 하려하는데 이제는 태원이 형이 말리네요. 이제는 선진국에서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 다시 한번 형을 믿어야 할지.. ㅎㅎ
여러분도 상황에 잘 맞는 굿 초이스를 선택하시길 .. ^^ Good lu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