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는 오클랜드
그런데 Queen St 에 있는 백화점 건물에 산타가 나타났다~~~!!!
매년마다 Farmers 에서 산타가 이때쯤에 나타난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부츠만 있어서 뭔가 했는데 완성된 산타를 보니 완전 방가움.
양 옆에는 루돌프가 있는데...
사진실력이 꽝이어서 표현할 수가 없어용 ㅠㅜ
여튼 오늘은 데본포트를 가볼까해요.
화창할때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을 정했죠.
오늘은 크루즈가 들어와 있어요.
집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바다.
View는 정말 끝내주죵ㅎㅎㅎ
데본포트는 Queent S에서 페리를 타야 갈 수 있어요.
버스로 이동도 가능한데 좀 돌아서 가기 때문에 대부분 페리를 이용해요.
페리터미널로 갑니다. (위 사진에서 갈색 건물이 페리터미널이에요~)
페리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그러나 교통카드가 있다면 사용 가능하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입구에 찍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우선 찍고 들어가요.
우와.
줄이 엄청 나요.
다들 날이 좋아서 마슬가려나보네요.
친절하게 데본포트 Gate 1B라고 전광판에 되어있으니
확인하고 줄서세요 ㅎ
데본 외에도 다른 곳 가기도 하니까.
보통 30분 단위로 페리가 다니는데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단위로 다녀요.
데본에서 Queen St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저희는 맨 뒷자리 그것도 바깥에 자리를 잡았어요.
배가 떠납니다.
점점 멀어지는 페리터미널
집에서 보았던 크루즈.
가까이서 보니까 엄청 엄청 웅장하더라구요.
나중에 저도 크루즈 여행 해보고 싶어요.
15분이면 도착해요.
아뿔사. 도착하면서 사진 안찍었네요 ㅠ
도착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왜 항상 하나씩은 꼭 빠뜨리는지 ;;;
일단 마운트 빅토리아로 갑니다.
가는 길에 안과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
정말 획기적이라는 ㅎㅎㅎ
등산이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동산을 오르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그렇지만 전 숨을 헐떡이며 올라갔죵 ㅋㅋㅋㅋ
맑은 하늘 정말 감탄만 하게 되는 이곳.
돗자리펴놓고 과일먹으며 수다떠는 가족, 럭비공가져와 친구들끼리 공던지며 노는 고딩들 (아마도...)
그리고 우리처럼 관광온 사람들.
오클랜드 다니면서 느낀거는 북적거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 역시 사람 부딪혀가며 구경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참 좋아요.
산을 내려와 해안가를 거닐며 산책했어요.
조깅하는 사람들
강아지 델꾸 산책하는 사람들
그 사이에 구경하는 사람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급 배고파져서 냉큼 맛집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다들 여기를 엄청 추천하더라구요.
실패했다는 사람이 없어서 믿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 MANUKA "
엘살바도르 피자를 시켰는데........
제가 먹은 피자 중에 가장 맛있었다는.
피자와 샐러드를 시켰어요.
샐러드는 호박 고무마를 구워서 시금치랑 같이 나오는건데 맛있었어요.
긍데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 맛이 생각이 잘 안나네요.
기회가 된다면 페리를 타고 피자를 먹으러 가겠어요.
싹쓸.
누가 보면 몇일 굶은 줄 알겠다는~~
배를 두들기며 이제 집으로 가야해요.
다시 페리타는 곳으로 갑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한번 뒤돌아 봤어요.
도착해서 기쁜 마음으로 본 곳인데 이젠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 보네요
(도착했을때 사진 안찍어서... 떠날때 사진 찍는 지혜로움ㅋㅋㅋㅋㅋ)
바닷바람이 차요.
안에서 기다리세요~~
저 멀리 우리가 가야할 곳이 보여요 ㅎㅎㅎ
옆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고기를 기다리며 있어요.
페리가 와서 정말로 이제 갑니다.
출발할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느즈막하게 가서 그런건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좋네요.
도착.
반대편은 데본으로 가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우리가 다 내려야 탈 수 있어요.
페리가 밤 늦게까지 다녀서 아마 저녁 야경을 보고 올껀가봐요.
아님 데본 주민이거나~
여튼 데본포트.
피자때문에 한번더 가야할 것 같아요.
데본포트는 꼭 날씨확인하고 가세요.
제 친구는 데본갔는데 비가와서 커피숍에 앉아있다가 그냥 왔다네요 ㅠ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mayLee"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