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파티가 비싸서 가보고 싶었지만 포기하던 참이었는데..
마침 브라질사람이 주최하는 브라질 보트파티에 공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원래 공짜로 탈수있는 기회가 생겨 브라질 여자들 4명이서 가려했는데 한명이 못가게 됐다고 한자리가 비니 시간되면 너도 올래?물어보길래 바로 콜 했습니다.
브라질리언 보트 파티!! 관광객은 물론이고 여기 어학연수생도 찾아 가기 힘들 것입니다.
오페라하우스 근처에서 모여 4시에 출발하여 9시반에 도착하는동안 계속 음악쿵쾅쿵쾅 술마시고 놀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저의 첫 보트파티라서 비교대상이 없지만 정말 브라질 사람들은 흥이 넘칩니다. 잘 놉니다. 유러피언 사람들이 구석에서 앉아있기를 좋아하고 브라질리언은 5시간반 내내 대화하고 춤추고 지치지 않습니다.
밖과 안에 디제이가 각각 있고 음악이 달라서 본인 취향대로 돌아다니면서 추면 됩니다. 허나 다들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더군여
아! 예상대로 저만 유일한 동양인입니다. ㅎㅎ
바람을 느끼며 흔들리는 보트안에서 음악에 몸을 맡겨 저도 춤을 췄습니다. 처음엔 쭈볏거리다가 저도 막판에는 같이 어울려 췄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트에서 보는 선셋과 별은 정말 예술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오면 정말 이보다 로맨틱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보트파티 경우 보통 40불 정도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런파티 정보를 구하고 알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크루즈 많이 타시던데.. 저도 브라질 친구 아니었음 절대 못탔을 것입니다.
저는 보트 파티 꼭 추천합니다. 혼자서 타는 건 비추입니다. 무조건 친구와 같이!!
저에게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사랑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최고의 보트파티 후기였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호주뽀개기' 에 "보동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