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하려는 정보는 아마도 금전에 더 민감한 워홀 비자분들, 그리고 남성분들에게 더 와닿는 주제일 듯 해요.
호주에 오시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지 않나요? 미용실 머리 커트 비용이 비싸다, 바리깡으로 스스로 한다 등등...
새로 오신 하우스메이트분도 한국분인데 바리깡이니 뭐니 여러가지 캐리어를 두 개나 묵직하게 챙겨오셨는데 이것을 보니 한번
먼 길 오실때에 짐을 하나라도 가볍게 하시고 싶을 듯 하여, 글을 작성해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호주에서 인건비는 모두들 아시는것처럼 전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갑니다. 당연히 서비스 받는것도 가격이 상당하죠.
살짝만 봐도 여성분들 머리 관리랑 염색 받는 비용이 숨 넘어가던데 아마 생각이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남자분들 그냥 빡빡 미는 것도 여간한 미용실은 15불~20불이고, 간단한 커트조차 20~25불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국에서 듣고 걱정이 상당히 오면서 아마 바리깡을 구매하고 직접 자르려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한국에서 한 5만원 정도 쓰고 구매하려니 크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여기서도 여간한 것은 다 판매하며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많으니 그냥 여기서 사서 사용하시고 캐리어 부피도 줄이시는게 낫죠.
만약에 긴 머리가 싫으셔서 그냥 대충 슥슥 밀고다니셔도 상관없다면 저는 구매하는 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국에서 굳이 들고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전압이 안 맞는것도 있어요. 돼지코 변환해서 쓰는것도 번거롭고
그리고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한국 드라이어 가져오신거 여기서 변압해서 쓰시면 시간 지나면서 엄청나게 망가지는거 느껴요.
드라이어도 그렇고 이발도구도 호주에서 110V 사셔서 쓰시는게 알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코털 정리도구같은것도 팔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짐을 조금 더 편하게 정리하실 수 있겠죠.
혹시 다른 물건 호주에 있는지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확인한 후에 알려드릴게요. 이왕이면 호주에서 구매하여 사용합시다.
저와 친구는 크게 목숨매지 않고, 한국에서도 머리 염색을 하지 않았었는데 학원 친구들은 수시로 머리를 염색하더라구요.
미용에 관심이 많아서일지, 아니면 개성의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여기도 염색약을 팔아요. 여러분 원하시는것으로 사용하세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호주에는 샴푸도 금발용 샴푸와 흑발용 샴푸가 있었는데요. 염색약도 잘 보면 금발머리에 쓰는 것
그리고 일반적인 염색약이 따로 있었어요. 구매하실 때 가격만 보고 집는것보다는 잘 보시고 구매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미용실에 관한것을 보자면 학원 근처에서 두 군데를 봤어요.
혹시 눈치채신게 있나요? 호주에서 수도세는 비싸기에, 가격이 낮은 미용실은 보통 머리를 감겨주지 않습니다.(10~15불)
혹은 머리를 감는 시설이 있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경우에는 워시가 포함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아주 비싼 미용실이라면 걱정하실 게 없지만, 가격만 보고 들어갔다가 눈물겨운 경험을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올려봤어요.
좀 멀리 놀러갔다가 거기서 싼 가격만 보고 들어갔다가 머리카락 떨어뜨리며 돌아가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참 따가워요.
아, 그리고 미용실들은 대부분 상시 열려있는 편이지만 공휴일에는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표지를 많이 봤어요.
호주의 2018년도 퀸즐랜드의 기준 공휴일(퍼블릭 홀리데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남깁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호주에 오기 전이시라면 머리 손질이 하시고 싶다면 오시기 전에 해두시는게 좋겠네요. 만약 이미 오신 분이라면
이발도구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케이마트에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사소한 거지만 원래 돈이란게
사소한 부분에서도 섬세히 아끼다보면 나중에 정말 필요한 곳에 쓸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다다익선중에서 돈이 최고.
지금 친구는 미용실이 너무 비싸다고 호주에서 사는 동안 머리를 기른다고 하네요. 한 달에 한번만 가서 커트해도
2년 생각하는 워홀러들 기준으로는 이미 600불을 넘기는 금액이니까요. 법 개정으로 세금도 많이 내야 하는 워홀러들이니...
어학연수를 준비중인 브레이크에듀 가족 분들은 어차피 어학원 오실거 이쁘게 멋지게 하고 오셔서 친구들 많이 만드시길 바라며
돈 아껴서 기분 좋게 호주에서 친구가 사랑하는 콜스 치킨을 드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호주뽀개기' 에 "준구"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