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네이버에서 주문법을 검색했는데 저 초록색 과카몰리를 꼭 추가해야 된다고 하길래
추가 금액 내고 선택했습니다. :)
부리또로 할지 보울로 할지 등등을 정하고 밥 종류부터 빈 종류, 고기 등등
먹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선택하는 형식이예요!
열심히 먹어치운 이후에 드디어 한인타운에 있는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외관은 약간 10년전에 폐업한 가게 느낌이긴 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보통 한국 노래방이랑 똑같아요!!
기계도 한국이랑 똑같아서 웬만한 노래는 다 있구요! :)
마이크 에코가 한국보다 훨씬 약하긴 한데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한시간에 삼십불이고 서비스는 20분!
일본인 친구는 어떻게 노래방에서 공짜로 서비스라는 걸 주냐고 놀라워했어욬ㅋㅋㅋ
외국인 친구들이랑 같이 가니까 주로 팝송 부르게 되긴 하는데
중간중간 한국 노래 부르니까 애들이 우와아아아 하면서 엄청 놀라워 하더라구요..
한국인이 한국노래 부르는게 당연한건데 되게 대단한 일을 해내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브라질 친구가 마카레나 부를 때 거의 내한공연 온 가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저는 저희 레이 생각을 하며 으르렁을 불렀습니다..
금요일엔 쿠웨이트에서 온 친구 생일이라 다같이 만다린 이라는 중국식당에 갔어요 :)
생일이라고 사진도 찍어주고 이렇게 즉석 사진도 인화해주더라구요 ㅋㅋㅋ
All you can eat 식당이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퀄리티 좋은 중국요리 부페가 있었음 좋겠어요... 있나요...?
짜잔!
드디어 필름을 인화했어요. 두근두근
원래 한 롤만 하고 나머지는 한국 돌아가서 인화하려 했는데 큰 맘 먹고 두 롤 했습니다..
사진으로 가득찬 두툼한 종이봉투 들고 나오는데 정말 그때의 설렘은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ㅠㅠ
결과도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게 나와서 대만족!!
이름 알려달라 하길래 Choi 라고 했는데 Chyoi 는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몇 장은 필름카메라로 찍은 결과랍니다. :)
스캔해서 메일로도 파일을 보내주고, 인화해서 종이사진으로도 받아볼 수 있어요!
이곳은 시청 광장에 있는 토론토 로고 (?). 필수 사진 촬영 코스랍니다. ㅋㅋㅋ
집 근처 레스토랑이예요!
한 번도 안 가봤지만 예뻐서.. ㅋㅋㅋ
길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트럭들.
주로 핫도그나 푸틴, 간단한 라이스 종류, 아이스크림 등이 있어요!
위 사진은 켄싱턴 마켓의 한 가게랍니다.
가게 하나만 봐도 켄싱턴 마켓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오시죠..?ㅋㅋㅋ
아무튼 필름카메라로 담으니 또 새로운 토론토.
돌아가기 전까지도 많이많이 찍어두려구요 ㅎㅎ
월마트에서 필름을 살 수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코닥 한 종류 뿐이라 아쉬웠지만 되는대로 한 통 샀어요 ㅎㅎ
이날 월마트 처음 가 본 거였는데 정말... 신세계...
없는 게 없고 음식은 싸고 다양해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ㅋㅋㅋ
캐셔분이 '안녕하세요'를 아시길래 깜놀ㅋㅋㅋㅋ 어떻게 아시냐 했더니 친구중에 한국인이 있대요.
영어 공부하러 왔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근데 두달 뒤에 돌아간다고..가기 싫다곸ㅋㅋㅋㅋㅋ
집 근처 이태리 식당인데...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이 표정으로 지나가다가 ㅇㅁㅇ??? 1초만에 이렇게 바뀌었어요.ㅋㅋㅋ
캐나다 미국 국기 외에 한국 국기가 걸려있더라구요...뭘까요... 주인이 한국계인가...
이렇게 길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서너 그룹은 마주치게 됩니다. ㅋㅋㅋ
한번도 그냥 무심하게 지나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들 실력들이 너무 출중하시고.. 쏘울이 있어섴ㅋㅋㅋㅋ
특히 이 분은 기타로 '할렐루야' 연주하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근사해서
평소 안 내던 동전까지 몇 개 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