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하이웨이를 타고 가서 Hope에서 3번 국도로 들어서 한 두시간 가다보면
EC Manning Provincial Park Resort 가 나온다.
여기서 화장실을 들리고 쉬면서 귀여운 ground squirrels 를 만날수 있다.
올리는 매닝파크에 들릴때마다 이 다람쥐 녀석들에게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판을 뛰어다니곤 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점심 도시락 대충 먹고 바로 다람쥐한테 너츠 준다며
준비해온 너츠 봉투들고 이리저리 ㅎㅎㅎ
자, 다시 우리 목적지인 오소유스로 출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언덕 아래로 호수를 둘러싼 마을이 보인다.
와이너리와 각종 과일농장으로 이러우진 여름 평균 기온이 35도인 작은 도시 오소유스.
우리가 삼일동안 묵을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올리는
수영복을 갈아입고 호수로 뛰어든다.
오소유스 호수의 수온은 다른 지역 호수 수온보다 높아 물 좋아라 하는
올리가 하루종일 놀기에 딱!!
다음 날 아침 체리따러 출발~~
올리버 라는 도시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 보면
길 양면으로 유픽농장들이 보인다.
먹어본 사람 아는 BC주 오카나간 체리~~
맘에 드는 농장가서 체리 따기 시작!
올해는 체리 농사가 다른 해만 못하다는 농장 아저씨 말을 듣고 보니
알이 좀 작고 당도도 떨어지는 듯 싶었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온 체리보다 훨~ 맛있다는 ㅎㅎ
참고로 유픽 갈땐 벌레퇴치 스프레이는 필수!
우리 가족은 깜빡하고 그냥 가서 여기저기 헌혈하고 ㅠㅠ
오소유수는 작은 도시라 레스토랑의 선택이 많지 않다
캠핑이나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숙소를 예약하고 가는 편이 훨씬 낫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Walnut Beach Resort 라는 곳이었는데
숙박비는 시즌이라 좀 비싸긴 했지만 깨끗하도 가족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패밀리들에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