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토론토에서 3주 하고도 약 3일을 보냈네요!!
시간이 엄청 빠른 것 같다가도 느리고, 느린 것 같다가도 빠르고 그래요.
영어는...차차 늘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_^...
토론토는 지하철에서 휴대폰 통신이 전혀 안 되는지라 (지상에서 운행하는 구간은 돼요! 그때를 노려야 해요...)
신문이나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하철 입구 가판대나 아니면 직원들이 직접 나눠주는 신문들이 참 유용합니다!
영어 잘 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매일매일 짧게라도 신문기사를 읽으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영자신문 잠깐 구독해 읽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길거리에 손만 뻗으면 구할 수 있는게 영자신문이니
산 교육 현장입니다...
저의 지난주는 무난했어요!
지지난주처럼 밋업 몇 군데에 나가 사람들을 만났고, 처음으로 학원 액티비티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액티비티 주제는 먹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
어학연수 오실 분들은 다양한 국가(특히 일본, 브라질, 터키, 콜롬비아 등...)의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외워 오시면 좋아요!
처음 만난 외국인들이랑 사실 무슨 말을 하겠어요...!! 매일 물어보는게 어디사냐, 홈스테이냐 룸렌트냐,
언제 왔으며 얼마동안 이곳에 머물것이냐 뿐인데 그래도 그 나라 인사말 정도 알고있으면
한두마디라도 더 나누어 볼 수 있고 또 마음 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토론토에서 열린 케이팝 콘에 다녀왔습니다. :) 박람회 같은 거더라구요!
한국 가수들 물건도 팔고, 옆 방에서는 한국 관련된 게임도 하고...
첫번째 후기 썼듯이 저는 엑소 레이의 팬인지라...!
토론토 엑소 팬을 찾다가 알게 된 외국인 친구에게 주말에 토론토 케이팝콘이라는 게 열린다는 정보를 들었어요!!
40불의... 적지 않은 금액의 티켓을 구매하고 그곳에 갔었습니다 하하하...
저는 토론토에 와서 엑소 사진을 사게 될 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같은 경우에는 취미와 특기가 레이 팬 활동인지라 이런 쪽으로 길을 냈습니다.
해외에 케이팝 관심 있는 사람들 많으니 대화 주제로도 좋고 우선 같은 관심사가 있으면 말하기도 좋잖아요!
국내에서는 그냥 저의 행복을 위한 덕질이었는데 해외에 나오니 나름대로 영어에 도움이 되어 의외여요.
다음주에도 캐나다 엑소팬분을 만나기로 했어요!
원어민과 단둘이 이야기할 기회가 정말 많지 않아서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_ㅠ
이렇게 해외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나눌만한 취미나 특기가 있으시면 이곳에서도 마음껏 펼치셔요..하핫
금요일엔 학원 오후 수업이 없어요! 다른 학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먹었습니다.
산펠레그리노 한국에선 몇 종류 없는데 여긴 엄청 많아서 행복했어요...
이번주 토론토 날씨는 계속 좋을 것 같아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쌀쌀했는데 이제 기온이 좀 오르려나 보아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 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제로진'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