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즈로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히드로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방법과
맨체스터로 가는 방법 등 여러가지로 알아보다
수업끝나고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들어갈 계획이라
인천에서 런던까지만 왕복으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런던에서 리즈까지는 편도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만약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오시는 분들은
영국항공을 이용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짐도 23kg 2개까지 허용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아시아나로 선택하여
23kg 1개만 가능
캐리어에 가득 채우고 공항 도착해서 무게를 재보니
23.7kg!! 다행히 추가 요금 없이 짐을 보냈고
배낭엔 8kg의 짐을 짊어졌습니다.
(키가 2cm는 쪼그라 드는 느낌..)
비행기를 타고 12시간의 비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니 슬리퍼를 주더군요
슬리퍼를 받으니 내가 정말 멀리가는 구나 느낌이 팍팍
도착 후 바로 시차 적응을 위해
가능하면 잠을 안자려고 노력하며
기내식 2번 먹으며
떨리는 마음에
12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히드로 공항 도착!
영국 입국에 가장 무서운 첫번째 관문
히드로 입국 심사!
저는 갓 30대가 된 여성으로
6개월 단기 연수로 따로 한국에서 비자로 받고 갔던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상담할때도
입국 심사에서 까다롭게 할 수 도 있다며
기본적은 학원 입학 서류와 런던 왕복 티켓과
혹시 몰라 통장 잔고 증명서며 회사 명함까지 챙겨갔습니다.
여권, 입국신고서, 학원 입학서류와 런던 왕복 티켓을 보여주니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1. 왜 왔니?
- 공부하러 왔다
2. 비자있니?
- 없다
3. 얼마나 공부할 거니?
- 6개월
4. 뭐 공부할거니?
- 영어
5. 숏텀 비자 필요하니?
- 응응
6. 왜 공부하려고 하니?
- 바이어 만날때 영어로제품 소개를 못해서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7. 무슨 일 했니?
- 마케팅
처음 듣는 영국식 발음과 갑자기 훅 들어오는 영어에
ㄷㄷㄷㄷ
못알아 들어서 멍때리기도 하고
excuse me를 연발했더니
다시 이야기 해주고, 다른 단어로 말해주고
질문이 끝나니 갑자기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가더라구요..
뭐지?뭐지? 당황했는데
6개월 숏텀 비자 도장이 전부다 갖고 있는게 아니여서
가질러 갔던거였더라구요
그렇게 다행히 여권에 도장 쾅 찍고
영국에 입국 할 수 있었습니다
:)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이야야호호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