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니 샘 추천으로 카디프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이곳에서 지낸지도 어언 4개월이 넘어가고 요즘에서야 생활에 익숙해져 이곳저곳을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저조차도 영국은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 브라이튼, 브리스톨 등 한국에 알려져 있는 도시 외에는 아는게 없었는데, 토니샘 덕분에 카디프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제 어학연수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맘큼 카디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데요.
그래서 저도 여기 처음 와서는 2주동안은 좌절감에 빠져 토니샘을 괴롭게 해드렸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카디프로 유학을 오실 분들을 위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은 간단하게 카디프의 날씨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제가 카디프에 온 건 8월_ 이때 카디프는 카디프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될 만큼 무더웠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습한 날씨가
아니라서 바깥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계절이었는데요. 기온은 30도를 육박하고 햇볕이 따갑지만 습도가 낮아 살면서 매우 오랜만에 맑은 날을 보며 광합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이번 여름에는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날이 적어 바깥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영국은 날씨 흐리고 구름이 많은....영화에서 보는 딱 그런 우중충한 분위기의 날씨 입니다.)
그래서, 혹시 영국의 좋은 날씨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8월과 9월에 연수를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8월에 오실 때 단점은 학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 굉장히 어수선할 수 있다는 점과, 해가 밤 9시가 넘어서까지 지지 않아 하루가 굉장히 길어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점 입니다.)
다음은 10월의 카디프.
학원가는 길에 대충 찍은 사진의 분위기 입니다.
10월의 카디프는 단풍이 물들고 해도 짧아졌지만 날씨는 25도 정도로 바깥활동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대신 단발성 비가 자주 내려 우산을 필수로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 여름이 지고 가을이 시작되면서 카디프에는 수시로 비가 내렸는데요, 비는 10분에서 30분사이 정도 내리고 금방 그치는 비라 시간이 있으시면 잠시 건물에 피신해 있다가 아니면 비를 맞고 가시면 됩니다. 왜냐면 영국사람들은 우산을 잘 안써요.. 왜 인지는 ... )
아, 이건 진실인 개그인데요... 영국 사람들의 필수품은 휴대폰 다음이 우산이라는 말이 있어요. 우산 꼭 챙겨 다니세요.
마지막으로 1월 요즘 입니다.
급격하게 우중충한 날씨가 시작되는 겨울의 카디프 입니다.
연일 비가 내려 바닥은 언제나 젖어있는 상태이고 기온은 4도에서 1도 사이로 한국보다는 높은 기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카디프는 근처에 바다가 있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도시 입니다.
그래서 체감온도는 훨씬더 추우니 이점 유념하시길 바래요.
그래도 카디프에서는 눈이 내리는 걸 볼 수 없다고 하니, 한국보다는 따뜻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인 듯 합니다.
이상, 카디프의 날씨 였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에 "환경화학공06"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