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런 카페에 글을 쓰려니 어색하네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잘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올해 한국나이로 26살 !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졸업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휴학을 결정하고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2015년도 초부터 어머님께서 어학연수를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하셨고 10월 정도 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어학연수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제 졸업반인 저에게도 어김없이 취업에 대한 걱정 졸업걱정 등등.. 수많은 압박감이 저를 목졸라 왔습니다.
느닷없이 찾아온 제2의 자아탐색과정과 수많은 고민에 지치기도 했고 일단 문과는 영어를 잘 해야한다는 수많은 선배들과 친구들의 조언에 힘입어 어학연수 라 하고 도피연수 를 결심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어학연수에 대해 그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기 떄문에 어느국가가 어떻고 어떻다 이런 자세한 정보는 잘 몰랐어요 -;
그냥 대개 '호주= 워킹홀리데이, 인종차별 심한국가' '캐나다 = 착한사람들, 한국학생 많은나라' ' 영국= 축구 미지의세계'란 생각만 갖고 있었고 주변에서도 캐나다나 미국을 많이 추천해주셨지만 미국은 비자가 받기 힘든관계로... 패스하고 캐나다로 처음에는 갈피를 잡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토니쌤을 만나게 되었고 어머니와 처음 상담을 했었습니다.
2시간동안 토니쌤은 친절하게 상담해주셨고 어학연수에대해 백지상태이던 저도 어느정도 어학연수에대해 알게되었고 수많은 정보 탐색과 고심끝에 3번째 상담만에 '영국 리버풀'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영국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왜 선택을 했냐 이유를 설명해 드릴께요.
저는 캐나다를 극호(극호감) 했었지만 토니쌤이 보여주신 캐나다 학생들 인터뷰를 보고 이야기를 듣고 그냥 단박에 접었어요.
왜냐면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요 ㅎㅎ.. 저는 시간안에서 최대한 효율을 뽑고 싶었고 그러자면 한국인많은 캐나다는 그냥 접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호주도 미국도 아니고 영국이냐고 물으시면.. 그냥 토니쌤께서 강력추천해주셨고 다른것보다 '인종차별'에 약간 겁이 있던 저있지만 토니쌤이 '인종차별이 아니라 영어를 못하면 차별 받아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말 한마디 듣고 그냥 바로 영국 리버풀로 선택했습니다. 한국 학생들도 적을것 같고 뭔가 그냥 혼자 힘으로 다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야 영어도 더 늘것같고
그렇게 영국을 선택했던 저의 당시 영어 레벨(?)이 어느정도 였냐.. 원래 영어는 중고딩 시절부터 좋아했었고 토익이라면 군입대전에 카투사 지원하려고 본 만료된 토익점수 850 - 2년동안 그냥 간간히 공부만 하고 손놓았던 상태였었습니다 ㅡ. 아 근데 2년동안 그래도 잘한 짓이라면 영어 듣기는 열심히 했었어요 ! 미드도 자막 넣다 뺏다 많이보고 그러다보니 듣기는 좀 자신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가시기 전에 꼭 영어공부하세요!! 지금 느끼는 건데 영어 하나도 못하면 정말 막막했을것같은 느낌이 팍..
저 아는 사람들중 한국사람은 영어를 아예못해서 2주만에 짐싸서 갔어요.
쓰다보니 후기가 아닌 일기를 써버렸네요 ㅋㅋ 근데 제가 이렇게 주저리 이야기 늘어 놓으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어느나라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위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썼어요.
저는 그래도 떠나면서 목표를 잡았던게 영어 스피킹, 외국 문화, 여행, 친구들 사귀기 였거든요. 22일 지난 시점에서 스피킹은 처음왓을때보다 그래도 괜찮아 진거 같구요 -; 문화 친구등등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음.. 떠나기 전에 목표를 잡으시고 어느나라가 적합할지 잘 생각하신 다음에 떠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첫후기가 너무 휴먼꼰대체 처럼 되버렸네요 ㅋㅋ 너무 길면 눈아프니깐 다음편에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김석현"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