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3일날 토론토에 떨어져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다가
지금은 잘 살고있는 남자사람입니다.
참 4개월동안 별에별일이 많았네요
일단 첫시작은 5월에 Beginner 4 (총 10레벨중 4레벨)을 받고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달에 I1으로 올라가구 (총 10레벨중 5레벨)
그리고 7월달에 I2로 올라왔습니다 목표는 매달 레벨업하는거여서 졸업할때쯤에 I4를 찍는게 목표였죠
근데 티처가 너무나 스트릭트한 바람에 I2에서 현재 두달째 머무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ILSC에 대해서 그동안에 말씀을 드리면
ILSC는 토론토에서 두번째로 학생이 많은 학원이구요
다른 작은 학원들은 얼마나 많은 과정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과정들이 많아요 Public speaking, Street talk, International Current Events 등등.
현재 저는 Public speaking, International Current Events를 수강중인데요
퍼블릭스피킹은 클래스메이트들 앞에서 발표할수있는 기회가 있는 수업이에요.
앞에서 발표할때 어떠한 제스쳐를 해야하는지, 아이컨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준비는 어떻게, 주제는 어떻게,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참 유용한 수업인거같아요. 한국에서는 Presentation 참 중요하죠. 거기다가 대본쓰면 티처가 틀린문장 수정해주고하니 라이팅도 동시에 되고 말하기도 되는 참 좋은수업이에요. 하지만 이수업은 I2이상이 수강가능하기때문에 제레벨은 I2지만 다른친구들 레벨은 I3, I4, A1, A2등등이기때문에 말을 정말 잘해요. 자신감을 잃을수도 있겠지만 자기암시가 참 중요한거 같네요. 그친구들한테 들으면서 리스닝도되고 이렇게 문장구성이 될수도 있구나 하면서 많은것도 배울수 있구요. 실보다는 득이 많은것같네요.
또 International Current Events 수업은 CNN 등의 사이트에서 뉴스기사를 읽고 그걸 요약해서 반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그 기사에 대해서 본인 생각을 말하며 토론할 수 있는 정말 좋은수업이에요 이또한 I2이상이 수강할수 있는 수업이지요. 클래스메이트들이 정말 아주 장난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미국비자관련해서 문제가좀 있었는데요
8월 1일에 나이아가라에서 버팔로 아울렛으로 넘어가려고 미국 입국심사를 받았던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당시에 저희는 미국달러도없고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카드만 딸랑있었기 때문에 거절을 당했었어요.
그때 전 이스타비자도 없었구요. 그뒤로 이스타비자를 신청을 했지만 신청할때 거절을 당했었구요.
신청시 질문중에 " 미국 비자 신청시 거절당한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당당히 예를 눌렀다가 거절을 당했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저는 9월 중순에 트렉아메리카 프로그램을 통해서 3주동안 미국서부에서 동부까지 횡단을 할 계획이였기때문에 꼭 미국 비자가 필요했죠. 그래서 트렉아메리카에 문의를해서 상황이 이러한테 어떻게하냐고 물어봤더니 나이아가라에 한번더가서 거절당했던 그곳에가서 비자를 달라고 얘기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트렉아메리카 확정서를 들고, 돌아오든 메가버스 티켓을 들고 갔습니다. 근데 비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You don't need visa. That's not issue만 반복하는거에요. 저는 당황;;; 당황 또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불라불라 얘기를하는데 말이 너무빨라서 50%정도 알아들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는 여기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Stupid이라는 단어와 함께...... 무시를 당해서 기분이 나빴다기보단 얘네는 총을 들고있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용히 있으니 저기가서 대기하라고하더라구요 조회해보겠다고. 그래서 10분정도 기다렸을까... 그 10분사이에 별에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비자를 못받으면 어떻게되는거지... 집에는 갈수있을까... 나중에 어떻게되는거지... 등등
10분후에 부르더니 따라오라고하더니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거에요. 뒤에 따라오면서 저보고 앞에가라고 총을 만지작 거리면서 Go straight. Turn left, right. 만 얘기하면서요. 가라는데로 가서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열댓명정도 있는방에 들어가서 앉아서 이름부를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오는 입국심사대였던거 같아요. 1시간좀 넘게 기다렸을까. 이름을 불러서 들어가니까 뭐라뭐라 엄청빠르게말하는데 대충 90일 관광비자 줄거고 이스타비자에있는 내용도 수정해줘서 너지금 이스타비자도 있다는 내용같았어요. 그러면서 소리를 막지르는데 얘네는 왜이렇게 다들 화가나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비자를 두개다 받았으니까 다행인거죠. 정말 이스타비자 거절당했을때 얼마나 패닉이였던지 그날 하루동안 멘탈나가서 집에만 하루종일 있었네요 친구들한테 그날만 놀자는 연락이 4번이나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는 잘 끝났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겪으면서 강철멘탈을 가지게되는거 같네요.
어쨌든 2주후에 휴가를 내고 3주동안 미국을 갈거기 때문에 지금생각하면 벌써 설레네요 3주동안에 또 무슨일이 있을지
그랜드캐년은 어떻게생겼을지 또 어떤 인생샷을 건질수 있을지 참 궁금하네요.
제 작은 소망은 전세계에서 점프샷을 건지는게 소망이랍니다.
저의 전세계 점프샷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