툐니형 안녕하세요~
밴쿠버에 도착하면서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일단 이걸로 저의 소식을 전해드리고... 네이트온에서도 못다말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ㅋㅋㅋㅋ
일단 첫째달은일주일간의 시차적응을 가지며,, 새벽 네시에 일어나고 다섯시에 일어나고 두시에 일어났다 네시에 다시일어났다
이렇게 힘든 하루를 지냈어요.. 홈스테이집에 같은 학원다니는 누나에 도움을 받아 학원과 핸드폰 등록과 계좌를 무사히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부모님으로 부터 송금받는경우) 부모님이 씨티은행으로 돈을 넣어주시고, 여기서 BMO, TD등 인출한도가 큰 은행에서 한번에 많이 찾는게 수수료가 더 싸게드는거 같아요.. 일단 전 그렇게 하거든요 ㅋㅎㅎㅎ
한달동안 집에 들어가기 싫어 다운타운 돌아 다니고, 길도 잃어보고, 버스도 잘못타보고 많은 일들을 했네요.. 그 당시에는 그것도 즐거웠거든요
좀 구체적으로 적자면...
(여가생활)
역시 태생이 운동할팔자라. 축구화며, 물안경까지 다 있네요..심지어 보드까지..
첫달에 international soccer team에 가입해서... 캐네디언, 브라질, 모로코, 차이나, 일본 등 축구와 영어와 친목도모까지
아직까지 즐기고있네요.. 물론 아파트에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도 자주하고요 ㅎ
친구들(브라질, 일본, 유럽) 사귀기에는 축구만큼 쉬운게 없는거같아요.. 좋아하는애들 축구초대해주면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한번은 브라질 한명을 초대햇는데, 저를 못찾아서 다른팀에 껴서 축구헀다는데,,, 이제는 그 팀에서 축구한다내요..목적이 같은팀에서 같이 하자는 거였는데..같은 시간 같은 장소 다른팀에서 축구하게 됐네요. ㅎㅎㅎ
파티는 첫 두달까지는 꾸준히 출석햇는데.. 브라질애들이 다 돌아가고나서 부터는 못가고 있네요ㅠ
(집생활)
홈스테이
2달하고, 하우스쉐어로 집을 옮겼어요.. 홈스테이는 만족하는데,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못먹는거랑.. 집이 살짝 좀먼거 빼면 편하고 좋습니다.. 적응하는데도 훨씬좋고 저랑 같이잇던 브라질, 베네수엘라 애들도 너무 좋앗고요.. 그치만 다운타운이 좋아서...
하우스웨어
아파트내에 수영장과 짐, 사우나, 자쿠지가 있어서 말할것도 없네요.. 역까지는 도보 50보... 이것역시..
다만 방(?)이 좀 작습니다..밥도 해먹어야 하고요 ㅋㅋ
(학교생활)
처음 테스트를 받는데 생각보다 낮은 inter가 나와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하고, 문법공부를 한달동안 많이했어요.. 미국드라마도 많이보고..근데 배치 받은 반에 저혼자 한국인이고 브라질, 멕시코, 사우디, 독일, 대만 이렇게 다양하게 있어서.. 적응하는데 좋았어요..같은 반이였던 독일친구는 저랑 같은날 왔고 3달동안 계속 파티 초대해주고, 몇일전 가기전 파티에서 "너는 나의 첫번째 한국인 친구라서 못 잊을거라고" 가슴이 찡했네요. ㅠㅠ
어쨋든 문법공부덕분인지 한달에 한번 시험을 볼때마다 level up을 계속해서 1월에는 mid 2월에는 upper 3월에는 일하는 것 때문에 career 수업을 듣고있네요..teacher들도 다 착하고, 재밋고 파티에 오늘 teacher도 많아서 좋습니다.
1월~2월에는 브라질애들이 엄청많았고,,,진짜 많았어요ㅎㅎㅎ 지금은 일본애들이 무지 많습니다..지금까지 IH에서 한국인이 많다고 느낀적은 거의 없네요..
(DONT DO THESE)
3월 1일 처음으로 경찰과 대화를 했습니다... 먼슬리는 2~3일전 무조건 사두는데.. 3월 1일 아침 학원을 가는 스카이트레인안에서
지갑을 집에 두고왔다는 걸 알았어요.. 저는 그랜빌(다음정거장)에 내려 반대방향으로 가는 스카이 트레인을 타러 갔는데..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니 경찰이 숨어서 검사하고 잇었네요....먼슬리를 놓고 다닌적이 없어서 티켓사는거에 익숙하지 않앗는데..
결국 경찰한테걸려서.. 173$을 내야하는 티켓을 받았네요.. 밴쿠버 경찰은 덩치도 다크고,, 어쨋든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도박하지마세요ㅋㅋㅋㅋ
저희 집에서 찍은 사진인데
빨간원이 카지노네요. 걸어서 10분정도?
어제 친구들이랑 가서 햄버거 먹고왔네요?ㅋㅋㅋㅋㅋ
몇판만 했는데.. 순식간이더군요.. 어쨋든 도박은 몸에 해롭네요.. 카지노내 ATM에서 돈뽑는 사람들의 표정은 정말....비장하더군요. 군대에서도 볼 수 없엇던..
마지막으로 내일은 Whitecaps의 첫경기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보러가기로 햿네요.. 하키경기도 가서 봤는데 재밋었고요.
오늘은 친구초대로 BCIT 학생들을 만났는데.. 또 새로운 경험이였네요..아직도 모든게 새롭네요.
오랜만에 긴글이라 횡설수설하네요.. ANYWAY, 제 요점은 도박과 먼슬리 그리고 모든지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거.
By. 모든게 Aaa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