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맞이하는 Happy Thanksgiving!
2012.11.22는 미국의 thanksgiving이었어요! 그런데 이 날은 가족과도 많이 보내지만 젊은 사람들은 친구들과도 많이 보낸다고 해서 friendsgiving이라는 말도 있다고 학원 티처가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우선 첫 달을 홈스테이로 끊고 왔기 때문에 호스트 마더 가족과 우리 홈스테이 식구들,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디너를 준비했답니다. 다들 친구를 초대할 때, 간단한 음식이나 스낵 종류, 술을 가져오라고 말하면 되요. (호스트 마더에게서 온 문자: If they ask what to bring, pls ask that they bring alcohol or beer, perhaps ice and any snack that they would like to share w/all.)
저희 집 1층에는 정말 특이하게 큰 당구대와 다트 게임머신과 큰 스테레오가 있어서 정말 파티같이 즐길 수 있었어요. 호스트 마더께서 정말 ginormous한 터키와 pork, chicken을 준비해주시고 그 외 음식들도 정말 많이 준비해주셔서 배부른 디너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사실 디너 전에 다 같이 큰 식탁에 삥 둘러 앉아 조용하게 기도드리고 터키를 잘라서 먹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냥 정말 파티처럼 자유롭게 뷔페처럼 그릇에 음식 덜어먹고 춤추고 싶은 사람 춤추고 게임하고 싶은 사람은 게임하고 정말 땡스기빙의 의미 보다는 즐겁게 다같이 놀자~ 라는 분위기 였어요ㅎㅎ 다른 곳들은 어떻게 보내는 지 잘 모르겠지만.
한 10시 즈음에는 몇몇 친구들과 호스트 마더가 다 같이 black Friday를 맞이하여!!!!!! 쇼핑몰에 갔습니다. 저는 다음 날 새벽에 santa monica place를 가야했기 때문에 같이 참여하진 못했어요. 아마 밤 12시가 땡 하자마자 많은 쇼핑몰들이 연다고 들었어요. 이미 몇 아울렛들은 거의 줄이 장난 아니게 길고 심지어는 텐트까지 치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전자기기들이 정말 파격적으로 세일하고 옷들은 기본 4-50%는 additional sale을 진행하고 절 정말 유혹에 들게 했다는!
사실 santa monica place는 LA에서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다녀왔는데 아울렛은 사람도 너무 많아서 건지기도 힘들고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차라리 산타모니카에 아침에 가서 편안하게 쇼핑하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산타모니카 플레이스는 굿!! 이었습니다. 당연히 아침이라 줄도 없고 평소 쇼핑몰 가듯이 편안하게 다녀왔어요. 물론 저는 크리스마스를 더 기대하며 화장품 하나밖에 못샀어요 ㅠㅠ 친구가 올해는 이상하게 예전처럼 크게 세일을 하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미국에서 맞는 Thanksgiving 너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