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잭의 DC 어학연수 일기 3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학원 일정과 방과후 활동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수업 구성은 2편에서 거의 다 설명을 드렸으니까 안보신 분들은 2편에서 확인하시고 시간표는 크게 오전반 오후반으로 구성이 됩니다. 저번주까지는 9시에 시작 오후 4시에 종료, 9시반에 시작해서 4시반에 끝나는 팀 총 2개의 스케쥴로 시간표가 운영이 됐는데 요즘 학원에 학생들이 증가해서 강의실부족을 해결하고자 9시시작 팀, 오후 1시 시작하는 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INCENTIVE 과정 9시에 수업이 시작하는 학생들 경우에는 수업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 30분에 모든 수업이 끝나는게 하루의 일과이고 오후 1시에 시작하는 팀 같은 경우에는 1시에 수업을 시작해 6시에 모든 수업이 끝나는 일과입니다. 변경된 시간의 공부 시간이 줄어 든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수업시간은 똑같고 다만 전에는 점심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됐으나 이제 30분 정도로 줄였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은 동일합니다.
저의 경우엔 저번주까지 9시반에 수업을 들었는데 등하교 시간이 모든 출퇴근 시간이라 DC METRO의 최상의 요금을 적용을 받고 지하철을 이용해 하루에 교통비만 10불정도 들어갔습니다.(DC의 지하철 요금체계는 시간, 평일과 휴일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변경 되고 나서 등교시간에는 2.5불정도 들어가고 하교 시간에는 6시에 수업이 끝나면 40~50분정도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7시에 METRO를 타면 러시아워 요금적용이 끝나 2.5불 그래서 왕복 5불정도면 등하교를 할 수 있어서 교통비를 반으로 줄이는 기적이ㅠㅠ거기다가 저는 아침잠이 많은편이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늦잠을 자도 학원에 늦지 않을 수 있는 정말 최상의 시간표입니다.^^
방과후 활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일단 학원에서 운영하는 Activities가 있는데요 매주 금요일에는 자신의 레벨수업 밖에 없기 때문에 (즉, selective, structure 수업이 없다는 얘기 입니다.) 오전반인 학생은 오전수업을 끝내고 오후에 오후반은 학생은 오후수업 전인 오전에 학원앞에 단체로 모여 티쳐와 워싱턴에 특정 장소를 방문합니다. 워싱턴은 박물관이 수백여개가 있고, 여러 유명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갈 곳은 정말 많습니다. 물론 자신이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됩니다. DC내의 박물관, 관광지는 대부분이 무료이기 때문에 특별한 비용은 안들고 왕복 교통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식 학원에서 단체로 프로스포츠 경기 예매를 해서 친구들과 다같이 즐기기도 합니다. 지금은 축구와 야구 시즌이기 때문에 저는 야구장 한번 다녀왔네요!!^^
이렇게 학원측에서 주선하는 방과후 활동 말고는 말그대로 친구들끼리 수업 끝나고 이곳 저곳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경운 학생이 누구와 친하냐에 달려서 본인의 성격이 외국친구들과도 서슴없이 어울리고 잘 통하면 매일 수업후에 박물관을 간다거나 바를 가서 놀 수도 있고 본인이 그런걸 크게 즐기지 않는다면 혼자 돌아다니거나 집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비싼 돈내고 미국까지 왔는데 수업 끝=집이 되면 정말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수업 끝나고 외국친구랑 돌아다니고 여행가고 그러긴 정말 왠만한 의지와 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좀 힘듭니다. 어차피 여기에 사는게 여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생활이기 때문에 매일 그러면 정말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힘들어요^^; 저희 학원 같은 경우는 학원근처에 괜찮은 바가 목요일마다 코로나나 밀러 맥주를 2.25불에 팔기 때문에(평상시에는 5불정도 받습니다.) 국적, 반에 상관없이 가고싶은 친구들끼리 가서 외국친구도 사귀고 다른반이라서 몰랐던 친구들과도 친분을 만드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ㅎ
이상 어학연수뽀개기의 Jack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