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지금부터는 청소업계 돌아가는 현황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다싶이 이 글로 인해서 문제가 발...
Part 2
지금부터는 청소업계 돌아가는 현황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다싶이 이 글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이쪽일이 문제가 많거든요..ㅎㅎ
보통 청소일을 하시면 현금으로 13불이란 돈을 받습니다.
호주법정 최저 임금은 아시죠? 왜 워커들은 13불밖에 못받을까…
죽어라 일해도 시간맞추기도 힘들고 시간이 넘어도 보상도 못받구요.
그나마 돈이라도 제때 들어오면 다행이죠..
1주일이 밀리고 2주일이 밀리고 .. 화가 나지만 이미 한 일이 있기 때문에 당장 그만두기도 힘들고…
돈못받을까봐 계속일하면서 달라고 조르고 애원하고 신고하겠다니 어쩌겠다느니 별짓을 다하게 됩니다.
물론 따박따박 돈 제때제때 주고 적당히 힘든일을 시키는 그런 맘씨 좋은 사장님들도 간혹 계십니다.ㅎ
하지만 세상사 그런분들이 적다는게 문제겠죠.ㅡ.ㅡ;
청소일하는데 본드비 2주치 내고 일하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죠…
물론 이 부분은 약간 동의하는면이 있는게 다른곳에서 워커들이 전시되있는 물품을 도난하거나 파손을 하는경우를 들었고 현장을 본 경험이 잇어서 그렇긴 합니다. – 그러지 맙시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워커는 13불 받고… 슈퍼바이저는 얼마를 받는가…
슈퍼바이져는 몇 명의 워커와 같이 일하느냐에 따라 또 몇시간을 일하는거냐에 따라 시급이 바뀝니다.
예를들어 원래는 모두 14.5불이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슈퍼바이져와 워커 모두 포함해서 3명이다 하면은
14.5---14.5--- 14.5 이렇게 나가는거죠.
하지만 워커들은 12불을 받기 떄문에 13---13---17.5 이렇게 됩니다.
즉 워커에게서 1.5불씩을 떼서 슈퍼바이저에게 가는거죠.. 그럼슈퍼바이져는 17.5불을 받게 되는겁니다.
이렇게 돈을번 슈퍼바이져는 워커들을 픽업하고 일터까지 가는 기름값으로 씁니다.
슈퍼바이져를 할꺼면 많은 인원수로 오래 일하는게 낳겠죠? ㅎㅎ
매니저들은 한 건물(펍,오피스)에 얼마 얼마 이렇게 받고 몇군데를 관리를 하게됩니다.
작은곳은 일주일 몇십불부터 몇백불까지 받고하는거죠… 많이 관리 할수록 많이 버는게 되는거죠.
몇몇군데는 문제가 발생이 되고 속히 날라간다고 하죠…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노티스가 오고 자꾸오면 그펍은 청소업체를 바꾸므로 날라가게 되는거죠…
이렇게 되기전에 사장들이 한군데 한군데 줄여버립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매니저도 제값 못 받는거죠..
매니저들은 하루에 작게는 3군데 에서 많게는 10군데 까지 하게 됩니다.
하루에 차가 달리는 킬로수만해서 엄청나고 기름값 장난아니죠.. 그리고 가서 관리하고 만약 인스펙터(호주인) 또는 사장이 갓다가 fix 하라는 말 떨어지면 매니저들은 가서 담당워커들과 함께 fix 하게 되죠.. .
사장이 새로운곳을 뚫으면 직원을 뽑고 가서 교육을 시킬 때 먼저 1일~2일 시범을 보입니다.
워커들은 트레이닝기간이 되는거죠…
저도 트레이너로서 몇번 가봤는데 워커들 걸어댕기고 힘들다고 불평불만하고 갈떄는 빨리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버되요..라고 말만하고 가르치는데 죽어납니다..ㅎㅎ
암튼 매니저들은 그렇게 하구요… 나머지돈은 사장한테 가는겁니다.
사장은 가만히 앉아서 돈버는거죠..물론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점검하고 직접 보여주기도하고 (스킬 죽이죠) ..
새로운 펍 뚫을려고 노력들을 한답니다. 새로운 곳을 뚫을 때 단가를 낮게 책정합니다. 다른경쟁업체가 있기때문이죠..
낮은단가 책정으로인해 마진이 낮아지니 역시 워커들도 넉넉한 시간과 정당한 돈을 받기엔 무리가 생기게 되는거요..
이런저런 상황이 되니 워커들은 사장들은 우리 노동 착취하고 지네들은 논다~돈도 제때 안준다.. 이런말들이 나오는거구요.
사장들은 다들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하죠…
머 솔직히 서로 말이 많은곳이 이 업계입니다.. 문제의 발생은 다들 아시겠지만 적은임금과 고된 노동이죠.
슈퍼바이져들도 생각하는건 사람빠지면 언제든 사람을 구할수 있다 이런생각을 어느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머 더 윗선들이야 워커들말 크게 신경안쓰게 되는거죠…
드디어 마무리 들어갑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피할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꼭필요한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주당 20시간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저녁과 새벽에 일할수 있고 또 20시간 넘게 일할수 있기 때문에 이 일을하게 되는거죠.. 사막의 오아시스 경우가 될수도 있다는 말이죠.
한국에 비하면 오히려 좋은 조건일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노동자들은 저희보다 더 못한 상황에서 더 적은 보수로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외국노동자들이 많이사는곳 도시에 살았던 저로서는 그분들이 더욱 안탑깝더라구요.
호주에서 고생하는 한국학생들에 비하면 말이죠.. ( 매국노 아닙니다. ㅜ.ㅜ )
현실을 비교했을 때 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ㅜ.ㅜ
워킹홀리데이 비자 를 가진 여러분… 어쩔수없는 현실이라면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하구요..
자기의 능력을 키워서 좀더 편한곳에서 합당한 임금을 받고 일하는것도 더더욱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일지언정 반대로 내가 더더욱 열심히 하고 좋은모습을 보여준다고
언제가는 그에 해당하는 운과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일할 때 다른분들과 마찮가지로 많은 피해를 보았고 정말 많이 힘들어 햇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분들에게 안 좋은 감정들은 없습니다.
(솔직히 조금은 있음..ㅋㅋ)
하지만 적대시 하거나 나쁜감정으로 그분들을 대하지는 않습니다.
인간관계란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못된 분들을 만나고 고생을 해도 긍정적으로 앞을 바라보고
더더욱 노력하고 배려 함으로써 좋은 인간관계, 인맥을 형성하고.. 언제가 그에 합당하는 대접을 받을것이라고 믿습니다.
부족한 제가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많은 워홀러 님들 열정과 인내와 배려를 가지고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