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기네요^^
무려 20시간을 걸려... 리버풀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정말 비행기탔을때 잠도 잘안오고 시간도 드럽게 안가서 고생좀 했어요 ㅋㅋㅋㅋ
처음 비행기타는건데 혼자 탈려니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구요 ㅋㅋㅋ
표지판만 잘따라가면 ㅎㅎ
암튼 홈스테이에 도착했는데
부부랑 아들내미한명이 같이살더라구요! 아아 그리고 제 옆방엔 스페니쉬 보이 가 한명 더 살고 있었어요!
저랑은 다른 학교 ㅋㅋㅋ 근데 첨엔 같은 학굔 줄알고 얘랑 첫날에 학교 까지 같이 갔는데.... 알고보니 다른 학원이여서
고생좀 했다는....
제방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ㅋㅋㅋ!! 와웅 한국에 있는 제방보다 훨씬 넓고 예쁘고 ㅋㅋㅋ 창문도 있고!! ㅎㅎ
제방입니다!!!ㅋㅋㅋ
맘에 들어요 진짜!! ㅋㅋㅋㅋ
근데 화장실이 ㅋㅋㅋ 그 머리를 감으려면 꼭 샤워를 해야하는 그런 구조 더라구요??ㅋㅋㅋㅋㅋ
나 샤워 글케 자주 안하는데...헿
여기와서는 강제로 깨끗해 지겠네요 ^^ ㅋㅋㅋㅋㅋㅋ
암튼 학원에서 첫날은 학원 설명듣고 레벨테스트 보고 시티 투어를 했습니다.
근데 오리엔테이션 하는데 동양인은 나혼자 ㅋㅋㅋ
스페니쉬가 절반이 넘었던듯 ㅋㅋㅋ 와우
근데 레벨테스트가 정말 심플..
걍 빈칸에 들어갈 단어 고르는 문제 ㅋㅋㅋ 30문제 ㅋㅋㅋ
이걸로 제대로 반이 분별 될수 있을지 ㅋㅋㅋㅋ 으흠
전 제 영어 실력을 알기 때문데 높은반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대충 고민안하고 느낌대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ㅋㅋㅋㅋ
결과는 Pre Inter 를 받았어용 ㅎㅎ
아근데 진짜 첨에 오티갔을때 완전 쭈구리 처럼 있었는데 ㅋㅋㅋ
역시 서양인 애들은 오픈마인드라 그런지 금방 친해지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영어도 잘하고... 전 기죽어서 시티 투어할때도 혼자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어떤 터키쉬 여자애가 먼저 말걸어줘서 ㅠㅠ 친해졌습니당
좋은 아이에요 ㅋㅋㅋㅋ
한국은 수동적인 수업을 하지만 이곳에선 참여식 수업입니다..
한국인이 젤 못하는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애들한테 예를 들어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보면 전 할말도 별로 없는데
애들은 쏼라쏼라 ㅋㅋㅋㅋ 길게 말해요 ㅋㅋㅋㅋ
그럼 저도 먼가 더 길게 말해야될것같은 압박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억지로 길게 말할라 카니깐 막 내 얼굴 뜨거워지고 증말 ㅋㅋㅋ
옆에있던 친구한테 내얼굴 지금 빨갛냐고 물어봤는데 ㅋㅋㅋㅋ 빨갛다고 ㅋㅋㅋㅋ ㅠㅠㅠ
제가 당황하면 얼굴이 완전 달아오르거든요 ㅋㅋㅋ ㅠㅠ
흑흑 암튼 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좀 무뚝뚝한 성격이라 수업시간에 막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하지만
나름 쌤이 머 질문하면 대답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이곳에 한국인 진짜 잘 못만나요 ㅋㅋㅋㅋ
만약 자주 만났다면.. 전 외로움에 못이겨
"저.. 한국인이세요..?" 하고 한국인들이랑 다녔을듯....;;;
정말 전 6개월이란 짧은 시간안에 영어실력을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잇어요 ㅠㅠ
아직 2주밖에 안지났는데 정말 스피킹 실력이 늘긴 늘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루에 영어 몇마디 안하는거 같은데... 이러다 시간낭비 돈낭비만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들구요
일단 대화를 많이 해야 할것 같은데!! 앞으론 다른 학생들한테 말을 많이 붙여 봐야겠어요!!!!
연습만이 살길이다!!!!!
그리고 이제 카톡 좀 자제하려구요..
한국말 너무 많이 써서 ㅋㅋㅋㅋ 으휴
아 하고 싶은 말이 무진장 많네요 ㅋㅋㅋㅋㅋ
먼가 점점 한탄 글이 되어 가는 거 같아서 ㅈㅅ;;;
아 그리고 사람들이 제 발음을 잘 못알아듣네요 ㅋㅋㅋㅋㅋㅋ
난 개들이 말하는거랑 내 발음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내 착각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담에 다시 글쓰러 돌아올때는 좀더 향상된 영어실력으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제가 홈스테이 집에서 먹었던 밥이랑
저번주 주말에 열렸던 페스티벌 사진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