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이스트본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는 그냥그냥한 한국여성입니다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한테 도움이 좀 될까 싶어 이스트본에 대해 얘기하려고 해요!
음.. 저는 2014년도를 후다닥 휴학하고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생각하던 중! 영국으로 급 어학연수지를 바꾸게 되었어요.
미국은 총기소지, 인종차별 등 좀 불안한 점들이 있었어요.
사실 그래도 저는 상관 안했었는데, 제가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학연수를 마친 후에 유럽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그럴바엔 시작을 영국으로 해서, 종종 그 주변 국가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ㅋㅋㅋㅋㅋ
위의 사진들은 맛보기!
저희 홈스테이 집이예요^^
홈스테이 뭐 별 기대도 안하고.. 그냥 깨끗하고 잠만 잘 수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되게 예뻐요!
홈스테이 마미랑도 저녁마다 긴 대화 하구요. 완벽한 대화는 아니지만 더듬더듬ㅋㅋㅋㅋㅋ매일매일 엄마한테 얘기하듯 수다떨어요^^
하지만, 좋은 홈스테이만 기대하는 건 금물!
복불복이예요.
저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저의 홈스테이 홈은 동물도 없고, 어린 아이들도 없어요. 마미가 싱글입니다.
이렇듯,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출 순 없는 것 같아요.
언뜻 들은 얘긴데, 저희반 어떤 오빠의 홈스테이는 아저씨랑 대화를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라서 그런가..??
그리고 영국의 집은 다 카펫이 깔려있어요.
그래서 먼지에 예민한 사람들은 많이 불편해하기도 해요.
저는 뭐 큰 상관 없습니당ㅋㅋㅋㅋㅋ
그냥 밥 잘주고 이불 따뜻하고, 세탁 일주일에 한번으로도 행복해요 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서론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1. 이스트본의 위치
이스트본은 영국의 전형적인 소도시예요! 센터도 조그맣고, 놀 곳도 적어요.
그런데 전 그래서 더 좋아요!
한적하고, 놀 것도 많지 않으니 한눈 팔 곳도 얼마 없고(이건 의지의 문제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현지인이 많아요.
브라이튼이나 런던이나 조금 더 큰 도시에는 한국인도 많고 그래요.
런던은 50%가 타국사람들이라고 할만큼 외국인이 많아요. 피부색에 상관없이 동양인, 흑인 구분않고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이스트본 홈스테이 맘은 한국인을 처음 봤다고 할만큼 외국인이 적어요.
하지만 만약, 놀거리들을 좋아하시거나.. 한국에서도 서울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다! 하시는 분이면 런던도 좋아요^^
이건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른듯 해요~
이스트본의 위치는 런던과 멀지 않은 거리예요.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 그래서 주말마다 런던에 놀러갈 수 있어요.
멀지 않기도 하고, 4명 단위로 끊어서 같이 기차타면 그룹티켓으로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당!!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리고 이스트본은 브라이튼과도 가까워요.
한 30분? 정도 기차타고 가면 됩니다^.^
브라이튼은 런던과 2시간 좀 더 걸리는 남쪽의 지역이구요, 동네도 제법 크고 사람도 꽤 많아요!
런던의 DJ들은 모두 브라이튼 출신이라는 얘기도 있을만큼 활기차고, 흥미로워요!
2. 이스트본 구경!
다른 설명 보기 전에, 이스트본 구경부터 해볼까요??
이스트본은 영국의 동쪽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예요.
이곳은 제가 영국에 도착한 다음날, 이스트본 구경갔다가 찍은 사진이예요.
홈스테이 맘이 학원가는 길, 버스타는 곳 다 알려주고.. 이스트본 한번 쭉! 돌고~
저는 여기서부터 집까지 걸어갔어요ㅎㅎㅎ
해안가 주변에는 이렇게 바닷가 산책로가 있어요!
의자도 많고, 정말 예쁨*_*...!!!!!
그리고 영국 바다는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예요. 신발에 모래 들어갈 걱정도 뚝!
해안가 앞에 이렇게 드넓은 공원(?)도 있고
여기서 뒹굴어도 되고~ 강아지랑 뛰놀아도 되고~ 그래요!
머리 식히고 콧구멍에 바람 쐬어주는 데에 최고예요!
그리고 해안가의 오른쪽이 해안가의 센터예요.
오른쪽으로 쭉 걷다보면 저렇게 살짝 솟아있는 동산도 있고, 저기 앞에는
펍도 있고 카페도 있고 그렇습니당ㅎㅎ
영국의 대표적인 버스죠? 2층 버스!
저 버스는 뒤에가 뻥~ 뚫린 2층버스예요ㅎㅎ이스트본에서도, 런던에서도 브라이튼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주된 종교는 기독교예요. 제가 집에서 학원가는 길에서만 3개의 교회가 있어요.
물론 제가 본 것들만! 더 있을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
건물들이 다 예쁘죠??
교회 아직 들어가본 적은 없는데.. 내일 가보려구요!!
영국의 횡단보도는 제가 건너겠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로 바뀌어요.
뭣도 모르고 첫날에 마냥 기다렸다가 뒤늦게 건넌 건 비밀^^..
그리고 영국사람들은 그냥 차가 안오면 스윽 지나가더라구요ㅋㅋㅋㅋ막상 기다리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막! 건너시면 위험해요ㅠ.ㅠ 차가 정말 쌩쌩 달림!!!!! 치이면 영영 끝날것ㄱ......ㅎㅎ..
위의 사진들은 저희 학원 사진이예요.
esoe.
지금 외부 페인팅 공사 중이예요.
이 공사 시작은 옛~날에 한것 같은데 굉장히 여유롭게 공사하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수업하는데에 방해는 없으니 걱정 뚝!!
esoe는 영국의 탑10에 들어있는 학원입니다.
학원비가 비쌀법도 한데, 이스트본에 위치하다는 이유만으로 많이 저렴한 가격이예요!
선생님들도 아주 친절하고, 잘 가르쳐주고.. 대화도 많이 하고, 항상 웃고!
한국의 빠닥빠닥한 기분과는 많이 다른 곳이예요!!
아, 그리고 저희 학원에는 한국인이 조금 있어요.
한.. 12명??
제 오전수업에 한국인 남자1명, 그리고 오후수업에 남자1명.
한반에 한명 정도 한국인이 있는 꼴입니다.
이 정도는 다 있는 듯 하고.. 제가 반이 더 올라가면 한국인이 적어질 것 같네요^.ㅠ
다 제탓..흑흑..
이 사진은 제가 학원에서 집으로 걸어가다가 찍은 공원!
영국엔 넓은 공원들이 참 많아요.
음.. 제가 본 것만 4개??
큰 것 1개, 작은 것 3개..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아요.
아직 제가 못본 크고 멋진 공원이 있어서 내일 보러 갈 예정입니다!
haley의 이스트본 총정리 part 2. (음식, 물가, 날씨, 런던vs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