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매일 운동을 하던 사람은 아니지만, 여긴 사람들이 매일같이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뛰더라구요.
그게 뭐가 좋은가 싶어서 저도 따라 며칠 했는데 이제 안하면 하루의 마무리가 안되는 느낌이랄까?
가까이에 공원이 있다는 것도 매일 뛰게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답니다.
매일 같이 학원과 도서관에만 있어니까 답답한데 저녁먹고 푸르른 공원 한바퀴 돌고 오면
머릿속도 마음속도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물가도 비싸고 사람도 차도 많고 복잡한 런던이지만 또 다시 한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따라 날씨도 좋고 노을도 이뻐서 사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외쿡인이 사진찍어서 메일주소 물어보더니 보내줬습니다.
문득 친구가 되면 좋을텐데, 아직은 어쩐지 외쿡인은 조금 무서워서^^;;ㅋ
여튼 런던 날씨 요즘 무지하게 맑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