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혼자라는게 때로는 외롭기도 하고
아 유 차이니스 오알 재패니스??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지만 뭐 괜찮습니다.
지들끼리만 몰려다니는 홍콩애들, 수업시간에 죽은 아기를 사고 팔고 먹는다고 해서 스패니쉬들 발칵 뒤집어 놓은 중국인 -_-;;;
두통에 시달리게 할 만큼 시끄러운 일본인 여자애들 덕분에 그냥 가만 있었는데 러블리 코리안이 되서 잘 지냅니다 하하하하하
새로 외국애들, 특히 유로피언들 만나면
"너 쭝국인이냐? 일본인이냐?"
"나?? 한국인이뎅??"
"오!!! 정말이냐????? 한국인 한번도 본 적이 없어"
"그냐?? 여기 한국인 나 밖에 없어 그리고 니가 들고 있는 그 갤럭시 그거 한국 브랜드야 일본꺼 아니고"
"오오오 맞아맞아 이 폰 완전 좋아. 너 그럼 영어만 쓰겠네?? 너 무슨 반이냐??"
"나? 위에서 세번째 반"
"오.........너가 나 보다 높네...미안...내 영어는 별로라..."
"걱정마 친구되는데 영어가 그리 중요하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항상 이런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스패니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잇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생긴건 이상하게 생겼는데 지들이랑 하는짓이 비슷해서 신기해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영국에 오랜만에 해가 떴습니다. 스페인 아이들 피크닉 가는데 불려나갔습니다. 한국인의 상징 MLB모자 ㅋㅋㅋ>
<클럽 간다고 또 불려나갔습니다.>
<친구생일이라고 또 불려나갔습니다.>
루이스로 오세요 ㅋㅋㅋㅋㅋㅋ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chanwook"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