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21일 2시 출국 비행기 타고 런던에 21일 6시 도착했어요!!
아시아나 비행기로 경유지없이 바로 갔었는데 괜히 창가자리 했다가 화장실 가기도 불편했고
다음에 집에 돌아갈때는 복도자리에 해야겠어요...
토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플랫으로 간다음에 미리 살고있던 일본남자애를 통해
TESCO랑 역이 어디있는지 알아두고 일요일에는 학원 위치도 알아둘겸 튜브를 타고 갔다 왔어요
바로 집에 오기 뭐해서 대영박물관이 공짜니까 좀 어슬렁거리면서 구경도 해보고ㅋㅋ
지금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잘 적응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첫날 테스트를 볼 때 (아 전 BSC에 다녀요) 필기랑 스피킹을 마치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조별로 나눠서 이런저런 참여활동도
하게 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한국인이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같은 나라끼리 모여서 그룹별로 얘기하고..
동양인은 저랑 일본사람들(참 많아요 일본사람들ㅋㅋㅋ)뿐이고 한 일본인이 자기 부모님이 한국쪽이라면서
친하게 대해줘서 그쪽에 잠깐 있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날 반 배정받고 한국인 한명은 있겠지 했는데 한명도 없고ㅠㅠㅠㅠ
결국 일주일 내내 아는 한국인이 단 한명도 없어요
다들 뭔가 자기 나라 친구들이랑 그룹지어서 노는 분위기.. 저도 얼른 한국친구들이 생겨서 수다 좀 떨어봤으면 좋겠어요ㅠㅠ
너무 어울려놀면 좀 그렇겠지만 아예 놀지를 못하니 향수 생기는것같아요..ㅜㅜ
그리고 집에선 남자애 3명과 저 여자 1명 이렇게 사는데 (원래 여자애 1명 더 있다던데 어디 잠깐갔다고하고 한번도 못봄)
맨날 다들 축구얘기만 하고 무뚝뚝해서 친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 제일 후회됐던건 한국에서 신발을 별로 안챙겼던거에요 집에서 신을 슬리퍼, 샌들, 운동화 등등 여자분이라면 꼭 다양하게 챙기세요ㅋㅋ
아무튼 전 BSC 굉장히 만족하고 수업 받는 동안은 항상 웃고있는것같아요ㅋㅋㅋㅋ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시어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