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몰타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몰타에서의 첫 주는 한국에서 가져온 각종 인스턴트 식품들로 끼니를 떼울 수 있지만 인스턴트 식품만 먹을 순 없잖아요 ㅋㅋㅋ 이번 편은 몰타에서 장보기!! 입니다.
몰타에는 아주 유명한 대형 할인마트가 있습니다. 바로 RIDL!!!!!!! 몰타에서 종종 버스를 타다보면 RIDL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가방을 멘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모두 리들에서 장보고 돌아온 사람들이랍니다. 리들은 몰타뿐만 아니라 스페인에도 있는 대형할인마트입니다. 우리나라로치면 홈플러스 같은 느낌? 근데 몰타에서는 아무리 크다고 해도 우리나라 이마트 롯데마트 이런 규모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마켓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이 리들은 몰타에서는 가장 싼 가격으로 식료품 및 옷가지들, 슬리퍼,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집 앞마다 작은 슈퍼들이 있긴 하지만 매우 비싸고, 파쳐빌에 있는 마트들같은 경우는 다른 곳보다 10-20%까지 가격을 더 올려서 받기도 합니다. 그러니 쇼핑 시에 우리나라처럼 아무 마트나 막들어가서 사면 안됩니다.
****여기가 번화가인 파쳐빌입니다. 각종 쇼핑센터와 맥도날드, 버거킹이 있는 곳이지요 ㅋㅋㅋ 이 건물 1층에도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식료품점이 있는데, 밤 10시까지 문을 엽니다. 몰타는 대부분의 가게가 6시에서 7시 이전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밤에 급히 사야할 물건이 있을때 여기 1층 매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그러나 비싸다는거....)
아!! 또 한가지…. 전에 친구가 어떤 나라에서는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료수 가격이랑 그냥 밖에 진열된 음료수 가격이랑 다르다는 얘기를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즉, 같은 종류의 생수라도 냉장고 안에 들어있냐 안 들어있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전 이게 사실 후진국 이야기인줄알았는데… 몰타가 그럽니다. ㅠㅠㅠ 분명히 밖에 있는 콜라는 1.7유로인데 냉장고 안에 있는 콜라는 2.2유로로 무려 50센트차이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꼭 가격차이를 확인하시고 밖에 있는 음료수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암튼 여기가 바로 리들!!! 입니다. 리들로 바로 가는 버스가 225버스입니다.(아마 맞을겁니다….아마…)사실 리들이 파쳐빌처럼 번화가가 아니라 좀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처음에는 찾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리들 안으로 들어가보면 왠지 익숙한 우리나라 대형마트 분위기 ㅋㅋㅋ
리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값도 매우 매우 쌉니다. 그러나 꼭 치킨이나 스테이크 고기 같은 경우에는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세요. 저는 처음 리들에 갔을 때 싸다고 이것저것 많이 샀다가…. 유통기간이 짧아서 나머지는 버려야 했다는….ㅠㅠㅠㅠㅠ 리들의 치킨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일주일에서 10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과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싼 것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익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2.69 유로로 세일중!!!!!
그러나 리들의 단점은 보통 학원들이 있는 파쳐빌이나 스위기 지역에서 거리가 멀고, 리들에 가게되면 필시 이것저것 짐이 늘어 걸어다니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버스를 권하고 싶습니다.
(*****버스타는 팁*******몰타에서는 ID카드가 없을경우 편도에 2.2유로(!!!)로 매우 비싼 편이지만, 1일 이용권을 버스를 구입할 경우 2.6유로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몰타에 오래 머무는 학생의 경우 ID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ID카드가 있을 경우 편도 1.3유로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리들 바로 앞 정류장입니다. 리들까지 가는 버스들 번호가 있느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리들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월~토 오전 8시부터 7시까지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4달째 호주생활 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