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 돌아가기까지 딱 4주가 남았다 !! 이번주엔 나의 소울메이트 친구가 방문예정이라 엄청 설레고 학원도 열심히 나갔다는 ^^;;;
10월 초에는 누이블랑쉬라는 축제가 열리는데, 토론토 전역에서 건물을 아트로 꾸며서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몇 안되는 밤샘 축제일듯? 싶다.
CBM PRESS TORONTO 인스타에서 퍼왔습니당 :)
던다스 역 근처에서 지도를 나눠줘서 나름 지도보고 찾아다녔는데 인파가 엄청났다!!
가면쓰고 하는 요런 퍼포먼스도 있었는데 테마가 뭔진 모르겠다;;
이것도 아트 중에 하나였는데 안에 보면 가면쓴 사람이 마네킹처럼 서있었다. 약간 무서웠다는;;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토론토 전역에 이런식으로 조명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동그란 달모양을 하고 있는데, 작가분이 일본에 갔을 때 본 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
또 이날은 온타리오 미술관과 박물관 모두 무료로 개방해서 잠시 들려봤다. 생각보다 작품이 많아서 놀랐는데 다리가 아파서 다 둘러보진 못했다 ^^;;;;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맥쥬 ㅎㅎ 나는 오랜만에 모히토 칵테일을 시켰는데 진짜 처음 마시자마자 레몬즙 마시는줄 알았다... 벌칙인줄 ㅋㅋㅋ 진짜 너무 안달고 신만맛나서 두모금 마시고 안마셨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서버분이 환불해주셨다!! 우아아 친절하셔라 :) 바 이름은 어디었는지 까먹었다 ㅜㅜ저장을 왜 안해뒀징
다음날은 드디어 나의 소울메이트 친구와 만나는날!! 오전에 비가온다고 해서 실내 식물원을 첫 목적지로 정했다. 무료이기도 하고 실내로 되어있어서 한번쯤 가보기 나쁘지 않은 장소였다 :) 다운타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게 장점 ㅎㅎ
생각보다 실내도 넒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배경음악이 없어서 아쉬웠다 ㅎㅎ 클래식 배경음악 깔아주면 힐링장소가 될듯!! 영화 '클로이'에 나오는 배경이라는데 그 영화를 안보고 가서 아쉬웠다. 조만간 영화를 봐봐야겠다:)
해가 났다가 비가 왔다가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캐나다 봄 가을은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한 것 같다. 추웠다 더웠다 바람불었다 비왔다;; 하루에도 10번씩 날씨가 바뀐다.
토론토에 처음 입점된 누텔라 카페에서 가벼운 브런치를 먹었는데, 내가 아는 그 달달한 맛이었다 :)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았다. 근데 이 카페가 로블로 마트 안에 있었는데 그걸 발견 못하고 친구랑 그 주변 20분을 빙글빙글 돌다가 겨우 찾았다 ㅋㅋㅋㅋ
지금 사는 집에서 걸어서 1분 걸리는 세인트 마이클 성당에도 갔는데, 마침 미사시간이라서 안에서 잠시 미사 분위기를 느끼고 왔다. 캐나다 오고나서 성당 딱 1번 갔다는 ㅜㅜㅜ 한국가서 고해성사 열심히 해야겠다 ㅋㅋㅋㅋㅋ 휴... 이 성당에 토론토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는데.. 진짜 규모도 크고 안에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성당은 언제나 이쁘고 성스럽다❤️ 미사 드리는 사람도 진짜 진짜 많았다. 실내 사진도 찍고싶었는데 미사중이라 패스!!
이튼센터 구경도 열심히 다녔지만 사진은 안찍었다 ㅎㅎ 하도 많이 갔더니 감흥이 없어졌옹...
저녁은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준 W Burger Bar에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니었다 ㅋㅋㅋ 약간 할아버지들이 엄청 많았다는.. 그래도 저녁엔 젊은이들이 등장했지만 ㅎㅎ
배고파서 맛은 좋았는데 서비스가 엉망이었다 ㅜㅜ 계산하는데 30분 걸린듯 ㅜㅜ 맥주컵에도 립스틱 묻어있고... 큽.. 그래도 배고파서 맛있게 느껴져서 다행이다 ㅋㅋ
저녁엔 토론토 필수 관광지 시청에 가서 야경 구경도 하구 :)
그렇게 2만보를 걷고 이날 쓰러져 잠에 들었다 ㅋㅋㅋㅋ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