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nny입니다.
또 마음을 다잡으며, 오늘은 생활 물가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ㅎ
저도 지방에서 쭉 살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한지 4년 정도 됩니다.
회사도 강남쪽이어서 물가가 비싼데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영국 물가는 왠지 서울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마치 청담동 미용실에서 컷트하면 7만원 인데 여기도 그정도 하는 것 같아요 ... 하하하하
(절대 머리 안자를 겁니다)
학용품이 비쌉니다...
샤프랑 지우개는 안쓸 것 같아서 안가져 왔는데,
아무래도 수업중에 필요할 것 같아서 샀는데요.
질도 안좋은대 5파운드에요 ㅎㅎ 지우개 하나에 삼천오백원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터무니 없지만,,
학용품은 질 좋은 한국제품으로 많이 쟁여 오세요 ㅎㅎ
노트도 비쌉니다~ 스프링 노트 두껍고 큰거 가져오셔서 정리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많은 공책정리 잘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하던데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는 공책정리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ㅎㅎㅎ
우산 마트는 쌉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홈스테이에서 밥을 먹고, 홈마미도 슈퍼마켓 가서 뭐 사다먹지 말고 집에 있는거 먹으라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도 아침 저녁을 집에서 먹다보니 갈일이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과자한번 사볼까하고 가봤는데 너무 싸서 깜짝 놀랐답니다.....
식빵한봉지에 천원이 안되고, 우유도 엄청 큰데 천원정도에요...
한국은 우유에 뭘 넣었다고 막 비싸게 파는데, 이거 더 나은것 같아요 ㅎㅎㅎ
고기며 과일, 야채 다싸고~ 샴푸 린스 기초체품 여성용품들도 저렴합니다~
기본적인 상비약도 엄청 다양하고 가격도 한국이랑 비슷해요~ 3-4파운드??
부츠매장 2층에 약국이 크게 있고 없는게 없답니다. 여기는 일반 마트인데 반창고도 팔더라구요,
저도 해외가 처음이라 바리바리 싸가야되는 리스트는 다 챙겨왔는데
왠지 반창고 한장도 안쓰고 돌아갈것같지만, 싸와야 마음의 위로가 되시겠져 다들? ㅎㅎ
그리고 옥스포드에 한국 마트가 생겼답니다!!!!!!!!
멀지않아요!!!!
'seoul plaza' 입니다. 사장님은 중국인같지만....
김밥, 잡채도 있어요!! 아침마다 어디서 만들어서 가져오나봐요,
종류도 다양하고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아요~ 1.5배정도 비싼것 같은데, 이정도면 굳굳!
라면도 종류별로있구요~
저도 세달 한국음식 안먹으면 뭐 어때~ 나 커피랑 빵 좋아해~
이러고 왔지만, 저는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벌써 너무 질리고 있어요,,,, 칼칼한 국물과 매운 고추장과 김치 베이스의 음식이 매일매일 생각납니다....
여기는 국물이 없으니까... 중국식당가도 안매운 국물 뿐이에요!!!!
한국식 짬뽕도 없고.... 여기 백종원 홍콩반점 생기면 잘될것 같은데....
외식하시면 한끼에 6-10파운드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점심은 친구들과 가끔 외식하시고~ 즐거운 영국 생활 하세요^^
저는 한달동안 여행간거 빼고, 생활비만 4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다음 달은 여행을 거의 매주마다 가기 때문에,더 아껴볼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우유우유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