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에서 영국에서 주관적으로 느꼈던 팁 문화와 요크의 유명한 티룸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요크의 티룸을 안가서(ㅜㅜ)
오늘은 대신 여행가기 전 기차 예매하기 팁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요크에 온지 벌써 대략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저는 벌써 에딘버러(Edinburgh)와 런던(London)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요크의 가장 큰 지리적 장점은 에딘버러와 런던 사이에 있다는 점인데
8월에 오시면 좋은 게 에딘버러는 8월 동안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고
런던에서도 보통 8월 마지막 주에 노팅힐 카니발이 개최되어서 즐길 거리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영국의 여름은 한국처럼 그렇게 덥지가 않다는 점!:)
-에딘버러- 기차로 요크에서 대략 2~3시간 정도
-런던- 에딘버러와 유사하게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보통 여행을 다닐 때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데요
요크에는 요크 시티 센터 근처에 요크 레일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20분 정도 도보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요,
영국의 철도는 다양한 사기업들이 운행하기 때문에 같은 날 같은 행선지라도
시간에 따라 언제 예매하는 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빨리 예매할수록 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는 게 좋은데요,
이 때! 철도를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16-25 railcard’를 만드는 것입니다.
16-25 Railcard는 만 16세에서 25세면 누구든 만들 수 있고
영국에서 풀 타임으로 1년 20주 이상 매주 15시간 이상 씩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나이가 넘더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발급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www.16-25railcard.co.uk’ 에 들어가셔서 가입을 하시고
1년 연회비 30파운드를 결제하면 거주하는 집으로 날아오는데(홈스테이 주소를 기입하면 돼요!)
한 기차 당 1/3만큼 할인 받을 수 있으니까 대략 3번 이상 철도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만약 국제 학생증이 있다면 국제 학생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략 4파운드 정도의 할인 또한 받을 수 있는데요
국제학생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할인 코드를 발급해줍니다!
레일카드 발급 때 할인 적용하면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사실 저는 에딘버러 왕복 기차에는 이 할인을 받지 못했는데요
레일카드를 집으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영국에 도착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와서 알게 된 것인데 당장 레일카드가 없더라도 레일카드가 있다고 설정해두고 할인을 받아서 결제해도 상관이 없었다는 것!
레일카드는 당일 기차 안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 해요.ㅜㅜ)
그 전에만 만든다면 상관없다는 것! 할인을 받는 다면 영국의 철도 왕복 비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또 철도 예매 시 유용한 앱(App)이 있는데 ‘trainline’이라는 민트색 어플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해도 되지만
영국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기차 출발 전에 결제했던 카드와 예약번호를 가지고
미리 역에 가서 표를 기계에서 뽑아야 하는데요,
이 어플로 결제하면 어플에서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그럼 다들 영국에서 즐거운 여행 하시 길 바라요! 다음에 또 봐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한지윤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