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영국 맨체스터 British study centres 2019.03.11~2019.12.13 (총 40주)

2.나의 연수 코스는?
ESL/비지니스/FCE/코업 등

General English 주 25시간 코스 (매주 2번 추가 오후수업)

3.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

런던은 너무 비싸서 비교적 저렴하고 비교적 큰 도시인 곳을 찾다보니 맨체스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연수기간 중에 학원 브랜치를 옮겨볼까도 했었는데, 이사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못가고 맨체스터에 계속 있게 되었어요 학원은 아이엘츠와 캠브릿지 시험 준비 코스가 있는지와 학생 수가 너무 많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BSC, 그리고 학원의 이름에 끌렸던 것 같습니다 영국= British study ㅎㅎ

4.학원 시설 평가를 해주세요

레벨/교재/수업시스템/장단점 등

-영국에 오기 전 미리 컴퓨터로 레벨 시험을 보고 갔지만, 맨체스터 BSC는 그 결과를 반영 안하는 것 같습니다. 학원 첫 날 기본 문법과 speaking, writing 시험을 봅니다. 어렵진 않아요

스피킹 시험을 볼 때 너무 자신 없는 듯한 투로 시험을 보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여 본인에게 맞는 레벨보다 낮은 레벨로 배정해줍니다. 

제가 A2에서 시작했는데 저에게 너무 낮은 반이라 너무 지루했고, 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반을 만드는 스텝과 얘기해서 조절해야되는데, 잘 안바꿔줍니다...

General English의 반은 A1~C1 인데 한 레벨의 학생이 많으면 pre 와 upper 두 반으로 나눠줍니다. 

-수업 교재는 2가지였는데 한 책이 다 끝나면 다른 책으로 바꿔줍니다. 보통 레벨도 한 책이 끝날 때 많이 올려줍니다. 책을 매번 프린트해서 줍니다. 

-학원의 장점 : 1. 학원의 위치- 메인 광장?에 위치해서 프라이마크(크고 싼 쇼핑몰)와 많은 음식점들, 안데일과 가깝습니다. 

                       2.친절한 스텝들 - 일처리도 빠른 편이고, 스텝들이 학생 이름을 엄청 잘 외웁니다..ㅋㅋ

                       3. 시험 준비반이 꽤 자주 있는 편 IELTS는 항상 있고 Cambridge도 일년에 4번? 5번? 정도 있는 듯 해요

                      4. 맨체스터 시티 회원권? 있는 스텝분이 계셔서 축구 티켓 매우 싸고 쉽게 구입 가능

                      5. *중요* BSC는 캠브릿지 공인?학원이여서 캠브릿지 시험을 학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학원의 학생들도 모두 BSC로 와서 시험을 봐요. 여기서 장점은 speaking                                           시험을 볼 때 같이 시험 준비반 수업을 듣던 친구를 파트너로 지정할 수 있어요

                      6. 내년..?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새로운 건물로 이사간다함

-단점:        1. 에어컨 없음 - 여름 더워요 자꾸 영국인 선생님들은 더운 시즌 짧아서 에어컨 필요 없다 하는데 그 짧은 기간동안 많이 더워요 그리고 온갖 냄새 와우

                 2. 선생님들 중 토종..?영국인 아닌 선생님 꽤 있음 보통 발음 영국 발음 쓰시긴 하는데 아닌 분도 있습니다

                 3. 소수 정예 수업은 아닌 분위기 많을 땐 15명 넘은적도 있습니다

5.학원 수업평가를 해주세요

선생님 바이 선생님 좋은 선생님 일 땐 정말 좋아요 British slang들과 실용적인 생활 표현, 영국식 발음 들려주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전반적으로 좋아요 근데 저 처럼 오래 오시는 분들은 general english 코스에만 계시지 말고 시험반 가시는게 덜 지루합니다. 일반 영어 speaking시간에는 가끔 주사위 게임만 하는 경우 많아요 대화 많이 하라는 의도인 것 같은데 오래하다 보면 지루합니다.

6.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스텝들은 매우 친절하고,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도 잘 기억하고 해결 빨리 해주려는 편입니다. 답답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매우 유쾌합니다. 반 배정 해주는 스텝이 좀 고집이 세다 해야되나 좀 엄격하다 해야되나 그렇지만 친절합니다. 

유럽 친구들은 단체나 개인적으로 짧게 왔다 가기 때문에 친해질 만 하면 가서 매번 친구 사귀는게 귀찮아서 반 친구들이랑만 학원 분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공부와 노는 분위기가 적절한 편입니다. 다만 유럽이나 아랍 방학때 단체로 학생들이 쏟아져 오면 좀 정신 없긴 합니다. 
7.숙박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 어떤가요?

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 등

학원에 기숙사의 형태가 2가지가 있는데 flat 형태와 하나의 집에 7개의 방이 있는 쉐어홈 같은 기숙사가 있습니다. 쉐어홈 같은 기숙사의 장점은 빨래가 공짜라는점? 직접 살아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은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방 안에 있긴 한데 샤워 물이 잘 안나와서 공동 샤워실을 써야하고 화장실은 공동입니다.

저는 윔슬로우 라는 flat 형태에서 살았고 방은 매우 작아요 침대, 책상, 옷장이 있고 화장실과 샤워부스 방안에 있습니다. 한 플랏에 4개의 방이 있고 주방은 따로 있는데 주방만 쉐어합니다. 다만 주방 완전 더러워요 플랏 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제가 다 청소하고, 규칙 만들어서 청소 시켰습니다. 처음 온 날은 인덕션 쓰는 방법을 몰랐는데, 하필 같은 플랏 쓰는 친구들이 휴가 가있어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3일동안 요리를 못했어요..ㅎ 모든 플랏 메이트들은 같은 학원의 친구들입니다. 매번 새로운 플랏메이트들이 올 떄 마다 규칙 알려주고 친해지고 하는것 은근 귀찮아요. 

A 부터 I? 동이 있는데 제 건물 방향은 밖에 건물 공사하는 방향이라 창문 열어두면 방에 먼지 엄청 쌓였어요ㅜ 학원에 방 바꿔달라 하면 바꿔주는데, 전 제가 청소한 깨끗한 주방을 떠나기 너무 아까워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아 큰 병원도 있어서 사이렌 소리 엄청 크긴 한데 살다 보면 적응되서 잘 안들려요 아 H동에 사는 우리 학원 애들 주방에서 플랏파티 하는데 그런 플랏 가면 주방 폭탄, 매주 금욜 온갖 애들 다와서 술마십니다... 플랏 잘 배정받아야되요

빨래는 코인 빨래인데 돈 은근 많이 듭니다 한번 빨래에 3.6파운드 건조기 1.6파운드 학생들은 엄청 많이 사는데 세탁기는 12개? 끝나는 시간에 딱 맞춰서 꺼내가야되는데 안꺼내가는 사람들 많아서 전쟁입니다. 특히 건조기에서 조금이라도 늦게 꺼내가면 중국인들이 빨래방 의자에 멋대로 빨래 버려두고 지들 빨래 말림ㅎㅎ 

층간 소음 좀 있습니다. 그래도 홈스테이 보단 살기 좋아요

홈스테이는 요리를 못하게 하거나, 집 열쇠를 줘야하는데 안준다고 하는 집주인들도 있고, 라디에이터 잘 안틀어줘서 춥거나, 저녁 줘야하는데 냉동식품 주거나 아님 그 전날 만들어 놓은것 주는 집도 있습니다. 이것도 케바케

여기 vita라고 엄청 좋은 학생 기숙사 있는데 일년 정도는 있어야 계약 할 수 있어요. 오래오시는 분들 비타 추천합니다. 
8.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에 대한 소감 및 TIP도 있으면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소매치기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요. 안데일 쇼핑몰 앞에 버스킹도 하고 하는 거리 있는데, 정말 가방 몰래 잘 열어요 특히 여자 핸드백.. 털릴뻔 했는데 친구가 잡았어요 근데 훔쳐가기 전에 잡았더니 Did I take something? 이러면서 엄청 당당함...;; 그래서 훔치려고 했지 않냐 했더니 뻐큐함...;; 제 경우는 여자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시각장애인? 인척 합니다. 그 시각장애인 인 척 하는 사람이 가방 열어요 

맨체스터에 중국인 엄청 많아요 학원엔 없는데 맨체스터 대학 다니는 중국인들 어어어어엄청 많아요 그래서 자꾸 중국말로 말검... 인종차별도 가끔?있는데 무시하면 됩니다.

!!!!날씨!!!! 아 날씨... 영국 원래 맨날 비오지만 여긴 북쪽이라 더해요 여름 이주? 더웠고 나머지는 그냥 에어컨 없이 지낼만 합니다. 9월부터 추워지고 10월인 지금 숏패딩 입고 다닙니다. 여름 옷은 그냥 여기서 사입으시고 겨울, 가을 옷만 가져오셔도 무방해요. 아 그리고 요새 해를 본게 언젠지 모르겠어요 몸에 곰팡이 필 것 같아요 아침에 햇살 맞으면서 개운하게 일어난 기억이 없습니다. 아침에 학원 가려고 나오면 저녁 6시 같아요 아 걸어다니다가 인도 벽돌? 잘못 밟으면 쑥 들어가지는것들 있는데 그거 밟으면 신발 다 젖어요 안에 빗물 고여있습니다 ^^ 여기 오시면 담배 냄새랑 대마 냄새 구별하는 전문가 되실 수 있어요

9.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후배님들께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좋은 친구들로 4-5명 되는 그룹으로 같이 밥먹고 놀러다니는게 제일 말하기가 많이 늘어요. 학원 다니기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 시험반 추천합니다. 한인마트에 정말 거의 다 파는데 곱창 없어요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 냉동 안주로 된거 사오세요 그리고 오래 여기 있다보니 참 별별게 다 먹고싶습니다. 요샌 삼각커피우유랑, 항아리 바나나우유... 녹차롤케잌...

팁은 잘 모르겠습니다.. 성실한 학생이 아니여서....ㅋㅋㅋ 

10.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가까운 여행지 중엔 에딘버러 엄청 좋구요 스위스도 주변 친구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저는 게을러서 주말마다 집에 있느라 여행을 많이 안다녔지만, 전 앞으로 12월에 학원 끝나게 되면 3주 여행 할 계획입니다. 학원에서 친해진 친구들한테 그 나라 맛집이나, 꿀팁 받는것도 아주 좋아요
11.브레이크에듀 운영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과 격려, 그리고 참고할 부분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제가 사랑한다 말씀 드렸나요? ㅎㅎ

12.학원이나 도시 여행등 재미있는 사진 부탁드려요

사진은 너무 귀찮아서 못 올리겠습니다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