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제가 18일에 더블린으로 날아왔어요!
저는 18일 오전 10:35 영국항공을 타고왔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24시간 전에 가능하고 장시간 비행은 복도가 편해요!
수하물은 학생요금으로 끊으면 23kg 2pieces 가 가능해요!
짐많은 저에겐 아주 핵이득인 점!!!!!!!!!
짐많으면 고생한다는 걸 알기에 줄이려고 줄이려고 애썼지만
가면 아일랜드는 가을 겨울 날씨이기 때문에 옷이 너무 무거워요ㅠㅠ
몇 일동안 짐이랑 씨름을 한 끝에 대충 킬로수를 맞추고
드디어 수하물을 부치러!
저는 26인치, 28인치캐리어 였구요. 기내에 배낭이랑 크로스백 메고 탔어요
캐리어 킬로 수 조금 오버됐는데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2kg 정도는 봐주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이건 팁인데 온라인 체크인 했더라도 비상구자리로 바꿀 수 있나 물어보는게 좋아요
온라인 체크인에서 비상구 자리 선택하면 추가요금 붙거든요..ㅜㅜ 근데 카운터에서 하면 무료로 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야무지게 비상구 좌석으로 바꾸고 이제 탑승하러 고고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많다고 빨리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마미랑 인사하고 울뻔했지만 강인하기에 울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
씩씩하게 다녀와야죠ㅋㅋㅋㅋ 평생 못보는 것도 아닌데
속밟고 저의 사랑 면세품을 찾고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브리티쉬 에어라인~ 영국 경유해서 더블린으로 가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기내는 너무 추워요 ㅜㅜ
다행히 담요가 크고 꽤 두툼해서 괜찮았어요!
근데 좌석이 좀 좁아서 불편해요ㅠㅠ 작년에 에미레이트 탔을 때는 넓어서 괜찮은데
이 점이 아쉽네요ㅠㅠ
좀 있으니까 첫번째 기내식이 나옵니다.
와 한식이라니~ 기내식을 잘 먹은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처음으로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닭갈비같은거랑 야채볶음 이랑 쌀! 그리고 김치랑 고추장!
케익은 맛없구요....
빵이랑 샐러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이에요 ㅎㅎ
이제 밥도 먹었겠다 잠을 청하려했는데
낮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도 러시아 드라마보고 시계봐도 러시아 밥먹어도 러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간이 안가더라구요ㅠㅠ
좌석도 불편하고 계속 뒤척이다 보니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줬어요
추워서 담요를 둘둘 감싸고 있는데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한치한?ㅎ
좀 자다가 착륙 2시간 정도 남았을 때
2번째 기내식을 주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동안 사육당한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째 기내식은 소불고기 덮밥이랑 과일!
김치가 없던게 조금 아쉬웠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영국항공은 기내 뒷편에 가면 신라면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배불러서 못 먹었지만 다음엔 꼭 먹어보려구요!
역시 장시간 비행은 너무 힘들어요ㅠㅠ
온 몸이 찌뿌둥하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
드디어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어요!
(사진은 착륙 10분전 런던 상공)
환승시간이 2:45 라 연착이 되었음에도 여유로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날씨에 너무 더워서
목 축일겸 스타벅스도 한잔 사먹으면서 기다렸어요~
시간이 되서 런던-더블린 행 뱅기를 타려는데
아니다 다를까 또 연착이에요ㅠㅠ 얘네 너무 연착을 밥먹듯이 해요
역시 일처리는 한국이 최고!
아무쪼록 드디어 더블린행 비행기를 타고 날라갑니다.
저를 반기기라도 하듯 날씨가 무지하게 좋네염 ㅎㅎ
간단한 스낵 ㅋㅋㅋㅋㅋ짜요
약 1시간 비행 후에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더블린에 도착을 했습니다!!!!!!!!!!!!!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네염!
(근데 벌써부터 이걸 또 타야한다니 앞 길이 막막하네요..ㅜㅜ)
전 이날 친구가 마중나와서 바로 집으로가 신라면 끓여 먹고 짐 정리하고 바로 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어떤 행복한 일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