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벌써 3주차라니!!!!!!!!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빠르네요. 지나가는 시간들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에요 ㅠ_ㅠㅋ
ㅎㅎㅎ 저는 5월 24일자로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연수 지역을 정한 기준은
1. 교통편이 좋을 것 2. 안전할 것 3.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 깨끗할 것)
요렇게 3-4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겠네요. 결국 3가지 모두 '너는 대도시를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지요... ㅋㅋㅋㅋ
그래서 대도시 중에서 고려했어요.
목적 우선순위는 1. 영어공부 2. 외국인 친구 3. 근교 여행 이었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거는 기본이고요 :)
보통 저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가시는 분들은 휴양도 겸할 수 있는 바닷가여행지를 많이 가신다는데,
저는 파티를 엄청 즐기거나 막 매일매일 놀러 나갈 정도로 놀이에 열정적이지 않아서 마이애미나 캘리포니아같은 큰 여행지는 제꼈어요. ㅎㅎㅎ 그래서 어연뽀와 상담 끝에 정한 곳이 바로 보스톤이에요.
* 보스톤에서의생활
-보스톤은 정말 살고 싶은 도시에요. 미국은 무섭고 위험할거야! 라는 나쁜 편견을 깨 주었죠.
지식인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사람들이 점잖고 차분해요. 특히 운전하는 사람들도 절대 과속을 안해요.
햇살과 초록잔디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정말 많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워터프런트 공원은 잔디밭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과 햇살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_<
오늘은 돗자리도 샀는데, 곧 여기 친구들이랑 피크닉갈거에요! 캬하!

- 이건 횡단보도 신호등 정지신호인데, 보니까 보스톤 사람들은 횡단보도 신호를 잘 안지키는 편이더라고요.
그리고 신호등마다 버튼이 있어서 그거 누르고 기다리면 곧 건너는 신호로 바뀝니다. ㅋㅋㅋㅋ
첨엔 그것도 모르고 한참을 기다렸다는... ㅋ... 오히려 자동차가 멈춰서 저보고 건너가라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
- 보스톤은 날씨를 예측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 날씨를 확인해요.
곧 여름이라 더울 거라고 생각해서 반팔옷을 많이 챙겨왔는데, 제가 여기 오자마자 한 일이 긴팔 옷을 산 거에요.ㅋㅋㅋ
비오는 날이면 더 추워요. 늦겨울-초봄 느낌이랄까요? 완전 두꺼운 겨울옷에 어그부츠신는 분도 봤지요.
그리고 버스 냉방이 정말 엄청나서 냉방병 걸리지 않으려면 겉옷은 꼭 챙겨야겠더라고요!

-교통은 정말 잘되어 있는 편이에요.
위 사진은 찰리티켓(위)/찰리카드(아래) 입니다.
찰리티켓은 충전가능한 지하철,버스 다회용 승차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찰리카드는 우리나라 버스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찰리티켓보다 돈이 절약됩니다.
한달패스가 $70 이에요.
근데 버스가 엄청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하면 홈스테이~학원까지 최대 1시간은 잡아야겠더라고요.
타이밍이 맞아서 바로바로 타면 40분정도내외 걸리고요.
좀 더 가까운 홈스테이로 바꾸고파서 ELC 담당자랑 상담했는데 이정도가 주거지에서 다운타운까지 걸리는 typical time이라더라고요. 1시간 30분 걸리는 학생도 봐서 그냥 지금 있는 홈스테이 하우스에 머물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

-교통은 정말 잘되어 있는 편이에요.
위 사진은 찰리티켓(위)/찰리카드(아래) 입니다.
찰리티켓은 충전가능한 지하철,버스 다회용 승차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찰리카드는 우리나라 버스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찰리티켓보다 돈이 절약됩니다.
한달패스가 $70 이에요.
근데 버스가 엄청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하면 홈스테이~학원까지 최대 1시간은 잡아야겠더라고요.
타이밍이 맞아서 바로바로 타면 40분정도내외 걸리고요.
좀 더 가까운 홈스테이로 바꾸고파서 ELC 담당자랑 상담했는데 이정도가 주거지에서 다운타운까지 걸리는 typical time이라더라고요. 1시간 30분 걸리는 학생도 봐서 그냥 지금 있는 홈스테이 하우스에 머물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

2) 퀸시 마켓 앞의 길거리 공연들
저글링, 드럼, 피아노, 행진퍼레이드(?), 그리고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까지 길거리로 나올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물론 작은 퍼레이드 기간이었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팀이었지만... 길거리 오케스트라라니..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고요. 악기도 제대로 다 챙겨왔었어요.


3) 좋아하는 외국 아티스트가 보스톤에서 공연하지는 않는지 미리 확인해보세요!
보스톤은 미국도시 중에서도 대도시라서 가수들이 월드투어할 때 빼놓지 않는 거 같아요.
저는 얼마전에 제가 정말 사랑해마지않는 Jamie Cullum이 보스턴에서 공연을 해서 다녀왔어요!
다음달엔 Bruno Mars, Lady Gaga 등의 공연이 있답니다 *ㅅ* 와우!

- House of Boston이라는 공연장이었는데요, 공연장 내에서 술을 판매합니다.
그래서 들어오기 전에 ID 검사를 하죠.
보스톤이 속해있는 매사추세츠주는 주류판매기준이 엄격해서, 술을 사려면 무조건 ID가 있어야해요.
외국인은 특히 여권을 보여줘야합니다. 운전면허증같은 건 안된다더라고요.

-갑자기 스탠딩객석에서 피아노를 칠줄 아는 사람 있으면 올라오라고 해서 관객 2인과 함께 피아노를 쳤어요. 즉흥연주였는데도 전문가들처럼 잘치더라고요. 버클리음대 출신관객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ㅋ
4) Barns & noble 서점 안 스타벅스
다운타운에 있는 스타벅스들은 정말 시끄럽고 정신없고 자리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매장이 넓지도 않고요.
근데 미국 반스&노블 서점 안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조용하고 보통 자리가 한두자리는 있습니다 :)
한국의 영어원서책들에 비해서 당연히 저렴하니 책사들고 요기로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영어리딩공부도 되고 ㅎㅎ

5) 영화관
미국의 영화는 비싼편이에요. 3D영화 봤는데, 16$이었죠 ㅠ_ㅠㅋ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자막없이 영화 보면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었었어요.

6) 퀸시마켓 음식들
앞서 보여드린 길거리공연들이 있는 퀸시마켓에서 음식을 사서 바깥에서 먹어요.
아래 사진은 스위스에서 온 친구들입니다 ㅎㅎ 사진찍어준친구는 무려 리비아에서 왔어요.

이외에도 보스톤은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답니다 *ㅅ*ㅋ
아...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ELC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라..ㅋㅋ
2탄은 보스톤 ELC에 대해 올릴게요 ㅋㅋㅋ
음... 진짜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아무래도 타지에 혼자 오게되면 처음엔 외로울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하루아침에 영어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요.
저도 첫 주에 조금 힘들었어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싶고..
그런데 하루이틀 조금씩 익숙해지고,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다보니 점점 괜찮아지더라고요.
이곳에 언어를 배우러 오는 친구들도 어차피 다 같은 처지니까 마음을 열어보시어요!! 좋은 친구들 만날 수 있어요. ㅎㅎㅎㅎ
모든 연수생분들 화이팅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