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오락 가락 해서 산책을 할까 말까 하다가 친구랑 학원 수업 끝나고 산책하고 나서 같이 점저 먹었어요~
산책 한 곳은 시티 근처 알버트 공원이구요~
제가 안가봤다고 했더니 칠레 친구가 직접 가이드를 하겠다며 데리고 가 주었어요 ㅠㅠ 세상에나!
정말 고맙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고 대화도 나누고 ~
점심으로는 햄버거를 먹고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언제 먹구름이 끼었냐는듯이 맑아진 하늘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제가 홈스테이를 나오고 나서 대중교통을 타야하는 정류장이 바뀌어서 ㅋㅋㅋㅋ
길도 익혀둘겸 여기저기 막 돌아다녔어요 ㅋㅋㅋ
사실 뉴질랜드에는 버스정류장에는 한국처럼 버스 스케줄이나 목적지라던지 등등 상세 내용을
보기가 힘들어요 ㅋㅋㅋㅋ 오로지 구글맵이나 ATHOP 스케줄링을 이용해야할뿐이죠 ㅋ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나 버스탈거야 라는 시그널로서 손을 흔들지 않으면 아무 제스처가 없을경우
드라이버들은 그냥 슝~ 하고 지나칠수 있어요 ~~
사실 저도 루트가 바뀌어서 지금 좀 혼란스럽네요 ㅎㅎㅎ
이제 정말 자취생활 시!작! ㅋㅋㅋㅋㅋㅋ
고생시작이죠 ㅋㅋㅋㅋ
그래도 제생각엔 저같은 경우 깨끗한 집 잘 찾아서 입주한것 같아요~~ 방도 크고 배드도 크고! ㅋㅋㅋ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 ~ 당연하겠습니다!
사실 시티에 학원이 있어서 시티에서 방을 구할까 생각도 했는데~
한국에서도 높은 고층빌딩들에 갇혀서 아파트에서만 살아봤는데
정원이 있는 하우스에서 홈스테이를 하다보니 뉴질랜드에서 살아보는 만큼은 하우스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교통비도 배로 들고 이동거리도 훨씬 멀어지긴 했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주변 한국인들 보면 시티에 사는 사람들도 있고 외곽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어서 ~ 개인 취향에 의해 결정되는것 같아요~
딱히 뭐가 더 좋다 라는건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왜냐면 교통비도 더 들고 집값도 제각각 다르기때문에~
며칠 전.. 설날이었잖아요!
그래서 이곳 플랫 한국인 집주인 분께서 직접 이렇게 음식을 준비해주셨어요 ㅠ.ㅠ
세상에나.........ㅜㅜ
정말 생각치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뉴질랜드 와서 처음 먹어보는 한국음식이었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
떡국에 김치전, 불고기, 야채, 김치 없는게 없죠!!
제가 정말 럭키! 인듯 ^^;ㅋㅋㅋ
지금 사는 곳은 한인 하우스인데 정말 의지가 되고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타국에서 좋은 한국인분들 만나게 되어서 경험 가치가 +1000000 상승되었어요 ㅋㅋㅋㅋㅋ
다음에도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그렇게우린어른이된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