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물가, 비싸다?
일단 파운드가 비쌉니다.
그래서 영국은 무조건 비쌀거라고 생각하는데. 옳지 않아요~
더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한국보다 싸지만 싼만큼 구린 것도 있고, 더 비싸도 구린 것도 있고.(괘니 비싸기만 하고 별 차이없는, 이것은 물가의 차이 때문에 어쩔수 없는 ㅋㅋㅋ)
별 차이없는데 싼 것도 있고!!!
엥간한거는 뭐든 조금만 찾아보면 한국보다 더 싸게, 또는 한국과 비슷하게 살 수 있어요.
(질은 다르더라도 ㅋ)
장보는건 TESCO 또는 WAIT ROSE 또는 막스앤스펜서..모리슨...?
(제가 있는 곳에는 테스코랑 웨이트 로즈밖에 없어서 나머지 두개는 자세히 모르겠네요 ㅋㅋㅋ)
위에 언급한 것들이 한국의 롯데마트, 이마트 뭐 이런거에요.
테스코가 제일 싸구요
나머지는 테스코보다는 비싼데(평균적인 가격을 말하는 거에요. 상품에 따라 할인행사 있고 그러면 더 싸기도 해요)
질이 더 좋아요.
겹치는 제품도 있고 안겹치는 제품도 있고.
아무튼 한국에서처럼 제품마다 간간히 할인행사 하는게 있어요.
예를들어 저는 팬틴 샴푸린스 큰통 50%할때 사서 각각 3파운드 안되게 샀는데 지금은 두개를 같이사면 6파운드에 주는 행사 하더라구요.(낱개로 사면 개당 4파운드 정도 되나..?)
그리고 바디워시도 50%할때 1파운드에 샀는데 요즘에는 행사 안해서 행사할 때 사두려고 대기타고 있어요.
아무튼 장은 이런데서 보시면 되요.
그리고 니베아 데오드란트는 한국보다 싼거 같아요.
스프레이든 롤이든 니베아꺼 2~3파운드면 사요. 굳이 챙겨 오실필요 없을듯.
그치만 니베아 썬크림은 한국이 쌉니다. 여기서는 비싸서 못사겠어요 ㅠㅠ
옷이나 신발 등 패션용품은 PRIARK(프라이마크)가 싸요.
프라이마크에서는
레깅스도 한국에서랑 가격 비슷하구요,
머리끈(디게 얇은 고무줄(바늘같이 가는거)말고 일반 검정 고무줄) 뭉터기도 1파운드에요.
썬글라스같은거도 1파운드부터 있고(디자인 특별히 이쁘진 않아도 나쁘지 않았음)
속옷도 한국에서랑 비슷해요. (남자는 안봐서 모름 ㅋㅋㅋㅋ)
양말이나 수면양말 있잖아요 그것도 한국에서랑 가격 비슷하더라구요.
3~4개에 2~3파운드.
클렌징티슈 25장 들은 한묶음으로 1+1 으로해서 1파운드에 팔아요.
그러니까 50장을 1파운드에 사는거죠.
일반적인 가격을 말하는 거에요.
그리고 질은 당연히 디게 좋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비슷한 가격이면 여기서 사서 입고 버리고 가세요.
그리고 브라이튼 같은 쇼핑몰이 많은 도시에 가면 1파운드샾이 엄청 많아요.
이름이 여러 개에요~
한국의 다이소 같은 곳인데
진짜 왠만한거 다 1파운드에 팔아요.
샴푸,린스,샤워젤, 음식도 조금있고, 과자 뭐 진짜 이것저것.
가게들마다도 조금씩 달라서 여기저기 다 가서 사세요.
질은 안좋겠지만 이어폰도 1파운드짜리 있고,
아! 저는 영국에서 계란이 생각보다 안싸다 했는데 1파운드샾가니까 계란 9개에 1파운드 이렇게 팔더라구요.
저희 동네 테스코에서는 계란 6개에도 1파운드 넘고 그러는데…
물론 질의 차이가 나긴하겠…죠? 아닌가 근데 1파운드샵 계란 안나빠 보였는데 ㅋ
아무튼
VEET 제모 약이랑 VEET 제모 스티커(?)도 1파운드에 팔아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건전지 비싼줄 알았는데 여기서 8개 10개 이렇게 들은거 1파운드에 팔고 그래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건전지. Aa, aaa 같은거요~)
건전지 굳이 사가지고 오실필요 없을 것 같아요.
칫솔도 3~4개 묶음 1파운드.
치실도 20m짜리 2개 1파운드에 팔았어요.
한국의 다이소같이 진짜 이것저것 거의다 팔고요 1파운드에요.
그런데 진짜 거의 다 1파운드인거 같아요.
한국의 다이소는 다 1000원은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갔던 1파운드 샾들은 진짜 거의 다 1파운드 인거 같아요.
그리고 오늘 TIGER 라는 곳에 처음 갔는데
여기 제품들이 꽤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쌌어요!
제가 저번에 쓴 준비물 중에 시계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여기서 1파운드에 자명종시계 괜찮은거 살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물쇠도 비쌀까 싶어서 한국에서 사왔는데
왜.. 이민가방살때 같이 주는 자물쇠 있잖아요? 그거 여기서 하나에 1파운드.
키 있는 자물쇠도 1파운드였나. 2파운드였나?
아무튼 제가 이것저것 한국에서 짐 쌀 때 영국에서는 얼마에 팔까 궁금했던 것들 위주로 봤는데
조금 더 비싼것도 있었는데 진짜 조금 더 비싸고 대충 큰 차이는 없어서 굳이 한국에서 살 필요 없었겠구나 생각했어요.
면봉이랑 화장솜 같은 경우 저는 저만의 방법이 있어서 싸게 사는데
(저는 한국에서 면봉100개짜리 1묶음 100원에 사는 여자)
만약 면봉이나 화장솜 일반 로드샾에서 산다고 했을 때 큰 차이 없는 가격이었어요.
제가 정확히 얼마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지금 파운드 환율 떨어졌어도 저는 마음속으로 계속 1800원으로
계산했거든요? 그랬을때도 뭐 여기서 사도 되겠네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실 면봉이나 화장솜은 무게 안나가니까 가져와도 될거같아요 ㅋㅋ
아무튼 TIGER 라는 곳은 1파운드 샾은 아닌데 그래도 이쁘장한 것들 싸게 팔더라구요.
아 메니큐어 같은 경우는 2파운드 짜리도 찾을 수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3파운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액세서리는….관심있게 안보기도 했지만….
액세서리는 가져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ㅋㅋㅋㅋ
한국도 악세서리가 싸진 않지만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패션쪽은 여기에도 h&m 같은거 다 있어서
여기가서 보셔도 되요.
영국물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질은 보장 못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충분히 한국에서 쓰는 생활비랑 차이안나게 사실 수 있어요~
여기서 사서 입고 버리고 가면 되죠 ㅋ
차라리 한국음식 들고오세요.
그런데 라면류는 여기서 하나에 1300원 꼴 (특수라면 말고 ㅋㅋㅋ)이에요.
한국에서랑 큰 차이 안나지 않나요?
라면보다 간장이나 김치, 고추장, 소주 이런거 들고오세요.
살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중국인마트나, 아시아마트, 한인마트가면 다 살 수 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간편하게 여기에서는 한국가격의 2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 그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거 아니거나…아무튼 몸에 쓰는거는
1파운드샾 물건이 괜찮은지 보장이 없으니 가져오세요~
위에도 치실써놨지만 저는 사서쓰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ㅋㅋㅋ.
뭐 그냥 저는 정보만 주는거고 선택은 본인이~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꽃대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