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더블린으로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저희 학원은 연수 기간 중간에 2주 동안 홀리데이를 쓸 수 있어요.
또 학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희 학원은 처음 오자마자 홀리데이 신청하고
gnib발급 받으면 홀리데이 기간 변경이 안되요.ㅠㅠ
(저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전에 학원을 마치기 위해서 일주일만 썻어요.)
아일랜드에 왔다면 한번은 타 봐야 하는 라이언 에어를
드디어 탔습니다.~~~ㅎㅎㅎ
(저희는 EU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보딩 패스 출력해서 공항에서 비자체크 해야 해요.
원래 라이언 에어는 일주일 전부터는 체크인 가능했는데 4일 전부터로 변경됐어요ㅠㅠ)
저의 첫 번째 여행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였어요.
라이언에어는 워낙 악명이 높아서 조금 걱정을 했지만..
더블린에서 출발하는 것은 딱 시간 맞춰서 출발해서 예상시간보다
15분정도 일찍 도착했어요!!
저에게는 (더블린을 빼면) 첫 유럽 여행 이였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근데 암스테르담은 정말....
같이 간 친구와 저는 사랑에 빠졌답니다..ㅎㅎㅎ
사실 날씨는 별로 안 좋았어요.
날이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려도 그 나름대로 분위기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와 친구는 박물관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풍경 감사하고 맛있는 거 먹는 걸로 만족했어요.
그래도 하이네켄 체험관은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2유로 싸게 할 수 있어요~)
감자튀김이랑 스테이크랑 해산물까지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올라온 곳들 돌아다니면서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결국 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 밤엔 아시안 마켓을 가서...
신라면 사다 먹었어요..ㅎㅎㅎㅎ
대부분의 물가는 더블린과 비슷한데
맥주는 암스테르담이 조금 더 쌌어요...
(네덜란드 감자튀김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암스테르담 말고 근교도 놀러갔다 왔어요.
원래 잔세스칸스만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잔담에 내려서 레고마을 구경도 했어요.
잔세스칸스는 풍차마을로 불리는 곳이에요.
치즈공장도 있고 나막신 공장도 있고 그냥 마을 구경만 해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네덜란드는 (마리화나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길 다니다 보면 마리화나 냄새가 나는데
진짜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ㅠㅠㅠㅠ
이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암스테르담은 교통도 음식도 풍경도 분위기도
모든 것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에 JUHYEON님이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