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런던 LSI 햄스테드 - 1개월

         LSI 센트럴 - 5개월

2.나의 연수 코스는?
ESL/비지니스/FCE/코업 등

General 주 24시간 - 오전수업 풀타임 (20시간) + 오후 일주일에 두번 (4시간)

3.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
처음에 상담갔을 때 지역/학원별로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너무 복잡하고 사람 많은 곳은 별로 안좋아해서 조용하고 케어 잘 되는 곳을 선호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햄스테드 지역에 있는 LSI로 가기로 했습니다.

중간에는 제가 센트럴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서 1개월만 햄스테드에서 다니고 센트럴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4.학원 시설 평가를 해주세요
레벨/교재/수업시스템/장단점 등

학원 시설

햄스테드 - 우선 학원에 큰 정원이 있어서 학원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아져요- 실제로 여기서 바베큐 파티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면서 같이 놀기도 했구요.

센트럴- 런던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어디든 쉽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원 끝나고 친구들이랑 핫플도 가고 쇼핑도 바로 가면서요~

두 학원 모두 와이파이, 인터넷같은 것들 다 잘 되어 있었구요. 영어 도서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레벨

사실 레벨 문제 때문에 햄스테드에서 센트럴로 옮겼는데요. 햄스테드는 반이 세개 뿐(비긴-인터-어드반스)이 없어서 레벨이 세분화되어서 나누어지지 않았어요. 완전 영어 못하는 반/중간반/아예 잘하는 반.. 그래서 레벨에 딱 맞는 수업이 힘들겠다 싶어서 센트럴로 옮겼습니다.

센트럴은 기본적으로 레벨 5개(비긴-프리인터-인터-어퍼인터-어드반스)로 나누어져있고, 같은 레벨 안에서도 반이 2-3개씩 있어서 나한테 맞는 레벨을 잘 찾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도 훨씬 다양하니까 나랑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갈 수도 있었구요~

수업시스템

햄스테드, 센트럴 모두 담임 선생님이 준비한 프린트 물을 이용해서 수업을 합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테스트 해서 영어쓰기 같은 것 하면 선생님이 첨삭해주시기도 하시구요.

국적비

한국인은 같은반에 딱 한명정도밖에 없었어요- 아예 없을 때도 많았구요.

이탈리아,프랑스,브라질,독일,태국,러시아 등등등 국적비 엄청 좋았습니다.

장단점

우선 햄스테드는 학생수가 적으니 훨씬 가족적인 분위기였어요. 학생들이 적을 시기에는 한반에 5명씩 수업하기도 했었어요. 새로온 친구가 있으면 다른 반 친구여도 서로 와서 인사해주고, 친구들이랑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구요~ 선생님들도 다른반 학생들까지 기억해주면서 챙겨줘서 훨씬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너무 작아서 반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는게 단점이긴 했지만요..

반대로 센트럴지점은 반도 10개가 넘었고 매번 한 클라스에 13명 이상씩 있었으니 누가 새로 왔는지, 누가 누군지 이름도 못외우고 그냥 지나쳐간 친구들이 많아요. 워낙 유럽권 친구들도 많아서 분위기도 훨씬 활기차고 북적북적 했구요. 그래도 햄스테드에 비해 더 시스템이 체계적이었고, 아이들도 학구적인 분위기여서 면학 분위기가 훨씬 좋았어요.

저는 처음부터 센트럴에 갔으면 좀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낯도 좀 가리기도 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지라.. 햄스테드에서 런던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케어어받고 친구도 사귄다음에 센트럴로 옮겨서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학원을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5.학원 수업평가를 해주세요
이건 선생님마다 다른 것 같아요. 햄스테드에서 원래 처음에 배정받은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반을 옮겼는데, 다른 선생님은 너무 잘 가르치시더라구요. 나중에는 레벨이 안맞아서 센트럴로 옮겼지만요.

대체로 선생님들이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 있거나 선생님이 좀 대충 수업한다 싶으면 무조건 오피스에 가서 스텝분께 말씀 드리세요.

그게 당연한 문화이고, 그래야 더 많이 배우고 얻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면서 실제 필요한 영어를 써볼 수 있답니다.... 쓸데없는 컴플레인은 안되지만.. ㅋㅋㅋ 그냥 많이 얘기하세요 본인이 원하는거를!!

6.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햄스테드와 센트럴 모두 만족합니다.

사실 햄스테드에서 처음에 맞은 선생님은 제가 가자마자 휴가를 계속내고, 자꾸 결근하고 그래서 2주동안 계속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어요.. 또 돌아오면 또 제이름 까먹고 약간 동양인 무시하는 듯한 발언하고 처음에는 좀 참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가 스텝분한테 말씀드렸더니 그건 선생님이 잘못한거라면서 센트럴로 공짜로 옮겨주셨습니다. 나중에는 선생님 관리도 더 나서서 해줬다고 남아있던 친구가 이야기 해주었어요. (진작 말했어야 했어요!)

그래도 햄스테드는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에 학원 친구들 모두가 서로를 알고 있어서 편안하게 적응하고 지낼 수 있었어요!

센트럴은 학생수가 더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학생들 케어 너무 잘해주셨구요.

두 곳 모두 학생 위주로 생각하고 대안 마련해주셨습니다.

7.숙박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 어떤가요?
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 등

저는 따로 플랏을 렌트해서 지냈습니다. 스페어룸이라는 사이트 통해서 구했구요.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보고 싶어서 6개월간 지냈는데 살인적인 런던 집값...에 비하면 좋은 곳에서 잘 구해서 지냈습니다.

8.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에 대한 소감 및 TIP도 있으면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저는 우선 런던 생활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어학연수를 와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집구하는 것도 힘들고, 영어도 안되고 하니까 괜히 사서 고생인가 했는데, 그래도 조금만 나가면 런던아이를 볼 수 있고, 매일 빨간 2층 버스를 보면서 지내니까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영어가 목표이긴 했지만 아예 한국인과 담쌓고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학원에서 한국 친구들 있으면 같이 어울리기도 하구요. 저희 학원이 한국인이 많은게 아니여서 한국인 친구+외국인 친구 함께 노는 시간이 많았어요. 아예 한국사람은 안만나겠다고 생각하고 지냈으면 너무 외로워서 6개월동안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같이 한국음식 그리울 때 맛있게 먹을 친구는 있어야 더 한국 생각 안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냈어요~

그리고 6개월은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은근 지루해져요.. 맨날 학원다니고 그러면 갑자기 재미없어지고 런던 시내도 다 돌아본 것 같고..

그러면 과감히 그냥 1주일 방학내시고 여행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다시 환기되고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여행다녀온 얘기도 맘껏 할 수 있구요~~

행복하게 많이 즐기세요 ^^

7.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말도 못하겠어서 내가 영어 너무 못한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여기 있는 친구들 모두 영어 못하는 친구들이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유독 한국인 친구들만 더 주눅들어서 말을 못하는 것 같아요. 다른 유럽친구들은 몰라도 무조건 말하고 보고, 틀려도 그냥 줄줄 말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인들은 그게 힘든 것 같아요. 괜히 주눅들지 말고 더 나서서 해보면 우리가 훨씬 더 잘한다는거!! 우리가 너무 다 알고 있는 문법들도 못알아듣는 친구들 정말 많아요. 진짜 우리 한국인들은 너무 이해도 빠르고 선생님이 하나를 가르치면 다 알아듣는데 왜 회화는 못할까요...... 아직도 의문입닏......다..... 자신감을 가지쎄용

또 아무래도 저는 런던에 있다보니까 유튜브 '영국남자' 시리즈를 즐겨봤어요. 런던 소개하는 영상도 많이 나오고, 한국 문화도 영어로 소개 많이 했는데, 한국 자막과 영어 자막을 함께 써주셔서 제가 하고 싶은 말들 나오면 멈춰서 받아 적고 외워서 학원가서 똑같이 말해보고.. 그런식으로 실제로 필요한 영어를 많이 공부했어요^^


10.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영국 다른 지역(리버풀,맨체스터,브라이튼), 포르투갈, 프랑스 이렇게 다녀왔어요.

우선 포르투갈은 강추합니다! 요즘 핫하게 뜨는 곳인 것 같은데, 리스본, 포르투 둘 다 너무 좋았어요~~

학원에 오는 친구들도 모두 영국 근교 여행 하고 싶어했는데 저는 이미 다 다녀온 곳들이라 같이 안갔는데, 학원 친구들이랑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11.브레이크에듀 운영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나이도 좀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고, 어학 연수에 대해 확신이 없었는데, 센터 가서 배지예 실장님과 상담 한번 딱 한 뒤에 바로 마음 결정 할 수 있었어요.

너무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시고, 상황에 맞는 곳도 추천 잘해주셔서 결정장애 있는 제가 믿고 바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와서도 지속적으로 신경써주시고, 필요한 것 말씀드리면 바로 해결해주시고! (오히려 제가 너무 연락을 안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 너무 감사해요~~!

12.학원이나 도시 여행등 재미있는 사진 부탁드려요.

담임 선생님 생일이었는데- 친구들이랑 깜짝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