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 영국 런던, KAE 어학원, 9주

2. 나의 연수 코스는?

- General English Course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독일에 있는 친구 방문이 가장 쉬운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브렉시트의 여파로 환율이 많이 낮아진 김에 

이때 아니면 언제 영국가겠냐는 심정으로 선택을 했고, 

브리티시 액센트를 배우고 이해해보고자 했던 이유도 당연히 있었지요.

런던을 선택한 이유는 연수기간이 짧기 때문에 

런던이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학원 시설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생각보다 canteen이 작았지만 런던은 시설적인 면에서는 

항상 기대이하였기에 학원 시설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학원은 시설이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모든게 새 것!! 외관건물도 역사가 깊고 멋집니다. 

주변에 좋은 펍도 많이 있고 친구들이랑 학원 끝나고 모임 갖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사 전의 주변도 거의 완벽했습니다. 공원, 식당, 펍, 교통 등등 면에서.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 현재 레벨은 Advanced level 4주(upper intermediate 5주) 하다가 돌아왔구요, 

교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사진들이 트레이닝을 잘 받은 듯하고, 정말 열심히 가르쳐줍니다. 

강사진, 수업면에서 불만은 거의 없었고, 같이 수업받던 친구들이랑도 수업 칭찬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도 영국에서 봤던 원어민 강사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왜 한국에서는 그런 질좋은 강사진들을 볼 수가 없는지.. ㅎㅎ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 음... 스텝들이 친절하다기 보다는 일을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그만 불만이나 불편함이 생기면 즉각 해결해 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영국사람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알게되면 그들의 진심이나 진정성은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반은 잘 모르겠으나 제가 들어간 반은 다들 스펙이 후덜덜했습니다.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대사 와이프들, 부잣집 자녀들 등등 ㅎㅎ 

그래서 더욱 수업의 질이 좋지 않았었나 생각도 들고요.. 

공부하는 분위기 잘 만들어졌었고, Canteen 아저씨 엄청 친절하고 

가끔 다른 반 선생님들도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들 계셨습니다. 

다들 자기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해주려는 노력, 학생들의 입장을 먼저 들을려고 하는 노력 등을 

보면서 프로페셔널하다는 인상을 받았지요.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기숙사에 있었고, 처음에는 선진국이라는 나라가 기숙사가 왜이래..라는 생각을 했는데 런던이라는 곳이기때문에 다들 이해하라고 하더라구요.

작고 좁고 ㅎㅎ 하지만 몇 주 적응하니까 전 나쁘지 않게 지냈던 것 같아요. 소음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그런 조그만 불만사항을 매니저에게 말하거나 이메일을 쓰면 바로바로 시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숙사 담당 분에게 장문의 감사의 이메일도 쓰고 왔지요. 항상 뭐 불편한거 없나 볼때 마다 물어봐요.

허리때문에 매트리스 바꿔 달라고 했는데 바로 새걸로 바꿔줬고, 타일이 약간 금이 간거 같아서 위험하다 했는데 바로 고쳐주더라고요. 

기숙사 시설은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한국요리를 해먹고 친구들이랑 같이 요리 해서 즐겁게 지낸다라는 환상은 버리시길.. 

그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알게된 몇몇 다른 반 친구들이 같은 기숙사에 살고 있었기때문에 저는 잘 지내다 온 것 같습니다.

가끔 fire alarm이 갑자기 울려서 생얼과 잠옷차림의 친구들 다 보고 서로 웃고,, 물론 불이 나진 않았어요. 센서가 잘 작동하는지 부엌이나 방에서 좀 타는 냄새만 나도 센서가 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안전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있던 기숙사는 다른 곳보다 좀 더 조용했었습니다. 저는 나름 그 동네도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학원 이사후에 새 학원이랑 거리가 꽤 걸리는게 지금은 문제인것 같네요. 아마 불만사항이 많이 나오다 보면 학원측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들어오기전에 그런 얘기도 좀 들었구요. 여튼 기숙사 살면서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같은 학원친구 뿐 아니라 다른 대학교에 공부하러 온 이탈리아 친구도 알게되어서 한국 돌아와서도 가끔 연락합니다.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대충 위에 다 적은 것 같네요.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내가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고 이야기를 꺼내면 더 즐겁게 생활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 주동안은 친구들이랑 나이차도 너무 많이 나고 

다른 액센트 적응하기 힘들어서 무척 불편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니 친구들도 생기더라구요. 하하

그리고 영어는 한국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하는 일이 영어 관련 일이고 또 가기 전에 그래머 인 유즈를 한번 흝어보고 갔더니 

수업이 쉽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는 단어도 제가 생각보다 많았고요, 

사실 그래서 친구들이 처음에는 저를 꺼려하다가 제가 멍청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ㅎㅎ 

수업시간에는 제 옆에 앉으려고 하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이 문법이랑 단어는 잘 하잖아요. 

몇 달 더 했으면 리스닝이랑 스피킹이 많이 늘지 않았을까 아쉬운 면도 있지만, 

그래도 두 달 치고는 아쉽지 않게 배우고 왔다고 생각됩니다. 

수업시간에 샤이하게 있지 마시고 무조건 모른건 질문하세요. 

단순한 단어 질문이라도요. 

그리고 오전 수업이 끝나면 여유가 되시면 오후 수업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듣지 않았어요) 

오후 수업 듣는 친구들이 확실히 더 빨리 느는 것 같고, 

친구들도 더 잘 사귀더라구요. 

제가 해보지 않았기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권유 하는 거구요, 

오후 선생님은 매일 바뀌고 스피킹 수업 위주라 주제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으면 

그냥 리스닝만 하고 오게 된다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오후수업을 굳이 듣기가 싫다 하시면 학원 소셜프로그램 한 달정도는 빠지지 않고 다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셜 프로그램에서 친구들 많이 사귀었어요. 

특히 펍이브닝!! 맥주 한잔씩 하면서 선생님과 다른반 친구들이랑 편하게 이야기 할 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

-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