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리버풀 NCG 18주

2. 나의 연수 코스는?

General English 오전 3시간, Skill class 오후 1시간 or IELTS 오후 1시간 선택수강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이 많이 없다는 점 이었어요. 처음에는 캐나다를 생각하고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한국인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나라도 생각해 보다가 고르게 되었습니다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시설은 굉장히 깨끗하고 만족스러웠어요. 교실내 모니터나 보드, 책상 의자 등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정돈된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컴퓨터실도 있었고, 원하면 프린트도 항상 가능했어요.

그렇지만, 학원 자체가 소규모다보니 가끔 교실이 부족할 때가 있었고, 인원에 따라 교실 변동도 잦은 편이었어요.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오전에 3시간을 하는 제네럴 클라스의 레벨은 어퍼인터에서 어드밴스로 마무리를 했어요. 수업 자체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교실 내 테이블이 동그랗게 배치가 되어 있고, 선생님은 가운데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친구들이랑 서로 얘기를 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특히나 교재도 여러 주제별로 단어를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오기 전에는 하루에 겨우 3시간 듣는 건가 했는데 막상 오고 나서 보니 3시간동안 영어로 얘기 하고나면 정말 진이 빠지더라구요...ㅎ 수업 진행방식도 짝을 지어서 얘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많아서 영어로 계속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덕분에 완벽하진 않아도 영어로 외국인 친구랑 얘기나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없앨 수 있게 되었구요!!

오후 1시간 동안 하는 수업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스킬수업, 다른 하나는 아이엘츠수업이었습니다. 아이엘츠 수업도 리스닝, 리딩, 스피킹 등 다양하게 시험 대비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주셨는데 시험을 봐야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영어 공부 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었어요! 매번 새로운 자료 준비해주시고 좋았습니다. 그치만 스킬수업은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오후 수업들의 경우 레벨을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레벨의 친구들을 한데 묶어서 하다 보니 누구는 이미 배운 내용을 반복하고, 누구에겐 너무 어려운 내용이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심각 할 때는 ‘atm’ 단어와 그림을 선으로 긋는 수업을 하는데 그 이후 바로 아이엘츠로 변경 한 거에요.. ㅠ 정해진 커리큘럼도 없다보니 가끔은 선생님도 준비가 미비하단 생각도 들었구요.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친절한 스텝들은 문제가 생기거나 모르는 것이 생겨서 물어볼 경우 정말 잘 알려주고 그랬어요. 선생님들의 경우도 따로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와서 물어보라고 해주셨구요! 학원 분위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학원 자체에 매주 액티비티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많았구요, 소규모 학원이다보니 서로서로 챙겨주는 것이 눈에 보였어요. 주말까지도 근교 도시 가는 프로그램이나, 때로는 학생들이 제안을 하면 적극 수용해서 액티비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반면, 일처리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점도 있었어요. 예를 들면, 학생들에게는 레지던스 변경, 홀리데이 신청 등 통지를 줘야하는 부분에 대해 2~3주전 미리 하지 않으면 처리해주지 않으면서 정작 본인들은 교실변경, 선생님 변경 등에 대한 공지를 전 주 금요일, 혹은 당일 날 까지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곧 떠나는 선생님이 금요일쯤 되어서야 이제 자기는 가니까 다음주부터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라고 하고 심지어 다음 선생님이 누가 될지도 모르더군요.. 이런점은 확실히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홈스테이의 경우 한국에서 4주를 미리 예약하고 갔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들도 정말 친절했고, 무엇보다 뭐먹지 생각하지 않아도 밥 때 되면 잘 차려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외 교통이나 근교 어디를 가면 좋다던지 여러 가지 많이 알려주시고 좋았어요

4주가 끝난 이후 학생 레지던스로 옮기게 되었어요. 홈스테이의 경우 다 좋았지만, 교통비와 통학시간이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레지던스는 리버풀 시티센터 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걸어서 10~15분 내지에 위치해서 교통비가 안드는 대신 비용이 비쌌고, 식사 모두 제가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었어요. 학원에서 연결해주는 레지던스도 있었지만 그건 훨씬 더 비쌌기에 친구들 통해서 괜찮은데 연락해서 잡았구요. 학원에서 연결해주는 홈스테이와 레지던스는 모두 주마다 150 파운드였고, 개인이 알아서 찾을 경우 평균 120~130 파운드 정도였어요. 홈스테이의 경우 학원통해서 안하고 주인이랑 따로 얘기를 하게되면 좀더 깎아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학생 레지던스의 경우 대만족합니다. 주방이 공용이라 그곳에 있는 식기나 냉장고 인덕션 등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몇 개월 있다 가는거라 새로 다 사긴 아까웠는데 그런점에서도 좋았고, 건물자체도 깔끔했고 매니저도 정말 친절했어요! 공용주방도 넓고 쾌적해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요리해서 먹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재밌게 생활했습니다!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대부분의 것들이 리버풀 시내 안에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크게 없었어요! 많은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큰 쇼핑센터가 있고, 음식점도 많구요! 비틀즈 좋아하면 비틀즈 관련 박물관도 있고, 펍도 있어서 즐기기 좋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런던보다 물가도 저렴하고, 오래 머물기에 여유롭고 만족스러웠어요!

영국 물가 비싸다고 하는데 식당가서 매일 밥을 먹으면 진짜 비싸긴 한데 만들어먹으면 오히려 한국보다 싼것같아요! 슈퍼마켓 물가는 진짜 저렴해요. 계란 한판에 약 3파운드 조금 안되고, 바나나 한송이 1파운드, 돼지고기 목살 1키로에 약 3.5 파운드, 메론 1통에 1파운드 등.. 아무튼 생각보다 마트물가는 저렴해서 만들어먹으면 식비부담은 덜해요! 그리고 리버풀에는 아시아마켓이 크게 있어요! 중국 한국 일본 이런 아시안 음식들을 많이 파는데 한국음식도 많이 있어요. 뭐 신라면 짜빠게티 불닭볶음면 이런것도 있고, 라면에 고추장, 간장, 양념류도 만두도 가지가지 많아요! 소주도 팔아요 ㅎㅎ 대신 한병에 약 팔천원...;;;한국음식 걱정은 딱히 안해도 된답니다

영국에 머물면서 근교나 유럽 다른 나라로 여행하기도 좋았어요. 리버풀은 영국 가운데쯤 위치하기 때문에 런던에 놀러가기도 좋고 위쪽 스코틀랜드에 가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리버풀공항과 맨체스터 공항에도 가까워서 다른 유럽 나라로 가기에도 좋았구요! 영국에 오신다면 16-25 레일카드를 꼭 만드세요. 교통비 특히 기차표값이 너무 비싼데 레일카드를 만들면 30퍼센트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발급비용이 있긴한데 런던 두세번만 다녀오면 그 이상의 뽕을 뽑을수 있으니 무조건 만들고 보는게 좋아요 ^___^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최대한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라고 하고 싶어요. 외국인 친구들이랑 어울리려면 계속해서 영어를 쓰게되고, 그냥 책으로만 암기하는것보다 직접 사용해가면서 공부하는게 훨씬 머릿속에도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외국까지 비싼돈 주고 어학연수를 온 만큼 한국에서 하듯 단어달달 외우고 문법공부하기는 정말 싫었어요... !!!　정말 외국에서 사는것처럼 사람들과 어울리고 친구를 사귀는 것이 영어공부에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직접 집도　구해보고, 핸드폰도 개통하고, 물건사고 하는 상황들에 부딪혀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하는 거니까 쉬운 일이겠지만 막상 물건하나 사는　데에도 말이 버벅　거릴때가 있더라구요...ㅎ 그래도 문법이 틀렸을까 걱정말고 영어로 의사를 전달하는데에 자신감을 갖는다에 초점을 두면서 계속 회화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영국에 머물면서 중간에 방학을 받고 유럽여행을 다녀오거나 주말에 시간내서 근교를 많이 다녀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방학의 경우 학원에 이삼주전에 미리 통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예 학원 초반에 언제 방학을 갖겠다 하고 계획을 세웠었어요. 사전에 학원에 통지하고 허가를 받고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게 잘 다녀왔구요!

유럽도 좋았는데 영국 근교들도 좋았어요. 뭔가 유럽 다른 나라들은 미래 언젠가...ㅎㅎ다시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영국까지는 다시 안올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기차타고 근교를 갔었는데 정말 아기자기하고 건물들이 이쁜 도시들이 많았어요! 영국에 오신다면 체스터라는 곳도 추천해 드려요. 홈스테이 주인이 먼저 추천을 해주었고, 그리고나서 학원 선생님도 추천을 해주시길래 어딘가 하고 가봤더니 정말 이뻣던 곳이에요! 다녀온 친구들도 다 좋았다고 하구요. 근처에 체스터 아울렛도 있고, 체스터 동물원도 있으니까 소풍간다 생각하고 다녀오면 좋을거에요 ㅎㅎ

11.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시간이 어느덧 흘러서 제 코스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ㅠ 기분은 시원섭섭해요! 한국에 가서 떡볶이를 왕창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랑 헤어지는 것은 너무 아쉽네요. 그동안 매주 친한친구들을 보냈지만ㅋㅋㅋ이제 진짜 제 차례가 되니까 기분이 이상해요...ㅎㅎ

지예쌤 처음부터 코스를 마무리하기 까지 정말 많은 부분들을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는데 물어보면 다 너무 잘 알려주시고, 여기 와서 다른 한국인들이랑 에이전시 비교해봐도 진짜 어연뽀가 짱이에요ㅠ 어떤 에이전시는 한국에서 상담따로, 영국 오고나니 영국에 있는 센터담당자한테 연락하라고 했다 하더라구요..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는사람한테 계속 도움을 청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그랬데요!! 반면 어연뽀는 학생들은 정말 진심되게 위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ㅠ 문제가 생기면 저 대신 학원이랑 얘기해서 해결해 주신것들도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