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갑자기 떠난 시팔라이...
시팔라이는 바콜로드에서 시외버스로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휴양지로
슈가비치( 화이트 비치 )로 유명한곳이다.
혼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만 한 곳이 없다는 튜터의 말을 믿고 고고
새벽2시 바콜로드남부터미널에 도착...
나의 베스트프렌즈 MP3가 있지만 5시간동안 함께 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가면서 곤히 잠을 청 할 수 있는 새벽버스를 선택!!
아침 7시 조용한 필리핀 시골마을 시팔라이에 도착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슈가비치까지는 트라이시클로 20분간 이동..
숙박비에 돈 좀 썼다.. 하루에 1800페소,.
슈가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방갈로에서 머물기로 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리조트
한 걸음 한 걸음 거를 때마다... 느껴지는 이 상쾌함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것 같았던 바다노을
내 인생에서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본 적은 없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최고의 경험
잠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아름다운 낙조가 보고 싶을 때
시팔라이에 가는 것을 추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