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과 크리스챤이 종교인 필리핀에서 부활절은 큰 행사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휴일 또한 길~~~다!
4월5일부터 4월9일 총 5일간 휴일이다.
대형 슈퍼마켓 모두가 닫는다고 하기에
가만히 아카데미에 있을 수없는 나는 여행을 훌쩍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튜터들과 함께 떠나는 2박3일 신나는 여행
바콜로드에서 노란 세레스 버스를 타고가면 1시간 30분 이면 갈 수 있다.
필리핀에서 유명한 비치리조트는 예약이 꽉 차서 한 튜터의 고향으로 가기로 했다.
히니가란! 굴양식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비치가 있는데 왜 유명하지 않냐!
화이트비치가 아니라 블랙비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우리가 머물게 된 그 곳!
아담하게 이쁘다 ^^
옆에 말을 기르는 곳이 있어서 승마도 가능하다.
해변에서 말을 타는 그것.. 영화에서만 보던 그것..
하지만 겁이 많아서 시도는 못해봤다^^:
해변에서 바라 본 리조트!
블랙 비치라서 사람들이 물이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발까지 다 비치는 아주 깨끗한 바닷물이다.
아침도 굶고 그냥가서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했다.
튜터들이랑 가면 이런 점이 좋다.
자기들이 음식준비를 다 해오고 요리를 해 준다는 것이다.
나는 준비를 해 간게 없는데..
튜터가 양념해 온 생선과 치킨!
숯으로 구워 기름도 쏙~ 뺀 영양만점 요리다.
저녁즈음에는 썰물이 되기 때문에 바닷물이 빠진다.
빠지고 나면 이쁜 조개들을 주울 수 있다.
조개 안에 게들이 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게들이 부끄러워서 쏙~ 숨었다ㅜㅠ
히니가란이 유명한 이유!
바로 굴양식때문이라는..
이것이 바로 굴 양식장이다.
아마도 이거 한 접시가 20페소밖에 안하는..
우리나라 돈으로 600원.. 완전 싸다..
튜터들과 처음 여행가는 것이었는데 재미있었다.
필리핀식 요리도 먹어보고 2박3일동안 튜터들과 한층 더 가까워 진 듯하고.
화이트비치만 가지말고 한번 블랙비치도 가 볼만하다.
나름 블랙의 매력이 있다고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