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반가운 소식!
친구가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소포를 보냈다고 한다.
wooooh! 정말정말 고마운 친구ㅜㅠ
전화로 말 하기를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서 마음껏 불러댔다 ㅋㅋㅋㅋㅋ
"우선~ BB크림이 떨어져가니 미샤꺼 좀 사주구.. 귀고리 뒤에 끼우는거 진짜 금이여야함!"
이러면서 정말 세세하게도 요구했지..
아무튼 부푼 마음을 안고 우체국으로 갔다! (우체국 이용시간은 아침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체국 위치는 차이나타운 888근처에 있다.
지프니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무방한 거리이다.
여기가 우체국 내부모습.
거의 우리나라 80년대 느낌이 난다.
우체국에 가기전에 우선 전화로 물어 볼 수 있다.
만약에 전화를 안하고 가면 큰 노트에 날짜별로 리스트가 있는데 그걸 눈으로 일일이 다 확인해야한다.
역시 여기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면 컴퓨터로 찾으면 그만인것을 여기서는 일일이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다.
그것을 예방하기위해 우체국에 가기 전에 전화를 하고 내 소포번호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콜로드 우체국 전화번호는 707-2577
필리핀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내가 어디로 갈지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이쪽으로 가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
일단 가라는 대로 가면 안경낀 아저씨가 ID카드나 여권을 달라고 한다.
그런다음 저~쪽에가서 40페소를 내라고 아저씨가 포스있게 말씀하신다.ㅋㅋ
영수증을 받아와서 아저씨한테 다시 주고 싸인을 하면 끝!
참 쉽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