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면 제일 걱정인게 "아프면 어떡하지ㅜ" 이다.
여름에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를 여기 필리핀에서 걸리다니ㅜㅠ
한국에서는 걸리고 싶어도 안걸리는 감기를 여기서 걸린 것이다.
생각보다 감기가 독해서 참다못해 병원에 가기로 했다.
여기는 "medical arts building" 이라고 개인병원이 모인 곳
오전 9~12시 오후 3~6시까지 운영하는 곳이다.
개인 병원이기 때문에 몇 호에서 무슨 진료를 맡아서 담당하는지가 적혀있다.
한국 병원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간호사가 부르면 들어가면 된다.
Tip!
피부과 104, 209, 317, 418
감기(코,목,몸살) 112, 215, 218
내과 106, 107, 209, 305, 311, 404, 405, 419
이비인후과 112, 215, 218, 415, 418
안과 116, 314
2층으로 올라가면 매점이 있다.
여기는 개인 병원이기 때문에 의사가 문을 여나 마나는 의사 마음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가 한 진료소에 모이는게 흔하다.
그렇다보니 대기시간도 오래 걸리는법..
혹시 지루하다면 2층 매점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여기가 약국!
의사 소견서도 받고, 약을 사라는 지시가 있다면 1층에 있는 약국으로 가면 된다.
들어서면 가드가 번호표를 뽑아주고 자기 순서가 오면 가서 보여주면 끝!
완전 쉽죠잉~
약국 안에도 매점이 있다.
외국에 나가 살면서 아픈게 제일 서러운법.
병원 가는 방법을 숙지하면 훨씬 덜 서러울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주사를 놔주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약에 의존 할 수 밖에..
빨리 약먹고 나아야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