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두달이 흘렀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ㅎㅎ
CPILS 중식 사진이예여 매주 금요일은 비빔밥 나와요 그나마 식단중에 저게 젤 맛있는 날입니다.
가끔 보쌈이랑 치킨 나오는데 치킨은 짜지 않고 다행이 제 입맛에 맞았어요ㅎㅎ
그리고 스파게티 나오는 날은 제가 굶는날이였어요...진짜 쓰레깁니다 ㅜㅜ
CPILS 아침인데요 첫날 아침먹고는 정말 충격을 이로말로 할수 없었죠
자동 다이어트구나 했는데 나중엔 피곤해서 못일어나서 못먹었어요 ㅎㅎ
그냥 식단의 기대는 접고 필리핀 가시는것이 본인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
제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티비는 있지만 한번도 안켜봤어요 그냥 장식용같은 티비였지요
냉장고는 학원에 신청하면 한달에 500페소로 대여 가능하지만 전기세가 어마어마하다는 정보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냉장고해서 쓰는 방 학생 말 들어보니 뭐 그다지 차이도 없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에어컨은 정말 컨디션도 나쁜데 전기세 어마어마하게 먹습니다 한달에 3인실 기준 전기세가 7~8만원
가량 나오더라고요 세부는 전기세 물세 비싸고 건기에는 물도 가끔 안나와요....하하하하하
제방은 3인실인데요 그냥 나쁘지 않았어요 화장실도 적당한 크기고 마지막 짐싸는날 저위에 보이는 저 검은 제 가방에서
바퀴벌레가 나와서 식겁한 즐거운 추억이 있네요 하하하하 ㅜㅜ 이제 왠만한 크기의 바퀴벌레에는 놀라지도 않아요
제가 CPILS에 있을때 가장 좋았던 수업은 1:4 수업이었는데요 운좋게 클래스메이트들도 좋고 선생님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1:1 선생님보다는 경력이 오래되고 수업스킬이 좋은 쌤들이 1:4수업에 배정되요...
가끔 1:1 선생님은 수준미달 현지쌤이 걸리기도 합니다.
뭐 복불복이지만 저는 선생님 바꾸지 않고 계속 수업 받았어요. 다른 학생들은 처음 배정 받은 쌤이 하나도 시간표에
남지 않을만큼 바꾸는 경우도 허다해요 ㅎㅎ제가 구디 선생님을 바꾸지 않고 계속 수업받은 이유는
못견딜 정도의 수준의 쌤이 배정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쌤 바꾸면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 아쉽기도하고요...
현지쌤들은 가끔 억양이 심하게 튄다고나 할까?한국에서도 사투리 들으면 가끔 알아듣기 어렵듯이
필리핀 현지어도 꽤 억양이 강한터라 알아듣는데 무리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달동안 CPILS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고르자면 벌점제도랑 지각 결석체크가 매번 지들 멋데로 바뀌는 거였어요...
스파르타 학원에서 타이트한 시간에 맞춰서 수업을 받는게 2~3달 지나면 매우 지칩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스트레스 굉장히 받아요.
근데 제가 학원 다니고 마지막 한달간은 갑자기 규정이 더 엄격해져서 매우 벌점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더군요.
지각 한번에 1점 결석 2점 무단외박 5점 총 10점 이상일 경우 퇴교처리 당합니다.
그런데 사무실가서 싸우면 퇴교 안시키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그냥 내쫒기기도하고 그래요...이상하죠 참...
저도 3달째 너무 힘들어서 수여식 3일 남기고 일찍 간다고 하고 호주로 떠났습니다.
진짜 심하게 지루해요 그래도 마지막 가는날 선생님들이랑 인사하는데 짠해지긴 하더군요
매일매일 보다시피하니 정이 많이 들어요...
룸메들이랑은 헤어지는날 통곡하고 울었네요 진짜 힘들고 한국생각날때 웃고 떠들고 같이 잠들던 룸메들이
많이 의지가 되었어요..ㅜㅜ
CPILS국적비가 좋은편은 아닌것같아요
아무래도 필리핀어학연수하면 어느어학원이든 한국사람이 많을텐데 되도록 한국사람들보다는
외국친구들이랑 가깝게 지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영어로 말할 기회가 더 많이지고요 한국사람들이랑 친하게 어울려 지내면서 문제 없는 배치들이 없더라고요
어딜가든 휠쓸려 다니면 본래의 목적을 잃고 나태해 지기 쉽습니다.헛헛
그럼 이만 주관적인 저의 후기는 줄일게요ㅎㅎㅎ
모두들 즐겁고 성공적이 어학연수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