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에 온지도 어느 덧 4개월이 지났는데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저는 런던 씨티센터에 있는 D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상담받으러 가기 전에 이미 어학원을 정하고 갔고 지역도 무조건 런던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선 큰 고민이 없었고
다만 ESVV비자를 받는데 직업적인 특성상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유학원을 방문했습니다.
지예 과장님(?) 과 상담하고 진행했는데 정말 정말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도 계속 연락 주시고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영어는 그냥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어학연수가 주 목적은 아니 었고 런던에 체류하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위치와 가격 그리고 국
적 비율만 신경쓴 편이라 지금 어학원을 정했고 가격도 너무 저렴한데다 한국인들이 워낙 가지 않는 학원이라 후기가 너무 없어서 약
간 불안한 마음을 갖고 등록을 했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시 오전반을 한달정도 듣다가 지금 3개월째 FCE반에 있어요.
선생님들도 정말 좋고 친구들도 수업때 열심히 하고 학원은 정말 만족 하고 있습니다.
국적비율은 아시아인이 거의 없어 지금 저희 반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그리스, 터키, 오스트리아 그리고 한국인은 저
이렇게 있구요 학원 국적비율은 80-90퍼센트가 유럽애들인거 같고 중국인이나 아랍인은 못본 것 같아요
국적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께는 정말 추천드려요. 아시아인이 없는 거에는 장 단점이 있는거 같은데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 겠네요 ㅎㅎ 어쨌든 학원은 정말 좋습니다.
생활하는 부분은 런던이 물가가 워낙 비싸긴 하지만 방값까지 생활비로 90만원 쓰는 친구도 봤고 200만원으로도 모자라는 친구도
봐서 살기 나름인것 같아요. 다만 너무 아끼면서 살기에 런던은 할게 너무 많은 도시라 금전적인 부분이 많이 문제가 된다면
런던에서 거주하는 이점이 없어지니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여유가 되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관련해서는.. 다들 많이 하는 얘기지만 공부를 많이하고 오세요 특히 스피킹!
리스닝은 자연스럽게 느는 것 같은데 스피킹이나 단어 같은 거는 한국에서 얼마나 공부하시고 오느냐에 따라서 현지생활이
달라지니까 꼭 열심히 하고 오세요!
그리고 학원에서 친구들이랑 틀린 영어로 계속 얘기해 봤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으니 영국인이나 영어 정말 잘하는 외국인이
랑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갖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꼭 영어때문은 아니었지만.. 한달 전 쯤 영국인 여자친구가 생겨서 영어에 대한 도움을 다른 친구들 보다는 좀 더 많이 받고 있어
요. 브리티시 악센트가 엄청심한 영국여자애라 여전히 6-70퍼센트 밖에는 못알아 듣고 있지만.. 학원에서만 공부하는 거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영어가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온지 얼마 안되었고 다른 분들께 조언을 해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런던에 오시게 될 다른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영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드시고 혼자 공부하는게 전부는 아니니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후기를 처음 쓰는거라 지금 무슨 내용을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다음번에는 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까페에 들르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도움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