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팀장님! 잘 도착했습니다. 하마터면 선이랑 홍콩에서 비행기 놓칠뻔 했습니다.
웃지 못할 엄청난 해프닝였어요. 선이랑 함께해서 정말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세부가 우기라고 해서 그나마 1~6월에 비해 날씨가 덥지는 않다고 하지만,, 전 너무 후덥지근합니다.
물론 학원은 아주 시원해요. 기숙사방은 어떤방은 공기자체가 시원한 방이 있는데 제가 쓰는 방은
공기가 맞은편방에 비해 후덥지근해요. 그래서 오늘 매니저 말씀드렸더니 될수있으면 방 바꾸어
주겠다고,,^^
무엇보다도 전 여기서 국제전화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할려 했건만 공중전화가 없다는게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원밖에서도 사용하기가 어렵고 카드 종류도 많아서 연결상태도 보장 못하더라구요....
물론 수신자부담 전화가 기숙사 3층에 있긴하지만 거의 사용안하더군요.
다행히 집에는 도착했다고 연락은 드렸고 전화하기가 어렵다는 상황말씀드렸어요. 살짝 짜증...
월요일 오전에는 레벨테스트(speaking, Toeic, writing) 후에 점심 먹고 오리엔테이션하고 저녁먹고 함께 도착한 사람들과 아얄라 쇼핑몰에서 가서 필요한 물품구입하고 쇼핑몰근처 시티은행가서 용돈 인출하고 물론 쇼핑몰갈때는 4명씩 그룹으로 타고 가니까 안전하고 저렴해요. 70페소정도 나옵니다.
학원근처에 걸어서 갈수있는 작은 쇼핑몰도 있어서 굳이 아얄라 까지 안 가도 될듯,,아얄라는 시티은행 ATM 사용할 겸해서 갔어요.
기숙사 식당밥은 솔직히 별로,,처음에 밥알들이 입안에서 낟알로 돌아다니는 느낌들어요,,
필리핀이라 과일을 자주 먹을 줄 알았는데,,,매끼마다 거의 고기류가 나와요.
청소와 세탁은 일주일에 두번해줘요. 기존학생들이 특히 여학생들 옷은 세탁시 손상위험도 있으니
손빨래하는 여학생도 있다고 룸메이트가 면티셔츠는 세탁하면 목부분이 거의 늘어진다고 해서
쇼핑몰갔을때 울샴푸사다가 수건만 빼고 손빨래해요.
오늘 첫수업들어갔는데 하루에 6타임.
전 첫수업 10시20분이라 다른학생들에 비해 늦어서 오전이 너무 여유러운 대신에 기숙사 도서관도 학생들 수업시간에는 문닫고 제가 쓰는 방은 에어컨틀어도 다른방에 비해 더워서 들어가 있기도 싫고
학교가도 딱히 있을곳도 없고 대략 난감,, 다음주 목요일에 수업변경할까 해요.
8시에 첫수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4~5시 정도면 수업끝나는데 전 첫시간이 늦어서 6시에 끝나요.
여튼 이틀동안 지냈던 생활입니다. 다음에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