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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딱 뜬순간.. 하 이거 큰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바로.. 나를 제외한 모든분들이 여성분들이 아닌가.. 순간 아.. 스탭이 착각했구나 그래서 나를 여자방으로 보낸거구나..라는..


하지만 다행히도 나를 발견하신분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일어나셨다 다행이다 ㅋㅋ 혼숙인데 나만 남자였나보다..


아침에 산뜻하게 샤워를 한 후 형을 만나기로 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나갔다 ~ 트램을 타고 ~ 트램을 타고 밖을 보는데


음 영국이랑은 사뭇다른 풍경이라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도착과 동시에 형을 만나고 형은 토요일에 뮌휀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유로스타를 알아보러 가고 나는 짐을 맡길곳으로 이동 ~ 암스테르담 중앙역 안쪽에 7유로에 24시간동안 짐을 맡길수 있다.


사용방법에 따라 쭉~ 이용하는데 음.. Pin code를 입력하라고 뜨는거 아닌가 (PIN code는 우리나라의 passward 개념..)


아니 근데 6자다.. 그래서 내생각엔 아 이게 찾을때 비밀번호구나라는 생각으로 비밀번호를 6자리를 눌렀는데.. 자꾸 안된다..


뭐지 ㅠㅠ.. 3번 실패한후 내 카드 하나가 정지...똿...아놔어쩌노.. 다행히도 나는 카드를 2개씩 들고 다니므로.. 나머지는 집에..


다른 카드로 결제 !! ㅠㅠ 멍청이.. 어찌됬든 다행히 짐을 보관했다!! 형을 다시 만나서 본격적으로 Amsterdam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형이 일행한분(아마 '유랑'이라는 네이버카페를 통해 구했나보다)을 기다려야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기다렸고 중앙역에서


어떤 커플은.. 분위기에 한껏 취했는지 kiss만 한시간동안 하더라.. 이를 놓칠새라 카메라를 들었으며!! 좀 찍다가 너무 오래해서


흥미를 잃었다~_~ 마지막 한컷을 찍으려고하는 찰나 나를 발견한 커플 .. 헛.. 놀랬다 하지만 웃음으로 넘어가길래!!


똭~ 뛰어가서 "야 너희 너무 로맨틱하다 같이 셀카찍어도되겠냐" 라고 하면서 셀카를 똭 ~~ ㅋㅋㅋㅋ ~_~


기다리는동안 한국인 여성분을 만났는데 혼자 여행을 하시는분인데 너무힘들다고 하신다 ㅠ.ㅠ 외롭고.. 지치고.. 아직


30일이나 남으셨다는데 중간에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시라고.. (흠.. 혼자 여행을 즐기는 저지만 사실 그분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했다.. 왜냐면 혼자만의 추억으로 두기엔 너무나 아쉽고, 아무리 재밌으려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기때문..


하지만 그시기 또한 지나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보면 소소한 재미에 빠져 혼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거다!)


기다리시던 동행분이 나타났고,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셋이서 move move!! 당연히 우리는 하이네켄 공장 체험으로 !! GOGO


가는 길에 꽃시장 문트탑 (Bloemen Markt & Munttoren) 을 구경 큐켄호프(Keukenhof)(튤립만 30만 m2넘는 부지..


안타깝게도 5월 중순에 대부분의 꽃이 진다고 ㅠㅠ 4월에 꼭 가보시길..)를 가지 못했던 한을 약간이나마 풀었다.


엄청난 규모의 시장으로 암스테르담의 꽃 재래시장이다 ! 꽃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있으며 마리화나 재배도구도 팔고있다..


위드를 만드는 재료또한... 또한 시장 맞은편에 뒤쪽에 문트 광장의 탑이 있는데 종소리는 정말 최고다.. 화요일 금요일


 12:30분부터 30분간 울려 퍼진다고한다.


꽃시장과 문트탑을 본후! 우리는 티켓을 store에서 샀다 !!! 하이네켄 공장이 아닌 !! 가격은 2파운드 더 저렴한 16파운드였다.


엄청난 줄을 보고 깜짝 놀란 우리는..에효 어떡하겠어 기다려야지라는 마음으로 waiting.. 줄은 대략 한시간정도 기다려야 하는것


같았다.. 우리는 홀란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다들 잘생겼을까를 연발했다.. 정말 줄을 정비해주는 직원조차


다잘생....... 한국말로 셋이서 이야기하는데 어떤 여성분이 뒤에서 한국말로 이거 하이네켄 줄 맞냐고 물어보셨다. 딱 그때


내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아!! 이거는 티켓을 사려는 분들의 줄이다!!" 그래서 바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표를 사셨으면


그냥 앞으로 쭉 가시면 된단다.. 와 너무 기뿐마음에 동행 두분에게 우리 바로 들어가면되요 고고고고!!! 라고 외쳤고,


두분은 나를 따라왔다.. 근데 갑자기 찝찝한 기분.. 동행하신 여성분께서 너무하신거아니냐고 ㅠㅠ.. 뒤에 있으신 여성분..


하.... 혹시 그분이 이글을 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너무 기쁜나머지 ㅠㅠ..


신경도 못써드리고 죄송.......ㅠㅠ 죄송합니다 ㅜ.ㅜ 절 매정한 사람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anyway 우리는 체험을 시작 ! 우와 머랄까? 여기다가 후기를 적지 말아야지 라는생각이? ㅋㅋ 그냥 체험해보라고 권하고싶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하이네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역사에대해 설명해준다음(설명하시는 남자스텝이..와..그냥 모델이다)


그 엄청나게 맥주를 마시고 싶게 만든다.. 5분정도의 영상을 보여주는데.. 4D체험같다ㅋㅋ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 영상을 본후 첫번째 맥주 시음!!!! 드디어 !!!!!!!!!!!!! 마치 와인을 즐기듯이 하이네켄맥주를 최고로 맛있게 먹는 방법3단계를


설명 받은후 (냄새 눈 소리) 우리는 원샷!!!!!!!!!!!!!!!!캬.. 정말 그맛은..ㅋㅋㅋㅋ 우리에겐 2잔의 맥주가 더남았소!!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기쁠수가.. 모든 볼거리를 본후엔 마지막에 맥주바에 도착한다 ! 팔찌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단추를 주면 맥주로 교환!!


이렇게 우리는 2잔의 맥주를 더즐긴 후 약간 취기가 살살 ~ 헤롱헤롱~ 기분 upup!! (사실 지금도 San Miguel맥주를 마시면서..


포스팅..) 상태로 !! 마지막 코스는 다름아닌 기념품샾.. 하 얘네들 똑똑한거 봐라.. 술기운에 사라 이거지...


악!!! 난 넘어가지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사지 않았으나 형과 동행하신 여성분은 구매구매.. 하하 ㅋㅋ


(사실 하이네켄에서 가장 살만한 것은 맥주병과 맥주잔이다 !! 맥주병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수 있으며 맥주잔또한


자신의 이름을 새길수 있다!! 맥주병은 스티커부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수 있으며.. 투어 도중에 기계를 통해 이름을


적고 카드로 결제하며 마지막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맥주잔은 구매와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요구하면 장인께서


새겨주신다!!)


정말 사고 싶었으나.. 유리라서 ..포기


싱글벙글하게 우리는 하이네켄체험장을 나왔으며, 시간이 좀남아서 형 호스텔을 같이 따라가서 짐을 챙기고 배웅을 해줬다.


정말 고마우신형 .. 여행 조심히 하시길 !! 그렇게 우리 둘이만 남게 되었고, 그 분께서 엄청난 고급정보를 들고 있었다!!


또한 혼자서는 홍등가는 무서우니 같이 가달라는 부탁과 함께.. 뭐 딱히 일정이 있는게 아니라서 흔쾌히 승낙하고 같이 동행!!


**엄청난 TIP!!

보통 Amsterdam을 가면 중앙역에서 나와서부터 여행을 즐긴다 담스트릿을 시작으로..


하지만 정말 네덜란드지만 네덜란드같지 않은 곳을 원한다면 Amsterdam역 뒤쪽으로 꼭가봐라!! 정말 신세계다


아직 싱가포르와 미국을 가보진 못했지만 딱 그런곳에 와있는 느낌? 좀더 세련된?? 그리고 여기는 뛰쪽과 연결된 곳


이라 무상으로 크루저를 태워준다 3분만에 끝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 꼭!!! Amsterdam중앙역 뒤쪽을 이용!!!


큰 뮤지엄에서 먹는 맥주와 와인..그리고 커피는 하.. 어떤말로도 표현이 안된다.. !! 분위기에 취해 사진을 찍진..


못했으니 ㅠㅠ 아쉬울따름..


이렇게 우리는 Amsterdam이지만 Amsterdam같지않은 곳을 같이 거닐었고, 와인과 맥주 그리고 훌륭한 크로켓을


맛봤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이렇게 좋은 곳을 알려준 기념으로 내가 한턱똭!!!!!


쌀쌀해져서 우리는 다시 돌아갔다. 홍등가를 구경하는 내내동안 와와와~를 연발하시던 분.. 혼자였으면 절대 못왔을거라고..


또한 그분이 박물관을 가고 싶어 하셨는데! 성박물관이랑은 좀 다른 곳이다. 아 이름이 잘 생각나진 않는데,


홍등가 라인에 잘찾아보면 8유로 하는 조그마한 체험관이 있다. 그곳은 뭐냐면 실제 매춘부들의 일생을 기록해놓은 곳이라..


하루동안의 기록/매춘하는 곳의 모양/도구들/고민들/매춘한 남자들의 잃어버린물건(와..신분증도 있다..) 등등 박물관이다.


적말 문화충격을 받고 싶다면 꼭 가보시길..찾긴 어렵다 ㅠㅠ


(간략하게 말하자면, 70%의 매춘부가 결혼을 한 기혼자이며 딸 아들 남편 또한 알고 있다. 매춘을 하려고하면 정부에 신고를 해야하며, 하루에 150유로라는 거금으로 장소를 대여 받는다. 그리고 매춘부의 10%~20%정도가 남자다. 그리고 이박물관에 들어가보면 고민들이 막 적혀있는데 이는 전혀 우리정서로는 상상도안가는 그런고민들이다.. 포스팅은 따로 하지않겠다. 꼭 가서 봐보시길.. 문화충격 제대로 받고 오실거다..)


너무 늦은 저녁이 되버려, 중앙역 까지 여성분을 데려다 드렸다!! 그분은 가시고 홀로 남았으나 두렵지 않았다하하하


이또한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다행히도 치즈마을에서 만난 동생(독일에서 유학)을 만나기로 했으나 둘다 와이파이가


원활하지 않아.. ㅠ.ㅠ 결국 만나진 못했다..


이모든 시간이 아까웠던 나는!! 카메라를 들고 무조건 거리로 나가기 시작했다 ! 11:30부터.. 새로운 거리를 거닐었으며, 새로운 것


들을 찾아 해맸고 카메라를 아무곳이나 들이댔다!! 으슥한 곳을 지나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남자가 나를 보더니 나를 계속 부른다..


잉?뭐지 라는 생각으로 나부르냐고 물었더니 나란다..응? 의심갔으나 내정신을 내가 잡으면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대화를 했는데 얘는 스위스사람이고 니가 멋진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어서 말을 걸었다. 자기도 필름카메라 유저인데


이것저것 공유하고싶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내가 영어가 그렇게 훌륭하지 못해 몇몇 단어는 잘 통하지 않았으며, 발음이 다른관


계로 조금 힘들었으나 그래도 80%정도는 통했다 맥주를 사들고 한시간정도 같이 사진찍고 너 스위스오면 자기랑 놀자고 하고,


친구들이랑 스위스에서 자동차 타고 여기까지 왔다고.. 는 여행을 좋아한다. 자신의집에 다국적사람들이 산다는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 자기 친구들이 자기를 찾는다고  가자고했다.. 사실 이게 의도적으로 접근한거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두려워하면!!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동행!! 독일인 2명 스위스 이태리1 나머지 2명은 국적잘...모르겠..


 이렇게 6명이서 같이 술마시며 놀았다 !


진짜 .. 영화배우같이 생긴 독일인 1명이(내가 너 잘생겼다고 하니까 자기도 안단다..참나......근데 진짜 잘생겼다..)


자기들은 월요일이 Holiday면 Drug 할리데이라고 부른단다..즉 마약을 하러 다들 네덜란드에 온다는 소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똭.. "Yong ~ 마리화나 하러갈래? " 하앜........... 잉?? 일단 6명이서 다같이 움직였다..


뭐 결과론적으로 나는 .. 한국인으로써 아니 .. 쫄보다..ㅠㅠ 무서워 ㅋㅋ 했다가 뻗으면 나의 모든 귀중품들이 ㅃㅇㅃㅇ


또한.. 우리나라는 불법이므로 ㅋㅋㅋㅋ.. 스위스인1명 독일인2명 총 3명이서 하나로 나눠폈다.. (전 안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시간이 지나가고 새벽 3시가 될때 쯤 대부분의 펍이 문을 닫았고, 우리는 자리를 옮기기시작..


하 너무 피곤한 나는 안되겠다 싶어서 ㅋㅋ 집에 간다고 ~~ 다음에 보자고 하고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한뒤


ㅃㅇㅃㅇ... 여기서부터 이제 고생길 시작.. 중앙역은 2시를 전후로 문을 닫고 세큐리티들이 우리를 다 쫓아 냈다..


하 .. 나의 버스는 11:30.........ㅠㅠ 엄청난 시간이 남았다.. 하는 수 없이 맥도날드로 이동 !!! 한 두시간정도잤나..?


나같은 사람몇몇이랑 같이....... 갑자기 스탭이 ㅋㅋ "저기요.. 여기서 이러면 안되요...." 네.. 이러고 다시 나갔다


하 뭐랄까 집없는 homeless체험이라고나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중앙역으로 이동 !!다행히 나같은 사람 몇몇...


콘센트에 나의 충전기를 꼽고 다음 여행을 준비 ! 밥은 간단히 스시와 커피를 마셨으며!! 미리 예약 해둔 장소로 조금 일찍 고고


Mega bus 타러 가기 Tip!!!

정말 간단하다 트램 26번을 타고 ~~ 이동 !! 잘 모르겠으면 나 megabus타러 가는데 가르쳐줘라고 하면 친절히 알려


준다! 내가 조금 헷갈렷던 건.. 내가원하는 방향은 우측방향인데 자꾸 트램이 좌측방향밖에 오지 않는다는것..


알고보니까 Amsterdam중앙역을 기점으로 리턴을 하는 ...트램 !!주의하시길


이렇게 나의...기나긴 하루가 끝나고 .. 홈리스 체험을 두번다신 하고 싶지 않았으나 마지막날에 또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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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용용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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