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2] - 뉴질랜드 출국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간단히 자기 소개 먼저 하도록 할게요! ㅎ.ㅎ
빠르지 않은 27살이라는 나이에, 지금이 아니면 도저히 기회와 용기와 시간이 없을 것 같은 조급한 마음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이렇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하여 뉴질랜드에 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비자를 취득한 후, 늘 그렇듯 바쁘게 회사를 다니다 2018년 올해 퇴사 후
부랴부랴 본격적인 준비와 함께 이렇게 마침내 뉴질랜드에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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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다른 분들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행복했던 사진과 글로 추억이 기록되길 바라며
출국했던 과정을 남겨드리도록 할게요!
1. 항공편
인천-오사카-뉴질랜드
경유를 하는 항공편으로 알아봐 구매했고,
출국하기 3개월 좀 안되게? 전에 구매했을때는 70만원대 정도 되었습니다 !
인천에서 오사카는 아시아나 편으로,
오사카에서 뉴질랜드는 에어뉴질랜드 편으로 이동했어요!
2. 인천-오사카
아시아나 경우는 출국 당일 몇일 전에, 모바일로 체크인할수 있는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주었어서
미리 모바일 체크인 + 좌석 지정을 끝냈었어요
당일 인천 공항 도착해서 셀프 체크인으로 티켓 바로 받고,
짐만 카운터에서 붙이니 뭐 30분?정도 뿐이 걸리지 않고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ㅎㅎ
티켓은 두개 모두 한번에 받았구요!
짐은 자동적으로 오클랜드 가는것 맞을텐데 한번 확인하라고 하셔서, 내용만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2. 오사카 도착
저는 경유 시간이 약 2시간정도 뿐이 안되어서,
인천 공항에서도 직원이 좀 빠듯할꺼니 부랴부랴 움직이라고 하셨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정말 부랴부랴 움직이지 않아도.. 30분이면 경유를 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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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내려서 나가는 길 따라 쭉 가게 되면
입국심사를 하는 곳과 트랜스퍼 하는 화살표가 중간중간 계속 나와요
그냥 "Transfer"만 쭉 따라가면 됩니다!
중간에 저는 트레인도 타고 이동했었어요!
기내로 들고가는 짐들을 한번더 x-ray검사하는 곳인데요
이 곳이 경유를 하게되는 마지막 지점입니다!
딱히 인터뷰 없이 공항들어갈 때 하는 기내 짐들만 x-ray검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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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transfer desk가 있을 줄 알고 물어볼 질문들을 거기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딱히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 지점을 거친 후에 바로 탑승 게이트로 이동해서 대기 후 바로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2시간이라는 경유 시간이 항공 딜레이만 안된다면 정말 딱인거 같아요!
경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물론 오사카 공항이 곳곳에 면세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넘 피곤해서.. 한시간 정도 간식 사먹다가 들어갔습니다
라라랜드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좌석도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저에게는 넓은 편이고,
기내식도 뭐 늘 먹던 그 솔티한 기내식인지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3. 오클랜드 공항 도착
공항 도착해서는 입국 심사시에 간단한 질문 몇가지만 했는데,
팁은 뒤에서 쭉 인터뷰하시는 분들 얼굴을 보고 인상 좋은 분 앞에 서서 인터뷰 보세요....ㅎㅎ
아무래도 잘 웃고 친절하게 해주시는 분들은 금방금방 끝나는데
얼굴 험악해서 누가봐도 까칠할 꺼 같은 분들은 질문이 길어지시더라구요
제가 받은 심사 질문은
- 어느 비자로 오는거냐?
- 그 비자로 뉴질랜드 오는게 처음이냐?
- 거주 주소가 이게 맞냐? (입국심사 용지에 작성한 주소)
이렇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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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다 찾고, 마지막으로 짐 x-ray검사하기 전에 한번더 인터뷰 간단하게 했었는데
이것고 마찬가지로 얼굴 봐가면서 줄 서세요 !!
저는 진짜 "친구나 가족 보러 왔니?" - "아니요 워킹홀리데이 비자 따고 왔어요"
"짐에 음식물 없지? " - "네, 없어요" 하고 끝났는데
옆에 험악한 분 걸린 일본인은 진짜 오래하더라구요
4. 픽업
모든 심사를 마친 후 나와서 우선 보다폰 매장에서 여행 유심 샀어요!
저는 토욜에 도착했고, 원데이 로밍을 신청했지만,
월욜에 유심살때 까지 그래도 데이터가 필요할꺼 같아서 1GB짜리 2.9 NZD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선 픽업해주시는 학원 관계자분만나서 5명 정도?학생들이랑 같이 이동했구요!
데려다 줄 학생이 좀 많아서 좀 돌아돌아 2시간여만에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지만ㅎㅎ
무사히 오클랜드에 이렇게 와 있네요!
5. 홈스테이
도착한 홈스테이 집은 정말 깨끗하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홈테 마미 혼자 계시는데, 이전에 홈스테이 경험이 많으신지,
집 규정에 대한 것도 미리 다 프린트로 페이퍼 만들어 주셔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방에도 붙여주셨구요!
빨리말하면 이해하기 힘드니 천천히 말할텐데, 모르는건 언제든 물어보라고 해주시더라구요
첫인상이 넘 좋고 친절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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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있어서 햇빛도 잘 들어오고 좋더라구요
건강하게 살찌는 맛.. 많이 먹으면 안되..살쪄....
같이 홈테 쓰는 일본인 여학생이 있는데, 같은 학원 다녀서 이것저것 저한테 많이 알려줬어요
첫 홈스테인데 그래도 이렇게 또래 여학생이 있어서 넘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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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날의 일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은 일요일이라, 홈스테이 마미께서 교통카드 만드는 법과 시내도 한번 같이 나가자고 하시네요~
근처 마트도 가서 필요한 생필품 이것저것 사고 해야겠어요!
어떻게 마무리하지... ? ㅎㅎㅎ
그럼 모두 Good night!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ㅎㅎ효"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